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 오징어 굽기의 프로라 잘 구워먹었습니다 으쓱으쓱

그리고 좋은 소재가 있으신분은 1588좀비좀비로 연락 바랍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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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8.03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구워 먹은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궁금

뉴스를 보니 날이 더워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건강과 혈압을 잘 챙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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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엉 2021.07.26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 잘!!! 챙기셔요!!! ㅠ ㅠ ㅠ 좀비님 비타민 사드려야겠다

  2. _oo 2021.07.26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조심하세요ㅠㅜㅠㅜ 너무 아찔하네요..

냉장고가 생겨서 편의점의 1+1 행사중인 냉장식품을 사둘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다음번에 확인했을 때 얼음은 아마 왼쪽줄이 얼지 않았을까 예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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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엉 2021.07.19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 냉장식품... 굳이 넣어둘 필요가 있나요..? 한 자리에서 다 먹어버리면 안 되나요?(먹보는 공감하지 못하는 중)

소설을 쓰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부산대, 한국외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하신 작가, 정광모 작가의 네 번째 단편집 콜트 45. 단편집에는 총 6개의 단편으로 표제인 콜트 45외에도 57번 자화상, 처형, 축제의 끝, 『견습생 풍백, 그림자 도시가 들어가 있다.

모든 단편은 3-40페이지로 구성되어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분량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편들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기도, 아니면 판타지적 세계관을 구축하여 쓰였다. 각 단편은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찬찬히 읽어보면 결국 어떤 하나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것은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아주 근본적이고 오래된 질문을 마주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57번 자화상은 미술, 즉 예술에서 자본이 개입되는 순간 그것은 예술성을 잃는 것인가.라는. 큰 틀 속에서 이런 자본주의에 굴복하기 싫었던 화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처형에선 교도관과 수감자를 그려내,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그렇다면 살인을 저지른 사람에게 가장 큰 보복은 무엇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축제의 끝에선 고도로 발달한 AI와 인간. 스팀펑크적 세계관에서 그려진 판타지적 이야기이다. 어째서 AI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스팀펑크(1970~80)적 세계가 나오냐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소설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AI와 기술발전을 통해, 인간을 구분하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견습생 풍백에선 단군신화를 재해석하여 추악한 인간을 우화적으로 그려낸다.

그림자 도시는 그림자를 사고팔 수 있다는 판타지적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며, 인간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가, 나는 진실을 좋아하지 않아. 그건 깊은 바닥에 뭘 감췄는지 모를 심연을 닮았거든. 사람들은 진실을 싫어해." (『57번 자화상』 34p.)
“사형 얘기만 나오면 인권 어쩌고 하며 벌벌 떠는 그들이 가증스럽다. 눈앞에서 강도가 아내와 자식을 푹푹 찔러 피바다 속에서 죽였다고 상상해 보라. 당신이라면 강도를 교도소에서 삼십년이나 살려둘 수 있겠는가?"
(『처형』 103, 104p.)
“주인님, 나와 타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나요. 오늘까지 주인님은 저를 타나로 아셨어요. 인간이 지닌 눈과 코와 귀의 감각은 본디 허약하기 짝이 없어요." (『축제의 끝』 152p.)
“그래도 청요산으로 휴가를 간 풍백과" 우사와 운사는 꿈쩍하지 않았다. 그들은 휴가 기간에는 하늘이 움직여도 끄떡도 하지 않는다는 신조를 지켰다. (『견습생 풍백』 172p.)
“그림자 눈은 주인이자 동반자인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원해. 그래서 행동하기를 촉구하고 격려하는 거야.”
(『그림자 도시』 198p.)

표제인 콜트 45에선 부산 동구 수정동을 배경으로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를 한다. 주인공인 는 할아버지 세대에서부터 살던 집이 싫어서 대학도 가지 않고 취업하여 수정동을 빠져나와 원룸에서 결혼 생활을 한다. 그러다 아내와 커피잔 하나로 싸우게 되는데 이때, ‘는 홧김에 아내를 때린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내는 집을 나가고, ‘는 아버지의 부름으로 수정동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버지는 찬찬히 이야기를 듣고선, 탁자에 나무상자를 놓고선 상자 안에서 콜트 45를 꺼내어 의 이마에 겨눈다. 창백해진 의 앞에서 아버지는 총을 거두고 심호흡을 세 번 한다. 아버지는 이마에 총을 겨누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자식에게 총을 겨누는 아버지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이 또 얼마나 있을까. 아버지는 이런 자기 아들이 역겹고 혐오스러움에 치를 떨며 아들을 죽이려 했다. 폭력의 연쇄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아버지는 콜트 45에 엮인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연쇄를 끊는다.

