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0754

<뿌리>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한국계 덴마크 작가의 정체성 찾기…소설 '뿌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계 덴마크 작가인 에바 틴드는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신의주 출신인 아버지는 부산으로 이주해 성공한 뒤에 마산이 고향인 어머니를 만나 결혼했고 자식 셋을 낳았다. 틴드는 그중 막내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틴드가 돌을 맞은 해에 바람이 나 가정을 버렸다. 홀로 세 자녀를 건사할 수 없었던 어머니는 막내딸 틴드를 덴마크로 입양 보냈다. 부모는 이후 재결합했지만, 에바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는 없었다. 20여 년이 흐른 뒤에 틴드는 한국에 있는 가족과 재회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말을 전혀 몰랐고 한국 이름도 잊어버렸다. 유전적 기원이, 혈통의 뿌리가 사라져 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성장 배경은 틴드가 작가가 .. 2021. 7. 22.
어떤 일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 『뿌리』:: 책 소개 뿌리 에바 틴드 장편소설 ▶ 어떤 일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집을 나가서 독립하려고 결심했어요.” 허공을 떠도는 그녀의 한마디가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1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그녀는 소속감에 대해서, 우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과정에 대해서 탐구한다. 는 예술가 미리암, 건축가 카이, 그들의 딸 수이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던 카이는 열여덟 살이 된 딸 수이의 독립을 지켜봐야만 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아이를 떠난 미리암은 두 번째 남편의 사고사 이후 깊은 상실감을 겪는다. 이들은 삶의 어느 순간 찾아온 상실의 순간에 각자의 뿌리를 찾기 .. 2021. 7. 21.
2021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 <인간의 권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소식을 연달아 물고 온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산지니 도서 2종이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각각 인문학과 사회과학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었는데요. 어화둥둥~ 우수학술도서를 만나러 가보아요! 인문학 부문에 선정된 도서는 입니다. 1970년대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뉴 저먼 시네마 시기를 지나고 1980, 1990년대의 독일영화는 국제적인 관심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인으로부터 외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유명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작이나 후보작으로 독일영화를 만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독일 내에서도 자국영화를 찾는 관객이 증가했습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로 유명한 독일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국내.. 2021. 7. 21.
2021 📚 천인독자상 📚 지역 출판을 살리는 '천인독자상'을 아시나요? ☀ 안녕하세요. 인턴 권효신입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저와 김동규 인턴이 함께 제작한 2021 천인독자상 홍보 영상이 드디어 채널산지니에 업로드되었다는 소식을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먼저, 📚천인독자상📚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천인독자상'은, 이름 그대로 천 명의 독자가 만원씩 후원하여 모인 돈이 상금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심사를 통해 지역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들 중 3권이 선정되고,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모인 돈이 선정된 책들을 쓴 작가와 출판사에게 상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천인독자상은 로컬 출판인들의 축제로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지역의 잡지 및 단행본 출판사의 연대 조직인 '한국지역출판연대'가 매년 주최하고 있습니다. 수원,.. 2021. 7. 20.
[서평] 더 먼 곳으로 항해하라,『해양풍경』 ‘바다’. 바다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있어 ‘바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나는 이곳 부산에서 평생을 바다와 가깝게 살아온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바다, 즉 해양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삶과 또 나아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해양에 대해 심도 깊은 고찰을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구모룡은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1959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읽고 쓰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꾸준하게 지역문화와 해양문화 그리고 해양문학이 만나는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저자는 사람들은 자주 바다를 강조하지만 정작.. 2021. 7. 20.
좀비 그림판 만화 68회 냉장고가 생겨서 편의점의 1+1 행사중인 냉장식품을 사둘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다음번에 확인했을 때 얼음은 아마 왼쪽줄이 얼지 않았을까 예상해보겠습니다. 2021.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