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1039

[서점탐방 14] 진주 여행에서 만난 <진주문고>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10월 초에는 직장인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평일의 공휴일이 두 번이나 있었다죠. 저도 그 휴일을 이용해서 부산 근교인 진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지역에 가면 꼭 서점을 찾아보게 되죠. 더욱이 요즘에는 각 지역마다 개성 넘치는 동네 책방이 많이 생겨나서 서점 탐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진주에 간 김에 진주의 대표서점, 진주문고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반가운 산지니 책도 많이 만났답니다. 진주문고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진주를 대표하는 종합서점입니다. 책 판매뿐 아니라, 카페도 운영하고 다양한 책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더라고요. 그야말로 진주의 문화 사랑방인 듯합니다. 층마다 분야별로 구분이 되.. 2019. 10. 18.
지역 골목상권 운동가의 투쟁_『골목상인 분투기』 지역 골목상권 운동가의 투쟁 중소상인·자영업자·골목상권이 더 무너진다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의 꿈은 그날로 접어야 한다. 한국은 다시 일어서기 힘들 것이다. 한국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25.5%(OECD 평균 15.9%)로 매우 높다. 가맹점은 22만 곳이 넘는다. 엄청난 경쟁과 일상화된 위기에 처했다. 대기업 ‘갑질’까지 받아내야 한다. 경제 영역뿐 아니라 지역 발전, 문화 다양성, 사회적 활력도 망가질 것이다. 다채로운 골목 빵집이 다 사라지고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 한두 종만 남는다고 상상해보시라. 그곳이 다양성이 사라진 ‘지옥’이다.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을 펼쳐온 이정식 부산도소매유통생활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삶과 투쟁과 대안! 조봉권 기자 ☞기사 바로보기 골목상인 분투기 - 이정식 지음/.. 2019. 10. 18.
산지니는 독일 프랑크프루트도서전 참가중:) 산지니는 독일 프랑크프루트도서전에 한국관으로 참가 중입니다. 도서전에는 편집장님과 실버 편집자가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 도서전 기간 내내 미팅이 꽉 잡혀 있다고 하네요. 멀리 있는 편집장님과 실버 편집자를 대신해, 독일에서 받은 따끈한 사진을 공유합니다:) 기쁜 소식은 올여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났던 러시아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책 한 권이 러시아에 판권이 팔려서, 러시아어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다른 책들도 판권이 팔렸으면 좋겠네요! ▼ 동영상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현장 안내해드려요:) ▼ 프랑크푸르트 한국관에 배치된 산지니 부스 ▼ 주빈국 노르웨이부터 아제르바이잔까지. 나라별로 전시한 책들도 눈길을 끕니다. ▼ 전시관 외벽에 있는 의 현수도 보입니다!해외여행 한 번도 안 간 현수가.. 2019. 10. 17.
증언집으로 다시 돌아보는 40년 전 부마항쟁 참여자 증언집 항쟁 40주년 맞아 나란히 출간 이진걸씨 1979년 10월15일 오전 교내 시위 계획 이호철 전 민정수석 제안 등 비사 내용도 포함돼 1979년 10월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시민들이 유신철폐 등을 외치며 거리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공 1979년 10월26일 김재규 중앙정부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해 유신 독재체제가 무너지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던 부마민주항쟁 주역들의 40년 전 기억이 두 권의 책으로 나왔다. 당시 시위 기획자 또는 적극 참여자들의 진술이어서 부마민주항쟁기념관이 들어서면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권의 책은 부산대가 부마민주항쟁 40돌을 맞은 16일 펴낸 와 10·16부마항쟁연구소가 펴낸 이다. 부마민주항쟁의 신호탄이 된 1979년 1.. 2019. 10. 17.
다시, 시월을 기억하고 기록합니다 2019년 10월 16일 부산과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유신독재 반대 시위 사건이 벌어진 지 정확히 40년. 오늘은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정부 공식행사로 기념식이 진행되는 의미깊은 날입니다. 하루 앞선 어제 저녁에는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저자인 증언자와 기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마민주항쟁 기념도서인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행사는 관련 영상 감상과 증언자 인사, 기고자 및 편집위원 소개에 부산대 음악과 학생들, 노동예술 지원센터 흥, 박종철 합창단의 축하무대가 더해졌는데요.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다시 시월을 맞을 때마다 부마항쟁의 의미를 깊이, 더 깊이 새길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은 계절과 역사과 삶,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의미마저 아름다운 시월입니다. 다시 시월 1979 .. 2019. 10. 16.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전혜연 작가 북토크!! 아무도 해치지 않는 식사, 비거니즘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_전혜연 작가 북토크 오랜만에 친구에게 문자가 왔는데 제 안부와 함께 일상의 스펙트럼 팬이라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고 판권지에 제 이름을 보고, 반가워 연락을 했다고요.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늘 멀리 있는 독자가 아니라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이 출판사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임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_전혜연 지음]냉혹한 출판시장에 평가를 기다리며 떨리는 마음으로 일상의 스펙트럼 03, 04 출간 중입니다. 마침, 오늘 전혜연 작가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벌써 10월이군요! 아니 11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일상의 스펙트럼 01번의 주인공으로 을 출간한 전혜연 작가님이 인천시민문화 대.. 201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