곧 아버지는 이 콜트 45에 엮인 이야기를 에게 전해준다. 할아버지가 전해 받았다는 콜트 45엔 한국 전쟁 때, 할아버지가 겪었던 이야기가 깃들어 있었다. 전쟁 중, 누군가를 죽이고 죽는 것이 흔해 빠진 상황 속에서 자신의 동료가 죽었다고 전쟁, 그 자체가 되어버린 소년병을 죽이려 한 고든 중위를 말리는 할아버지. 그는 폭력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마지막 인간성을 잃지 않기 위해 상사를 말리는, 어떻게 보면 군법에 위반되는 일을 하면서도 고든을 말린다. 그렇게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만난 고든은 할아버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이렇게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폭력의 연쇄를 끊어냈다. 이제 남은 것은 누구인가. ‘’,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 그것은 자비와 관용일 것이다.

“아버지는 콜트 45를 손으로 쓸어보고 조용히 말했다. 아들아 네게 이 권총을 물려준다. 화가 날 때면 이 총을 생각해라. 한 번씩 총의 차가운 몸에 손을 얹고 마음을 다스려봐라. 불과 몇 초만 심호흡을 하며 화를 참으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총보다 더 무섭고 무서운 게 분노다. 분노가 튀어나가면 쏴버린 총알처럼 되잡을 수 없다.”
(『콜트 45』 77p.)

소설의 기본은 판타지. 그렇지만 현실과 연결되지 않은 판타지는 그저 잠시의 유희일뿐이다. 현실과 판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무언가를 깨닫고 계몽시키는 것이 소설의 근본적인 기능일 것이다.

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철학적이고, 깊이 고민하면 점점 회의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오른다. 그럼에도 이런 질문이 조명받는 것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는 무엇이고, 왜 살아가는 것인지 평생에 걸쳐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아다닌다.

이 단편집에선 해답을 주진 않지만 좋은 질문을 던져준다.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을 구분 짓는 방법은 무엇인가.’와 같은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준다. 이 질문에 답을 내리는 것은 독자마다 모두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문학의 순기능일 것이다.

함께의 삶에서 혼자의 삶으로 들어가 버린 지금. 자신이 무엇인지 고민이 많은 이 지금. 콜트 45와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379503

 

콜트 45

<작화증 사내>로 2013년 부산작가상, <토스쿠>로 아르코창작기금을 수상한 정광모 작가의 소설집.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재와 특유의 냉철한 시각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온 저자는,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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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폼포드에 과제물을 붙여온 디자인과 출신은

이 작업에 절대적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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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7.12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앞으론 더 빠른 피드백을 드리는 걸로 ㅋㅋㅋ

불교비율이 압도적인 부산과 경상도권에서 업보를 우습게 본 저의 패배!

 

지도가 잔뜩 나오는 책을 두권 작업중입니다.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책들이니 기대해주세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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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엉 2021.07.05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힘내시오 동무 ㅠ 내래 힘차게 응원하갔슴둥

  2. 날개 2021.07.05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앜ㅋㅋㅋㅋ 넘 웃겨요ㅋㅋ 영혼을 갈아넣은 지도 작업... 기대할게요 ㅎㅎㅎ

 

싫어한다는 발언을 할땐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요즘...

싫어요~절대안해요~했던 것들을 전부 주워먹고 있는 요즘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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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엉 2021.06.30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취향은 언제든 얼마든 바뀌는 법.. 저도 싫다는 말을 지양하고 있답니다~!

날이 한동안 계속 춥더니 다시 더워지고있네요 담요를 치워야겠습니다...

다들 초여름감기(??)를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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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욱 2021.06.21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력은 출력!

 

당신이 아는 소중한 아재개그

한명을 즐겁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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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6.14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옥, 회사에서는 아재력을 숨기고 있는 것인가??

날이 조금씩 더워지니 모기가 많이 보이네요.

저는 모기에 잘 물리는 편이라 왱 소리만 들려도 눈에 불을 켜고 찾게되네요...

