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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45

2019 3분기 문학나눔 - 구모룡 평론집 <폐허의 푸른빛> 선정 2019 3분기 문학나눔에 산지니출판사의 평론집 (구모룡 지음)이 선정되었습니다! 표지(좌)와 구모룡 평론가(우) 아래 희곡.평론집 심사위원들의 평을 공유합니다. 2019년 3분기에 발행된 희곡과 평론집을 대상으로, 심의위원들은 2차에 걸친 심의를 거쳐 총 3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평론이 2종이고, 희곡이 1종이다. 1,2차 심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심사기준을 세웠다. 1) 문학적으로 탁월한 작품을 우선하자는 것, 2) 평론과 희곡 장르 모두에서 각 장르의 본질적 성격을 잘 구현한 작품을 선정하자는 것, 3) 희곡의 경우 공연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평론의 경우 평이한 해설이나 단평 모음집, 학술연구서 보다는 현장비평집을 중시하자는 것 등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1종의 희.. 2020. 1. 7.
빛나는 음악과 영화 그리고 패션_『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책 소개)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19편의 영화로 담아낸, 뮤지션이 사랑한 패션 이야기 19편의 음악영화로 담아낸, 뮤지션이 사랑한 패션 이야기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진경옥 명예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에 이어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를 출간했다. 전작들에서 영화 속 의상들이 어떻게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는지를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주었다면, 이번 책은 특별히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영화 장르만을 엄선하여 구성했다. 저자는 음악영화를 록·힙합·밴드, 팝·재즈, 클래식, 뮤지컬의 장르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많은 음악영화 중에서도 대중문화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패션을 담아낸 영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책에는 영화.. 2020. 1. 7.
눈에 띄는 새책(경남도민일보) ◇우아한 여행 = "여자라고 못 할 게 뭐야!" 아이들도 다 자라고 남편 뒷바라지도 필요 없는 현재의 50대 아줌마가 씩씩하게 배낭 하나 메고 떠난 전국 일주. 여행을 통해 매일 새롭게 만나는 세상. 저자 박미희는 정선에서 난생처음으로 남의 차 얻어타기, 고령에서 만난 할머니 친구, 꿈에 그리던 백령도 풍경…,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떠난 542일간의 여행을 기록했다. 산지니 펴냄. 240쪽. 1만 5000원. 기사 링크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7722 우아한 여행 - 박미희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2020. 1. 7.
본지 신춘문예 출신 소설가 정정화, ‘실금 하나’ 펴내 2015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자인 소설가 정정화(사진)씨가 단편소설집 ‘실금 하나’(산지니)를 펴냈다. 이번 작품집은 지난 2017년 출간된 ‘고양이가 사는 집’에 이어 두 번째 작품집으로 ‘돌탑 쌓는 남자’,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등 모두 8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번 작품들은 부모와 자식, 부부, 직장, 친구 사이에서 관계가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일그러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낸다.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는 뇌출혈로 쓰러진 노인이 요양병원과 요양원, 딸의 집을 전전하며 서서히 기억을 잃어간다는 얘기다. 점점 과거의 기억으로 회귀하던 노인은 그리던 고향집에 가보지도 못한 채 결국 재산을 놓고 다투는 자식들을 눈앞에 두고 죽음을 맞는다. ‘201호 병실’은 병실에 있는 병원용 침대가 담아내.. 2020. 1. 6.
청소부·비정규직 사서…`세상 끝 노동자들` 작가로 편의점주·간호사 등 다양한 작가 노동의 빛과 그늘 조명하며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 얻어내 직장인 작가 전성시대다. 의사, 변호사, 검사 등 한동안 전문직 작가들의 에세이가 쏟아지던 시절이 있었다. 최근에는 조금 더 다양한 직종의 작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세상의 끝에서 현실 세계를 관찰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백의의 천사이기 전에, 저희도 사람입니다." 이라윤의 `무너지지 말고 무뎌지지도 말고`(문학동네)는 생과 사의 경계, 대학병원 중환자실 5년 차 간호사가 쓴 책이다. 의식 없는 환자들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고, 24시간짜리 투석기가 여기저기서 돌아가는 곳. 기계의 알람음과 경고등이 수시로 울려대는 중환자실에서는 사소한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 책은 바쁘고 예민한 선배들 사이에서, 위태로운 환자들.. 2020. 1. 6.
생태농업을 경험하며 자연에서 배우는 순리_『보약과 상약』(책소개) 보약과 상약도심에서 키우는 농심김소희 지음 생태농업을 경험하며, 자연에서 배우는 순리생태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 방문 경험과 도시에서 일군 텃밭 생활 등을 통해 생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 시절 뛰어놀던 옛 농촌의 풍경을 전하는 책이다.저자는 도시에 살고 있지만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삶을 꿈꾸며, 동네 근처에 버려진 땅에 작은 텃밭을 꾸리고 그곳에서 자연퇴비를 이용해 작물을 키운다. 이를 통해 흙냄새와 풀 냄새가 주는 건강한 기운과 푸른 작물들이 가진 성장의 힘에 감탄하며, 오이와 고추 등 작물을 수확해 이웃들과 나눠 먹는 즐거움도 누린다.일일농부가 되어 경험한 생태농업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알게 하며, 우리가 왜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고 먹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일깨워준다. 친환경으로 키운 작..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