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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5

<에바 틴드 북토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엄청난 소식과 함께 돌아온 raon 편집자입니다! 작년 여름, 산지니는 덴마크 소설 『뿌리』를 출간했습니다. 『뿌리』는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 선생님이 쓰신 소설로, 우리의 기원이 무엇으로 형성되고 어디에서 오는지를 말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에바 틴드 선생님께서 이번에 한국에 방문하셨고, 덕분에 9월 17일 토요일 오후 4시에 북토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뿌리』를 감명 깊게 읽으신 분, 『뿌리』를 읽을 예정이실 분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덴마크에 계신 작가님을 만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이니 놓치지 마세요! 일시: 2022년 9월 17일(토) 오후 4시 장소: 책방 풀무질, 온라인 zoom에서 진행 참가 비: 1만 원(책 포함 시 2만 7천원) 이번 북토.. 2022. 8. 25.
'나'의 근원을 찾기 위한 여행 :: 『뿌리』 어떤 일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별과 여행을 거듭하는 가족의 이야기. 에바 틴드의 작품은 우리의 기원이 무엇인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2022. 7. 12.
나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 에바 틴드 <뿌리> 서평 『뿌리』는 한국계 덴마크 소설가 에바 틴드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에바 틴드는 한국의 부산에서 태어나 1살에 덴마크로 입양되었고, 20년 후 그녀는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찾아 홀로 한국으로 향한다. 그러나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도착한 한국은 너무나도 낯선 나라였다. 한국어 이름은 잃어버린 지 오래였고, 한국어는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나의 혈통적 기원은 깊은 심연 속으로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때문에, 나의 존재적 근원은 무작위로 이름을 붙여도 상관없을 정도였다. 에바 틴드는 이후 작품을 통해 기원의 개념을 탐구하고, 각 사람이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식에 대해 파고들어간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본성 혹은 근원을 이야기할 때 나의 ‘뿌리’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이때 대개 사람들이 .. 2022. 7. 7.
'나'의 근원을 찾아서, 『뿌리』 서평 한국인인 아버지와 덴마크인인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나 자란 카이. 미혼모인 엄마 아래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미리암. 그리고 그들의 사이에서 태어난 수이.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뿌리』의 주 등장인물이다. 세 인물이 타지로 여행을 떠나 많은 사람을 만나며 상승・하향하는 삶과 그들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나의 자아는 무엇인지, 나의 근원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보게 될 것이다. 인간의 근원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 미리암과 수이가 카이의 집을 떠나, 슬픔과 고독함을 느끼던 초반 카이의 모습은 약했고 그를 떠난 두 사람에게 미련이 가득해 보였다. 인도 오로빌로 여행을 떠난 그는 자신이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무엇을 해.. 2022. 3. 11.
<뿌리>가 기호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뿌리 에바 틴드 / 산지니 / 1만6천200원 이 책은 예술가 미리암, 건축가 카이, 그들의 딸 수이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을 담고 있다.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1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그녀는 소속감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해 가는 과정에 대해 탐구한다. 어린 시절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카이는 열여덟 살이 된 딸 수이의 독립을 지켜봐야만 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아이를 떠난 미리암은 두 번째 남편의 사고사 이후 깊은 상실감을 겪는다. 이들은 삶의 어느 순간 찾아온 상실의 순간에 각자의 뿌리를 찾기 위해 인도의 대안 커뮤니티, 스웨덴의 깊은 숲, 그리고 한국의 마라도로 여행을 시작한다. 에바 틴드는 20여 년이 흐른 후.. 2021.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