다들 모기 대비 잘 해서 꿀수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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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영화로 재탄생할 ‘부산 만의 스토리’ 들려주세요

市·정보산업진흥원 공모전…지역색 담은 지적재산 발굴, 2차 콘텐츠로 사업화 지원

 

웹툰 등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이 인기를 끄는 콘텐츠 산업의 최신 경향을 반영해 부산시가 지역 특색을 담은 스토리를 찾아 웹툰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창작하도록 지원한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수다 다모여’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스토리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와 한국지역출판연대가 후원한다. 이 사업은 부산이 품은 스토리를 발굴하고, 해당 작품의 지적재산(IP)을 드라마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여러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IP 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한국의 웹툰 ‘스위트홈’의 IP를 기반으로 영상화한 ‘스위트홈’은 12억 뷰를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 순위 3위를 달성하는 등 성공 사례도 잇따른다.

이런 점을 고려해 국내 대기업도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했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 명의 사용자가 230억 분을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카카오가 IP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카카오엔터도 최근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와 영문 소설 콘텐츠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00년대 이후의 부산 근현대사와 먹거리, 장소, 인물 등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모전 상금은 4000만 원으로, 대상에 1000만 원, 최우수상에 8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또 공모전 수상 작가에게 작품이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본, 편집 교육과 사업화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6·25전쟁 때 서구 아미동에서 피란민들이 공동묘지 비석으로 집을 지은 이야기, 미국 현대자동차 영업 사원이 6·25전쟁에 파병됐다가 소식이 끊긴 형을 찾는 미국인 고객에게 남구 UN기념공원에 안장된 사실을 알려준 이야기 등 창작 소재가 될 부산만의 스토리가 많다고 생각한다. 부산의 이야기가 여러 형태의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출처: 국제신문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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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은 다른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회의하러 본 사무실에 갈 때마다 엄청나게 무성해진 관엽식물을 볼 때마다 놀라곤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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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21.05.3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심히 자연처럼 무성하게 크고 있더라고ㅎㅎ

  2. 리엉 2021.05.3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는 천장에 닿기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부산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님들, 그리고

문학에 관심이 많은 부산 시민들을 위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하는 게 아니겠어요?

대상 상금이 무려 1000만원! 💰

입상도 100만원에 총 수상자 수만 하더라도 10명이니,

도전해 볼 만한 공모전인 것 같습니다.

 

 <2021 부.수.다 스토리 공모전>

 부산 시민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부산의 근현대사 를 배경으로한  순수 창작 스토리 여야 합니다.

나의 소설이 극영화, (웹)드라마, (웹)소설,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연재 및 콘텐츠화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야망 있는 작가님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참가신청서와 자세한 공고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업공고│알림마당│부산정보산업진흥원 (busanit.or.kr)

 

사업공고│알림마당│부산정보산업진흥원

 

www.busanit.or.kr

 

어떤 멋진 작품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역사를 표현해줄지 너무 기대됩니다😆

8월 27일까지 공모 기간이니까요.

작가님과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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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햄스터 영상보고 퇴근할 때 햄스터 영상보고 밥먹을 때 햄스터 영상보고

이게 바로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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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줌이라는 신문물(?)보다 녹화된 영상에 익숙한 사람..

왜안될까 하면서 뒤로 가보려 애쓰다 결국 수업만 더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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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5.17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왜 이래요 젊은이여 ㅋㅋㅋㅋㅋ

어린이날 기억이 별로 없는데 (그런거 잘 안챙기던 편이라...)

웨딩x치 반팔티를 입고 공원에서 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갔던게 생각나네요

 

그나저나 오늘 어린이날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자기자신에게 선물챙겨주는 것 잊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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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5.07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자신에게 선물하기 뭔가 뭉클!

(진짜 사서 일이나 책을 만드는 것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게임입니다)

쉬려고 켠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좀 묘한 기분이 들지 않나요?

방영한진 꽤 됐지만 <로맨스는 별책부록>이라던가... 물론 전 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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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5.03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맨스는 별책부록> 재밌게 봤드랬죠 ㅎㅎㅎ

 

어제 심심해서 전자책 형광펜 쳐둔걸 다시 보니 재밌더라고요ㅎㅎ

역시 어떤 방식이던 기록을 남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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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카 2021.04.26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록, 중요하죠.

쥐돌이의 주 업무:

귀엽게 앉아있기

좀비의 상황극 대상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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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4.19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귀엽다구

  2. 동글동글봄 2021.04.19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예비... 30대...흑..

  3. 아니카 2021.04.19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웃겨요

 

곰팡이에 점령당했던 저의 벽지는 완벽하게 처음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저도 더럽게 지내면 분명 2촌 친척이 저걸로 절 지워버릴겁니다.

