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는 시의회로 출근한다4

진짜 대의민주주의(代議民主主義)의 실현『나는 시의회로 출근한다』김영희 저자 인터뷰  아주 오랜만에 후줄근한 야상을 벗어 던지고 코트도 입고, 레깅스도 신고, 구두도 신고 영도다리를 건너 인터뷰 길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분은 부산광역시 5대 시의원을 지내지고 현재는 영도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신, 진보신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희 위원장님이십니다. 2011년 2월 14일 산지니 출판사에서 나온 『나는 시의회로 출근한다』의 저자이시기도 하시죠. 선거 준비와 당 업무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셔서 2주를 기다려 인터뷰를 겨우 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를 걸어 인터뷰 약속을 잡을 때 어떻게 찾아가야 하나요? 라는 저의 물음에 어디에 있는 어딥니다. 라는 흔한 답변 대신 "지하철을 타고 남포동 역에 내려서 영도로 들어오는 아무 버스를 타고 영도 대교 건너서 바로 다음 코스에 내리면 길 건.. 2012. 2. 9.
22번째 저자만남-김영희 전 부산시의원 한 달에 한 번 하는 행사가 벌써 22번째이니 만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이번에 만난 저자는 의 김영희 선생이십니다. 한 달에 한 번 오는 백년어서원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새로운 소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앙증맞은 고양이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일찌감치 나오신 김영희 선생님, 여기 백년어서원은 처음이라고 하십니다. 시의회에 출근이라도 하듯 정장 차림입니다. 책 맨 앞의 일기가 평소 즐기지 않은 정장을 한 벌 구해 입고, 지하철을 타고 시의회로 출근하는 장면입니다. 푹푹 찌는 여름에 정장을 입고 출근하면서 느끼는 어색함과 진보정당 시의원으로서 앞으로 4년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다짐하는 장면에 전 가슴이 찡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정장이 아주 잘 어울리십니다. 몇 년 동안의 내공이겠지요. ^^ 4년 동.. 2011. 4. 30.
이런 선물 받아보셨나요? 지난 2월 라는 책이 나오고 난 후, 책의 저자이신 김영희 선생님께서 출판사에 오셨는데 갑자기 선물보따리를 풀어놓는 게 아니겠어요. '책을 잘 만들어주어 고맙다'며 아주 예쁜 주머니를 직원 수만큼 만들어 오셨어요. 시의원으로 활동하느라 많이 바쁘셨을텐데 언제 이런 기술까지 배우셨는지... 한땀한땀 손바느질한 주머니를 요리조리 살펴보며 저희는 모두 입이 벌어졌답니다.^^ 어찌나 꼼꼼하게 만드셨는지 쓰다가 자식에게 물려줘도 될 정도였어요. 김영희 선생님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부산광역시의회 5대 시의원으로 활동하셨는데요, 는 활동 초기부터 꾸준히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나온 책입니다. 여름 양복 한 벌 마련해 입고 영도 봉래동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며 첫 출근을 하는 장면으로 '김영.. 2011. 3. 22.
'진보대통합 토론회' 행사장 구석에서 책을 팔다 지난 화요일 저녁 '진보정당 연합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장소는 국제신문사 4층 대강당. 출판사 옆쪽으로 나있는 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15분쯤 걸어가면 부산지하철 교대역에 닿고 거기에 국제신문사 건물이 있습니다. 행사는 7시였지만 저희는 책 매대를 준비해야했기에 30분 정도 일찍 갔습니다. 책 꾸러미를 바리바리 들고 4층 행사장에 도착해보니 김영희 선생님께서 미리 와계셨습니다. '김영희 의정일기'라는 부제가 달린 는 지난 2월에 출간했는데, 언론에도 소개가 많이 되었지만 저자께서 홍보에 넘 열정적으로 애를 써주셔서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은 과 신간 (김곰치 르포 산문집)를 같이 판매했는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김영희 선생님의 지인들이 많이 구매를 해주셨어요. 저자께서 매대 앞에 떡 버.. 201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