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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71

산지니 소식 169호_다시 날개를 펴려는 한 여성의 이야기 오늘 보내드린 뉴스레터에서는 제10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이정연 소설가와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담당 편집자와 함께 신작 장편소설 는 물론 소설가로서의 삶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그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산지니 소식 169호에서 만나보세요:)>> https://stib.ee/pbiH ★ 편집자의 쪽지 # euk 편집자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친 지난 5월 초 연휴에 휴가를 내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저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한 여행! 친구와 함께 떠난 후쿠오카에서 짧지만 알찼던 2박 3일의 여행은 특별한 기억을 가득 안겨주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간 우동 가게에서는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행객인 티를 내며 예상외로 너무 맛있는 우동에 감탄을 했고, 산책하러.. 2025. 5. 22.
한국문학의 대양적 전환, 『문학/사상』 10호_대양적 전환 :: 책소개 책소개 ▶ 문학/사상이 걸어온 길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이하였다. 그간 『문학/사상』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사유하면서 ‘주변부성의 이행을 위하여’(2호) 최진석, 정용택, 최유미의 글을 실었다. 주변부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으로는 ‘오키나와, 주변성, 글쓰기’(3호)를 시도하며, 필진들의 오키나와론을 통하여 주변을 방법적으로 사유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제주를 핵심 장소로 논의하는 ‘귀신, 유령의 군도’(4호)에 도착하게 하였다. 이후 ‘로컬의 방법’(5호)을 출발로 삼아 ‘지정학과 문학’(6호), ‘기후위기’(7호), ‘트랜스로컬’(8호), ‘불가능한 말들’(9호)에 도달하였다. 이처럼 고른 수.. 2024. 11. 4.
산지니 소식 152호_욕망과 비리가 만든 쓰레기 산을 파헤치다! 김서련 장편소설 <은양> 내일부터 풍성한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연휴 때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고향 방문, 여행, 집에 콕 박혀 있기 등 다양할 텐데요. 오늘 출근길 버스에 올랐을 때, 평소보다 사람이 적어 오늘부터 휴가를 내고 긴 휴식을 즐기러 간 분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추석 전, 산지니가 여러분께 보내드리는 뉴스레터는, 김서련 소설가의 첫 장편소설 출간 소식입니다! 장편소설 은 지역의 작은 신문사 '은양매거진'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나'가 발견한 거대한 쓰레기 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쓰레기 산에 대한 기자로서의 직업의식으로 갈등하는 '나'의 모습도 소설의 큰 줄기입니다.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룬 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 기후 관련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 2024. 9. 13.
눈에 띄는 새책, <입술이 입술에게>가 경남도민일보,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권명해 시인의 시집 가 경남도민일보,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는 일상 속 다양한 사물과 타자를 만나 삶의 감각을 재확인하면서 낡고 훼손된 자아는 걷어내고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는 작가의 마음 수행을 담고 있는 시집입니다. 저는 현실에서 없애려야 없앨 수 없는 감정인 슬픔, 불안, 우울을 외면하지 않고 그 속에서 답을 찾아 존재의 답을 찾아간다는 메시지가 너무 와닿았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며 생각과 감각이 무뎌지고 나와 주변을 되새겨볼 여유가 없어지는 요즈음,순간순간을 음미하기보다 효율과 경쟁력을 생각하는 요즈음,권명해 작가님의 를 읽으며 둔해져 있는 우리 삶의 감각을 깨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밑의 기사에는 이외에도 재미있는 책 3권이 함께 소개되어 있으니 관심 .. 2024. 7. 11.
<문학/사상> 9호 발간 기념 북토크,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지난 4월, 2020년 첫 시작을 알린 반연간지 9호가 출간되었습니다!  ‘지정학과 문학’, ‘기후위기’, ‘로컬의 방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 나누어 온  의 이번 호 표제는 '불가능한 말들'인데요. 어째서 '불가능한 말들'인지 호기심이 들지 않나요?  9호는 강렬한 표지색이 눈에 띕니다. 형광 노랑 또는 겨자색 같은 컬러는 사실 반딧불 색을 나타내고자 한 것입니다. 9호의 마크는 반딧불이이기도 하죠!  이쯤되면 마크의 의미 역시 궁금하실 듯합니다.궁금증을 가득 안고 계실 독자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는 5월 23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9호 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합니다.의 편집인이신 구모룡 문학평론가와 함께  '반딧불이의 잔.. 2024. 5. 22.
산지니 소식 144호 _반딧불처럼 빛나는 <문학/사상> 9호 드디어 출간! 이번 산지니 소식 144호에서는 지난 4월 발간된 비평지 9호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구독하고 계신가요? 요즘은 넷플릭스, 티빙 등 OTT부터 샐러드와 도시락 등 음식과 게임, DIY 제품, 심지어는 가구까지 구독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라온 편집자는 청소년 시절부터 잡지를 구독하고, 잡지와 함께 성장하며 구독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2020년 첫 시작을 알린 비평지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라온 편집자와 함께하는 톺아보기!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9호에 실린 시와 소설을 한 편씩 맛볼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셔요~!뉴스레터 보러 가기 >>https://stib.ee/GYOC  ▶ 9호 기념 북토크가 개최됩니다. ▶ 신인비평상을 공모하고 .. 2024.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