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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경제경영|실용16

가업을 이으며 백년의 가게를 지키는 이들의 고민-『규슈, 백년의 맛』(책소개) 가업을 이으며 백년의 가게를 지키는 이들의 고민을 담다 규슈, 백년의 맛 일본 음식점은 세계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 잡지인 미슐랭 가이드도 일본에 대해서는 유독 후한 점수를 주고 있을 만큼 일본 음식은 인정을 받는다. 그런데 한때 ‘한식 세계화’라는 기치를 높이 내걸었던 한국 음식의 위상은 어떠한가. 동네빵집과 지역의 유명한 맛집들이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의 확산 등으로 인해 사라지며, 맛까지 획일화되는 현재 한국 사회의 현실은 아쉽기만 하다. 박종호, 김종열 기자는 규슈 지역의 오래된 맛집을 탐방하며 그들의 문화와 영업 노하우, 전통을 잇는 자부심, 그리고 대를 이어 음식을 만들며 전통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아냈다. 두 저자는 한국과 가까운 일본 규슈의 .. 2013. 12. 24.
걷고 싶은 길  나는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놓으면서 행복을 찾는다. 지구의 표면에서 다리를 움직이며 나의 존재 이유와 매일의 환희를 누린다. 걷는 것은 인생의 은유다. 사람은 무엇을 향해 걷는가? 목적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직 우리가 걷는 길이다. 나는 걷는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놓으면서 존재를 증명한다. 걷기는 세상의 가장 희한한 종 진화 역사의 결과다. - 이브 파갈레의 『걷는 행복』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걷기 매력에 빠져 있다. 여기저기 걷기 열풍이다. 여러 매체에서 걷기 좋은 길을 찾아서 소개하며 걷기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 걷는 것은 아무 데서나 할 수 있고 특별히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시간, 장소 불문하고 많이들 걷는 즐.. 2009. 6. 10.
극동 러시아가 조만간 대세 : 극동러시아 리포트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제2외국어는 으레 불어나 독일어였다. 그러나 요즘은 대세가 중국어나 일어라고 한다. 중학교 때부터 제2외국어를 하는 학교도 꽤나 된다고 한다. 시대에 따라 우리가 배워야 할 언어도 변하기 마련. 조금 더 지나면 러시아어를 배워야 되지 않을까 싶다. 러시아는 그 너른 땅덩어리에 측량불가수준으로 묻혀 있는 자원에 청정수까지.. 우리가 한번 눈독을 들여봄 직하지 않을까. 이번에 편집한 는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극동 러시아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극동 러시아는 소련 체제 붕괴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잠재력 있는 시장’이란 수식어를 놓치지 않은 채, 자원이 부족한 나라들을 유혹하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 일본은 물론 선진 각국들의 투자 각축장이 된 지도 오래다. .. 2009. 5. 21.
인도 시장을 개척한 20인의 생생한 현지 리포트 안타깝지만, 아시아에서 인도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이나 정보가 가장 준비되어 있지 않은 나라는 한국일 것이다. 지리적으로 멀리 있는 탓에 우리와 역사를 공유하지 못해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관계가 너무 미·일·중에 경사되어 있어서 그렇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인도가 가지고 있는 정치·행정 차원의 다원성, 종교·사회체계·세계관 등의 이질적 성격과 통합 구조, 전통적 연고 문화에 서구화된 합리주의가 섞이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풍토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본문 17쪽, 이광수(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통상학부 교수) 인도는 억만장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일부 한국인들은 인도의 개인당 국민 소득이 약 1,000달러에 불과한 것만 보고 인도에 와 돈 자랑을 하곤 한다. 자신이 얼마 .. 2009.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