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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4

'2024 기록 부산' <아버지의 용접 인생> 셰쟈신 저자의 부산근현대역사관 콜로키움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7일 토요일,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는 란 주제로 콜로키움이 열렸습니다. 이 콜로키움에 반가운 발표자가 한 분 계셨는데요. 바로 의 저자 셰쟈신입니다! 셰쟈신 저자도 행사에 초청되어 '항만도시 가오슝, 그리고 대만 산업구조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요,  생생한 현장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이번 행사 덕분에 처음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을 방문했습니다. 역사관이 위치한 중구는 집과 멀어 좀처럼 가본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멋지고 뜻깊은 건물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콜로키움 행사 뿐만아니라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부산의 산업 유산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보이는 낯익은 책들! 과 그 원서가 눈에 띄었습니다. 책을 보니 원고상태였을 때부터.. 2024. 12. 10.
항만 도시 가오슝과 용접공 아버지의 인생_『아버지의 용접 인생』 국제신문, 작은책 언론 소개 '대만의 부산'이라 불리는 가오슝의 추레라 제작 숙련공인 아버지를 둔 셰쟈신의 『아버지의 용접 인생』은, 아버지의 일과 삶을 현장 연구하며 항만 도시 가오슝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가오슝은 물론 대만 사회와 역사를 이해하게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인 셰쟈신은 중공업 전성시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의 숙련공들을 접하고, 노동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세대를 넘은 대화와 성찰을 경험하며 비로소 자신의 성장배경과 아버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숙련공의 생애를 담은 이 책이 부모 세대의 삶과 직업을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부모와 자식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는데요. 한국과 경제 성장의 역사가 유사한 대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우리 사회가 걸어온 길과 길 위의 사.. 2024. 3. 26.
추레라 제작 숙련공의 삶 그리고 타이완 사회의 가치_『아버지의 용접 인생』 동아일보, 경향신문, 부산일보 언론소개 한국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노동, 한구, 가족 등의 주제로 항만 도시 가오슝 노동자들의 일과 삶에 대해 말하는 『아버지의 용접 인생』이 동아일보, 경향신문,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용접 인생』은 자신의 기술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어린 딸에게는 "공부 안 하면 나처럼 까만 손이나 될 거야."라고 말한 용접공 아버지의 삶을 딸인 저자가 추적하는 책입니다. 당신 삶의 형태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는 부모님의 노력 속에서 자란 저자는 아버지의 노동으로 삶을 영위하면서도 노동하는 아버지를 동경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바람대로 학업의 길에 들어선 저자는 그동안 품어온 의문을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우리 가족을 먹여살린 것은 아버지의 노동과 기술인데, 왜 아버지는 자신의 일과 삶을 반면교사로 삼으.. 2024. 3. 18.
항만 도시 가오슝 노동자들의 일과 삶_『아버지의 용접 인생』:: 책소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린 건 아버지의 노동과 기술인데, 왜 아버지는 ‘나처럼 살지 말라’고 하는 걸까?” 추레라 제작 숙련공의 삶이 반영하는 타이완 산업의 변천과 사회의 가치 *2022년 대만문학금전상 최종 후보작 *과학기술과 사회연구학회 석사논문 우수상 *타이완사회학회 석사논문 걸작상, 석사논문 현지조사상 📙타이완의 부산, 항만 도시 가오슝 읽기 『아버지의 용접 인생』의 주무대는 가오슝이다. 항만 도시 가오슝은 타이완의 부산 같은 도시로, 타이완을 방문하는 많은 한국인이 들르는 도시이다. 생경한 도시는 아니지만 한국에 전파된 가오슝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관광에 치중되어 있는 듯하다. 그러나 가오슝은 단순한 관광지 그 이상이다. 타이완 최대 국제항이 있고 거대한 공단이 조성되어 있는 가오슝은 대만 산업.. 2024.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