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파jw입니다!
오늘 이렇게 제가 나타난 이유는 PPL 이 아니구요!
여러분 혹시 노트 좋아하세요? (뜬금포)
저는 문구류, 그중에서도 노트 모으는 걸 정말정말 좋아하는데요! (뜻밖의 덕밍아웃) 그렇다고 아무 노트나 막 사들이지는 않는답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저만의 기준이 있지요!
제가 노트를 사는 기준은 ‘표지’인데요, 저는 표지를 마주했을 때 순간적으로 오는 느낌에 따라 그 노트를 살지 말지 결정한답니다. 표지의 질감이 재생지라든가, 표지의 캐릭터가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든가 하면 (쓸지 안 쓸지는 모르지만) 무조건 사고 보게 된다는!! 저의 노트 철학이었습니다. ㅎㅅㅎ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고 하잖아요!!! (나름의 항변)
사실 노트 뿐만이 아니죠. 뭐든 겉포장이 그럴싸해 보이면 한 번이라도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책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오늘은 순전히! 오로지! 순도 100%!!! 저의 주관대로 표지가 예쁜 책을 찾아왔답니다. 그 이름하여 ‘다이어리 표지 같은 책 BEST 7 모음전’이죠! 꺄라라락!ㅅ!
(이 글은 2.5주차 인턴 우파jw의 주관과 의식의 흐름이 200% 반영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책을 찾자 책을 찾자~ 보물찾기 시작!)
첫 번째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폭식 광대』입니다! 표지의 색감도 그렇고 너무 예쁘지 않나요? 거기다가 실제 크기는 손바닥만한 앙증맞은 사이즈! 심지어 나온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신간이기까지 하다니! (속닥속닥) 처음 이 책이 사무실에 왔을 때 저는 처음에 예쁘게 디자인된 다이어리가 온 줄 알았답니다. (그만큼 소장욕구가 뿜뿜!) 산지니 식구들도 모두 표지를 보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
『폭식 광대』▶ 제9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권리의 첫 소설집 『폭식 광대』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집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집필한 작품들을 모은 것으로, 환상적 기법을 통해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한국사회의 현실을 심각하게 바라보기 보다는 한 발짝 떨어져 블랙코미디로 녹여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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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 광대 - 권리 지음/산지니 |
두 번째는 『그 사람의 풍경』입니다! 표지에 써있듯이 ‘화가’ 선생님의 산문집입니다! 그리고 표지의 그림은 이 책을 위해서 선생님께서 직접 그리신 그림이라고 하네요! 책에도 선생님의 글뿐만 아니라 직접 그리신 그림까지 수록되어 있다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웬만한 다이어리 저리가라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한답니다! 거기다가 놀라지 마시라, 2017년 8월 18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부산의 자랑 김춘자 선생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아주 고급스런 호텔에서, 그것도 무료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저자와의 만남 이벤트'를 클릭해보세요!!
『그 사람의 풍경』▶ 47편의 산문을 통해 작품 뒤에 숨겨진 작가의 일상과 사색을 담고 있다. 생명의 숭고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의 찰나에서 움트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여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진실한 아름다움에 대한 어느 화가의 동경과 고뇌를 만날 수 있는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 화가 김춘자가 전하는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삶의 의미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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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는 어릴 때 이정도도 못 그렸던거 같은데... (급우울) 아, 이 책은 주의사항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배고플 때 보면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것은... 그것은... 바로 부산의 음식과 맛집을 모은 책이기 때문이죠! 맛집이라는 말에 침이 고이네요. (방금 밥 먹고 온 1인) 귀여운 표지에, 알찬 정보까지! ‘맛집을 기록한 다이어리’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팁 아닌 팁 하나! ‘두 번째 이야기’라는 것은 첫 번째 이야기도 있다는 뜻이겠죠?ㅅ?)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약 350만 명, 한 해 관광객 약 200만 명. 부산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즐기는 도시로, 특히 바다, 산, 강 등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비롯한 신선한 재료, 지역성이 살아 있는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부산의 음식과 맛집을 모았다.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맛 전문 기자 2인이 직접 발품을 팔고, 맛본 음식 중 최고만을 골라 그 위에 스토리를 입혔다. 또한 칼럼 ‘음식만사’를 삽입해 맛집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음식문화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아냈다.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전하는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 이 책은 진정한 맛의 가치를 전하는 맛집 큐레이터(Curator)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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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 박종호.박나리 지음/산지니 |
