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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국 타이안 국제출판 협력대회 이모저모 안녕하세요 : ) 실버 편집자입니다.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 타이안에서 개최된 2019 제3회 타이안 국제출판 협력대회에 산지니출판사가 다녀왔습니다! 중국을 제외하고도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출판사들이 참여하는 국제출판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변화되는 출판시장을 공부해야 한다!’는 대표님의 판단 아래 출판사 직원 전부(사무실을 지키신 디자인팀 부장님을 제외한)가 중국으로 떠났답니다. 행사장 안에 들어가니 이미 여러 출판사의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산지니도 가지고 온 대표도서와 팸플릿, 도서목록으로 부스를 짠! 설치했답니다. 둘째 날 아침, 일찍 밥을 먹고서는 개막식이 있었는데요. 이번 협력대회의 개최자 Wu Shulin은 행사의 목표는 첫 번째로.. 2020. 1. 2.
그 동네에 있던 가게는 어디로 갔을까_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 <골목상인 분투기> 그 동네에 있던 가게는 어디로 갔을까 어린 시절부터 다니던 교회 앞에는 ‘우정슈퍼’라는 작은 가게가 있었다. 초등학생이었던 나와 친구들은 예배만 마치면 그 곳으로 달려가 쌩(?)라면을 사서 부셔 먹곤 했다. 작은 크기에, 가게 안은 어두침침했지만, 그곳은 오랜 기간 우리에게 훌륭한 간식 조달처였다. 그러다 교회 아래쪽에 큰 마트가 생겼다. 교회가 가파른 오르막길에 있어서 마트에 다녀오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은 점점 교회 앞의 작은 가게 대신 마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었다. 마트를 갈 때면 슈퍼 아저씨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다녀오곤 했다. 마트 ‘봉다리’를 들고 올라오다가 우정슈퍼 주인아저씨를 마주치면 왠지 모를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간의 정이고 뭐고 마트의.. 2020. 1. 2.
『실금 하나』 북토크 현장 속으로~^^ 2019년 12월 17일 울산 교보문고에서 정정화 작가의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울산의 소설가들과 울산 교보문고가 함께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지역서점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독자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갖게 해 준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북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울산 작가들의 작품을 행사 기간동안 전시/판매하고,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낭독회', '강연회' 등의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정정화 작가의 북콘서트에는 특별히 의 해설을 맡아주신 구모룡 평론가도 참석하셨습니다. 는 정정화 작가의 두 번째 단편소설집 입니다. 표제작 '실금 하나'를 비롯해 여덟 편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북토크 후 사인회도 가지셨네요^^ 정정화 작가..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