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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에서 나다움 어린이 책 도서 회수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김병욱 통합당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성교육 교재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덴마크 심리 치료사이자 성 연구가인 페르 홀름 크누센이 1971년 펴냈다. 지난달 25일,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이 '나다움어린이책'으로 선정된 책들에 대해 "동성애 조장", "노골적 성관계 묘사" 등을 이유로 문제를 제기했던 일이 있었죠. 논란이 있은지 하루만에 여성가족부는 해당 도서들을 회수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특정 정파와 일부 단체들에 의해 '우수도서' 선정이 번복된 것입니다. 이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에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 정부는 성평등·인권교육도서 회수조치를 철회하라(클릭하시면 전문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해당 도서들은 여성가족부의 ‘나다움어린이책’ 선정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다면.. 2020. 9. 1.
<연합뉴스>『일본 이데올로기론』소개 [신간] 일본 이데올로기론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일본 이데올로기론 = 도사카 준 지음. 윤인로 옮김. 일본의 대표적인 유물론자 도사카 준(戶坂順,1900∼1945)이 1930년대 일본 학계를 유물론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책은 유물론적 역사 해석 체계인 '역사적 유물론'을 확립시킨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동저작 '독일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아 기획됐다. 저자는 당시 파시즘화 돼가는 일본 정부와 사회를 분석하고, 문학과 문학비평에 팽배했던 자유주의와 일본의 고유성과 전통을 신성시한 일본주의를 비판한다. 그리고 행동철학으로서 유물론의 유용함을 주장한다. 특히 그는 일본제국주의의 팽창적 침략주의가 강화한 시기였던 1930년대에 일본 학계에 만연한 일본주의가 바로 전쟁을 정당화하는 ..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