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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방송은 편집자의 식은땀을 타고 간다네😨 와우!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 네, 평소와 다름없이 근무 중이지만 오늘은 왠지 특별한 기분을 내고 싶어서 점심 때 열무 편집자와 매일 가던 식당이 아닌파스타 집에 가서 파스타 호로록 하고 왔어요 🍽️ 여러분 지난주 산지니 라이브방송 시청하셨나요?!벌써 일주일이 흘렀군요. 멀리 장수에서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나타나신 내일을여는책 김완중 대표님! 김완중 대표님의 구수하고 능청스러운 입담과끊임없이 영업비밀을 캐내려는 강수걸 대표님의 집요함이 난무하던 두 분의 만담을 1열에서 관람하던 저는 웃느라 몇 번이고 테이블에 엎어졌던 거 같네요 ㅎㅎ 사실 이날 방송사고가 있었어요 ㅠ ㅠ라이브방송을 위해 사용하던 어플이 방송 시작과 동시에 계속 꺼졌던 것! 이런 적은 처음이라 제 등 뒤에서는 식은땀이 삐질, 멘탈이.. 2020. 12. 24.
따뜻한 연휴&연말 보내세요 몸도 마음도 분주한 연말입니다. 정리할 것도, 새롭게 마음먹고 계획할 것도 많은데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네요. 이렇듯 나 하나 챙기기도 바쁜 시간 중에,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달콤한 선물까지 전해주신 분이 있으신데요. 라는 장편소설로 올 한 해 바쁘게 활동했고, 많은 사랑을 받은 임정연 작가님이 케이크를 사서 먹으라고 쿠폰을 보내주셨어요. 는 2020년 1분기 문학나눔에 선정되고,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목록에 소개되는가 하면, 울산 세린도서관 독서감상문대회 청소년 대상도서가 되기도 했습니다. 평재와 시아를 주인공으로 한 청소년 소설 는 지난해 10월에 원고를 받아 올해 3월에 출간했는데요. 두 달 전인 올 10월에 다시, 임 작가님의 또 다른 원고가 도착해서 내년 봄 출간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 12. 24.
시를 선물하는 시간_히망찬 새해를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어제 퇴근길, 교보문고에 들러 책을 사고 계산할 때 점원분에게 혹시 포장되냐고 물었더니계산대 바로 옆에 셀프 포장 코너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놀라 그 현장(?)에 가 보니, 포장지가 크기별로 잘라져 있었어요.테이프와 가위까지 완벽했답니다. 저도 셀프 포장대에서 이렇게 후다닥 포장했어요. 사실 옆에 계신 두 분이 열심히 포장하고 계셔서 저는 구석해서 이렇게 포장을 했답니다. 포장지가 좀 진지(?)했지만 저는 조금 감동이었어요ㅎㅎ"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옆에서 살짝 무슨 책인지 봤더니, 시집 여러 권을 사서 포장하고 계셨어요!!!! 시집을 선물하는 연말이라니, 근사한 것 같아요. 연말과 어울리는 시를 골라봤어요. 『당신은 지니라고 부른다』, 서화성 .. 2020. 12. 23.
고양이처럼 엉뚱하고 순수한 동화집,『 반려인간』 책과 담을 쌓고 사는 나에게는 오래간만에 읽어 보는 책이다. 심지어 어린이 도서는 읽은 지 더욱 오래되었다. 책을 오랜만에 읽으니 독후감도 물론 오랜만이다. 어린이 도서지만 책 읽기가 어려운 나한테는 딱 적당한 책이었다. 글씨가 크고 두껍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원래 어린이 도서는 이랬던가? 반려인간을 읽는 내내 어린이가 된 기분이었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잊어버리게 된 어린 시절의 유쾌한 상상력을 일깨워주는 느낌. 이야기마다 이번에 난 또 누가 되어 있을지 예측할 수 없어서 더욱 재밌고 신났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반려인간의 주인인 개가 되기도, 발소리를 잃어버린 소년이 되기도, 심지어는 어느 할머니의 고추 모종이 되기도 했다. 한 번도 이입해본 적 없는 대상에 이입하면서 새로운 생.. 2020. 12. 23.
언젠가 바스러질 삶일지라도 아직은 괜찮아_『캐리어 끌기』 경남도민일보에 서평이 실렸네요^^[원문바로가기]언젠가 바스러질 삶일지라도 아직은 괜찮아우울한 삶 견디는 여성 이야기 담담하게 '상실' 다룬 단편들 알차고 야무진 문장력 돋보여바쁜 와중에 하마터면 읽지 못하고 해를 넘길 뻔한 소설이다. 조화진 소설집 (산지니, 2020년 9월). 딱히 클라이맥스라고 할 것도 없이 담담하게 흘러가지만 여운이 제법 긴 단편영화 같은 소설들이 담겼다.40대 중반이던 2002년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길 위에서'로 당선하며 등단한 작가는 그동안 소설집 (문학나무, 2013년)과 (북인, 2016년)를 냈다. 그리고 다시 4년 만에 낸 소설집이다."마음처럼 살아지지 않는 것이 인생 같다. 손에 잡히지도 않고 잡았더라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 원하는 대로 살아지지 않는 것, 그.. 2020. 12. 23.
소설『맥박』을 작가의 음성으로 들어보세요🎙️ 올해 5월에 출간된 장편소설 『맥박』의 정형남 작가님이 저 멀리 보성에서 부산까지 오셨어요. 바로 언택트 북 페스티벌 "책 라이브 방송"을 위해서인데요. 이번에 정형남 작가님은 『맥박』의 한 장면을 직접 낭독해주셨어요. 작가의 음성으로 듣는 작품의 내용은 어쩐지 더 특별한 기분입니다 :) 👇사진을 클릭하면 정형남 작가의 낭독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정형남 작가님, (무려) 라이브방송으로 낭독을 하시는데, 전혀 떨지 않고 멋지게 잘 해주셨어요^^ 작가님의 인스타 라방 데뷔를 축하합니다 지금 산지니 유튜브 채널 "채널산지니" 에 가시면 정형남 작가님의 낭독 영상 풀버전을 감상할 수 있어요.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 🔎장편소설 『맥박』 신병이 들린 사현의 어머니 당골래는 어린 아들을 데..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