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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이방인, 농민공 _ 『서발턴 차이나』가 교수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5. 8. 18.

동서대학교 중국연구센터 번역총서 2 『서발턴 차이나』가 출간되었습니다. '서발턴'은 안토니오 그람시에 의해 하층 계급 또는 억압받는 집단으로 지칭되었으며, 이후 비엘리트 집단, 역사에서 목소리를 갖지 못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인데요.『탈구된 중국』이 중국의 소수민족과 같은 경계적 타자를 다루었다면, 이 책에서는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농민공을 이야기합니다.  과거 국가의 주인이었던 농민과 노동자가 '서발턴'으로 전락하게 된 배경과 과정은 어떠했을까요? 목소리를 갖지 못한 농민공들의 이야기로 세상을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책, 『서발턴 차이나』가 교수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함께 읽으러 가보시죠!

 


 

완닝 순 지음│정규식 옮김│산지니│440쪽

중국은 빠른 산업화로 경제적 성장을 이뤘지만, 동시에 사회적 불평등 또한 심화되었다. 특히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 ‘농민공’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음에도 여전히 주변화된 존재로 남아 있다. 과거 국가의 주인이었던 농민과 노동자는 이제 정치적 주체가 아닌, ‘서발턴’으로 전락한 것이다. 중국 학계에서는 농민공 문제에 제도적, 구조적으로 접근해왔지만, 중국 노동계급의 정체성을 재현하는 문화정치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문화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연구에서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엘리트들에게 그 관심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고, 도시의 이방인인 농민공들은 그들의 노동을 통해서만 주로 인지된다.

『서발턴 차이나』의 저자 완닝 순은 정치적 주체로서 농민공이라는 서발턴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노동과 함께 문화적 실천과 전략 및 표현이 함께 고려되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농촌 출신 이주민은 보다 쉽게 읽기 자료와 시각 자료에 접근하고 그것을 공유한다. 그러나 중국의 미디어 환경은 여전히 권위주의적이며, 농민공을 그들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특정한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다. 농촌 출신 이주민들이 어떤 형식과 장르를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표현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 책은 농촌 출신 이주민에 대한 주류의 재현과 서발턴의 자기재현을 병치하여 살피고 미디어 형식 및 제작 관행과 미디어 소비자들의 소비 관행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중국 서발턴이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말하는지, 이러한 미디어 실천이 사회적·정치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이를 통해 농민공들의 미디어 및 문화적 실천과 서발턴 의식 수준 사이의 연관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출처: 8월 13일, 현지용 기자, 교수신문

 

서발턴 차이나 - 교수신문

중국은 빠른 산업화로 경제적 성장을 이뤘지만, 동시에 사회적 불평등 또한 심화되었다. 특히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 ‘농민공’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음에도 여전히 주변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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