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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강물4

다이어리 표지 같은 책 BEST 7 모음전 안녕하세요! 우파jw입니다! 오늘 이렇게 제가 나타난 이유는 PPL 이 아니구요! 여러분 혹시 노트 좋아하세요? (뜬금포) 저는 문구류, 그중에서도 노트 모으는 걸 정말정말 좋아하는데요! (뜻밖의 덕밍아웃) 그렇다고 아무 노트나 막 사들이지는 않는답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저만의 기준이 있지요! 제가 노트를 사는 기준은 ‘표지’인데요, 저는 표지를 마주했을 때 순간적으로 오는 느낌에 따라 그 노트를 살지 말지 결정한답니다. 표지의 질감이 재생지라든가, 표지의 캐릭터가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든가 하면 (쓸지 안 쓸지는 모르지만) 무조건 사고 보게 된다는!! 저의 노트 철학이었습니다. ㅎㅅㅎ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고 하잖아요!!! (나름의 항변) 사실 노트 뿐만이 아니죠. 뭐든 겉포장이 그럴싸해 보이.. 2017. 8. 17.
산지니 어워드의 귀환: 디자이너, 편집자가 편애하는 2015년의 귀한 책! 안녕하세요, 여러분. 잠홍 편집자입니다. 연휴에는 푹 쉬셨나요? 부산은 겨울인가 봄인가 싶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는데요.저는 새해맞이 등산을 갔다가 꽃이 피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12월 말의 철쭉이라니! 지구온난화는 현실입니다 여러분.그러므로 을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새해에는 당당한 홍보...!) 2016년이라는 숫자가 슬슬 익숙해져가는 지금산지니 어워드는 2015년, 저 건널 수 없는 강 너머에 두고 왔으리라 생각하셨겠지요. 훗... 새해가 밝았다고 방심하시면 아니되는 것입니다. 산지니 어워드의 완결판 산지니 디자이너와 편집자가 편애하는 2015년의 귀한 책! 이 남아 있으니까요. > 1부: 2016년 달라지는 산지니! 2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문학편 3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2016. 1. 6.
아파도 울림주는, 사정없이 녹여낸 진짜 삶 (국제신문) 김일지 작가 중·단편 5편 묶어 새 소설집 '내 안의 강물' 펴내 중진 여성 소설가 김일지 씨가 두 번째 소설집 '내 안의 강물'(산지니 펴냄)을 내놓았다. 인기 TV 드라마에서 자주 보게 되는 삶의 모습이 있다. 불우하고 어여쁜 여성 주인공 등장-젊고 부유한 남성 주인공 등장-"난, 이 결혼 반댈세" "너 같은 것이 감히" 로 요약되는 남자 쪽 집안의 반대-난관 뚫고 결혼 성공. 많은 사람이 이런 이야기의 강한 흡인력에 끌리지만, 우리 삶이 실제로는 이렇게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럴듯하지만 삶의 진실과는 조금 거리가 먼 예술은, 재미는 있지만 깊이 울리기는 힘들다. 삶의 속내, 진실을 냉정할 정도로 있는 대로 그린 작품은 때로 보는 이를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삶의 진실을 만날 때가 많.. 2015. 11. 12.
떠도는 섬 같은 현대인의 모습-『내 안의 강물』(책소개) 김일지 소설집내 안의 강물 “내 강은 언제나 꽃이 만발해 있어.” 결핍된 가족구조 속에서 빚어지는 고독한 연인의 초상문학이 상처 혹은 기억의 재현(representation)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것을 그 궁극으로 삼는 것이라 할 때 김일지 소설이 지닌 의미는 심대하다. 김일지는 가족에게 상처받은 근원적인 상처, 우리 속에 웅크리고 있는 ‘내면아이’를 호출하여 무대에 세웠다. _정미숙(문학평론가) 1986년 『동서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중견소설가 김일지의 신작 소설집 『내 안의 강물』이 출간되었다. 『타란툴라』 이후 8년 만에 출간된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정서적 결핍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을 보다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리하여 가족의 유대를 상실한 현대인들의 근원적 고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 2015.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