네 번째는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거리 민주주의』입니다! 책 표지부터 아주 강렬하죠? 이 표지는 실제 시위의 한 장면을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한 듯 선명한 색감이 ‘이게 사진이라고?’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지만, 네, 실제 사진이라고 해요. 제 다이어리는 아주 아주 심플한 검은색인데... 제 다이어리도 이렇게 화장 시켜줘야 할까 봐요. (다이어리야 미안해)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가까운 중국에서부터 미국, 유럽, 중동까지 세계 전역에서 일어난 다양한 시위 현장 모습을 일곱 가지 주제로 묶어 소개한다. 특히 각 시위 현장의 모습을 담은 79개의 사진은 독자들이 짤막한 글만으로는 그려보기 힘든 사람들의 ‘변화를 위한 창의적인 행동’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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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책은 『내 안의 강물』입니다! 앞의『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이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이었다면, 『내 안의 강물』은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감을 자랑하고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스텔톤 같이 부드러운 색감을 더 선호한답니다! 안 물어봤다구요? 죄송해여 ㅠㅅㅠ) 이 색은 ‘2016년 올해의 컬러’인 '로즈쿼츠&세레니티'와 매우 유사하네요! 이 책이 발간된 년도가 2015년인데, 트렌드를 앞서가는군요! 대단해요, 짝짝짝!
『내 안의 강물』▶ 1986년 「동서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김일지의 소설집. <타란툴라> 이후 8년 만에 출간된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정서적 결핍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을 보다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리하여 가족의 유대를 상실한 현대인들의 근원적 고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그린 김일지의 <내 안의 강물>. 각기 다른 다섯 편의 이야기들은 불안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상처 입은 과거와 조우하게 하면서, 불안한 현재를 넘어 우리에게 삶에 대한 의지를 어떻게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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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강물 - 김일지 지음/산지니 |
여섯 번째는 귀여운 병아리를 연상시키는 노란 바탕의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입니다! 노란 바탕하며 글씨체 또한 아기자기하니 귀엽지 않나요? 저도 이런 글씨체 가지고 싶어요 ㅠㅅㅠ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사람과 사회를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설가 오영이의 두 번째 소설집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이 출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설집은 첫 소설집 출간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발표된 네 편의 작품이 수록된바, 화려한 도시의 불빛 속 현실의 그늘과 그 속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현 사회의 어두운 이야기들을 특유의 감각적인 문장들로 풀어내며 밝음 속 아이러니한 어둠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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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 오영이 지음/산지니 |
마지막은 『폭식 광대』보다 더 최근에 발간된 신간! 『해운대 바다상점』입니다! 처음에 저는 표지보고 머핀을 쭉 나열해놓은 줄 알았답니다. (머핀 얘기하니까 머핀 먹고 싶어졌네요. 퇴근하고 집 가는 길에 사가야겠어요.)
『해운대 바다상점』▶ 해운대 바다 쓰레기, 다시 태어나다.
‘바다쓰레기, 폐파라솔의 새로운 탄생에 얽힌 이야기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 그곳에 자리잡은 바다상점은 바다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화한 상품(업사이클링)으로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책 『해운대 바다상점』은 ‘생태의 가치가 메아리치듯 방방곳곳에 울려 퍼지길 희망한다.’ 는 에코에코(Eco Echo)협동조합의 이모저모와 ‘바다상점’이 만들어진 과정을 소개한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산지니 만화'를 클릭해주세요!)
해운대 바다상점 - 화덕헌 지음/해피북미디어 |
『해운대 바다상점』은 정말 갓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이라서 아직 그 정체가 수수께끼! 저희도 책 소개를 언제 올려드릴지 몰라요~ 그 조개껍질 같은 속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저희 산지니 출판사 블로그를 매일 매일 확인해보세요! 어느 순간 책 소개가 뙇!! (그리고 ‘해운대 바다상점’과 관련된 행사가 8월 말쯤에 있다고 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채널~ 아니, 블로그~ 고정!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예쁜 표지만큼이나 그 내용도 기대가 되지 않나요?ㅅ? 궁금함을 못 참는 저 우파jw는 지금 당장 이 책들을 봐야겠어요!!! 후하후하
이상 우파jw의 주관이 듬뿍듬뿍 담긴 의식의 흐름에 따른 글이었습니답~!ㅅ!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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