제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더럽게 지낸 업보를 치루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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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4.12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제품인지 궁금 ㅋㅋㅋ

 

이야기를 걷다에서 작가는 현재의 부산을 걸으며, 소설 속의 부산을 걷는다. 소설가가 보는 현재의 부산과 소설 속에 표현된 부산은 닮은 듯 다르다. 소설 속의 공간이란 상상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공간의 재현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만, 작품에서 재현하고 재창조된 공간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와 공간을 정의하고 재조립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의 정경이 완벽하게 시대를 반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시각에서 꽤나 흥미롭게 소설 작품과 부산이라는 장소를 읽어나갈 수 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공간에서 작품을 떠올리는 것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는 것 같다. 과거의, 어쩌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공간을 상상하며 거리를 걷는 건 그저 현실의 공간을 여행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든다. 왠지 소설 속 주인공과 대화할 수 있을 것만 같고, 금방이라도 등장인물이 나의 옆을 스쳐 지나갈 것만 같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를 찾을 때는 이상하게 그 배경이 가상의 공간이라는 것을 더 절감하게 되는데, 어쩐지 소설의 배경지는 실제 인물이 살았던 공간에 내가 침입한 듯하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님에도 내가 마치 그들의 후손인 양 감상에 젖게 된다. 그래서 현실의 부산에 발 디디고 있지만, 공연히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부산은 역사적으로도 문학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공간이다. 바다와 인접해 오래 전부터 타국의 침략이 잦은 동시에 교류가 활발했고, 전쟁 피난민들이 몰려들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름이면 찾을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를 담은 곳이니, 문학적으로 흥미로운 공간임에 틀림없다. 해운대, 영도 등 부산의 유명한 공간들이 많이 있지만 나는 그중에서 구포와 낙동강에 집중하려 한다.

 

구포역 부산 3호선

 

구포역 부산3호선

부산 북구 낙동대로 1697 (구포동 1154-1)

place.map.kakao.com

 

이광수의 무정을 이야기할 때 계몽주의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그는 시민들이 깨우쳐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고, 등장인물 또한 동경이나 미국 등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이 부산행 기차를 탄 것으로 보아, 당시에 동경이나 미국으로 가기 위해서 항구도시인 부산을 거쳤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사실 무정의 배경지가 부산은 아니다. 유학을 위해 부산행기차에 몸을 실은 인물들은 낙동강 홍수 피해를 입은 삼랑진에 정차하게 된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 등장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저들을…… 저들이 아니라 우리들이외다…… 저들을 구제할까요?” 하고 형식은 병욱을 본다. 영채와 선형은 형식과 병욱의 얼굴을 번갈아 본다. 병욱은 자신 있는 듯이,

“힘을 주어야지요! 문명을 주어야지요!”

“그리하려면?”

“가르쳐야지요―인도해야지요―”

“어떻게요?”

“교육으로, 실행으로.”

- 이광수 『무정』

유학길인 부산에 다다르기 직전인 삼랑진의 낙동강에서, 그들은 유학의 목적을 공고히 한다. 배우고, 깨우치고, 가르쳐, 시민들을 무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타국과의 교류가 가능한 항구도시 부산은 그런 의미에서 무정의 중요한 요소이다. 계몽주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움의 출입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물들이 부산땅 한 번 밟지 않았음에도, 당시의 부산이 지식인들에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 이야기를 걷다 』 개정 전(왼쪽)과 개정판(오른쪽).  2006년 출간하였던 『 이야기를 걷다 』가 11년이 지나 개정판으로 새로 태어났다. 몇 작품이 추가되었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부산의 정경 또한 개정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를 걷다에서는 조명희의 낙동강, 김현의 봄날의 화원을 언급하며 물류의 중심이었던 구포를 조명하지만, 이 글에서는 조갑상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구포와 독자인 내가 바라본 구포에 대해 더 집중해보려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다닐 때 친했던 친구네가 여기서 제재소를 했다. 몰래 마신 술이 깨지도 않은 이른 아침부터 엄청 큰 나무를 자르는 기계 소리에 늦잠을 잘 수는 없어도 묘하게 흥청대는 역 앞 분위기와, 통통배 타고 김해 대동면으로 건너가는 재미를 쉽게 내칠 수 없었다.

- 조갑상 『이야기를 걷다』 p.25

저자가 기억하고 바라보는 구포는 내가 알고 있는 현재의 구포와는 또 다르다. 이제는 사라진 구포다리와 통통배를 타고 다니는 김해를 나로서는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겪을 수 없는 그 시대만의 정경과 운치가 꽤나 즐거웠던 것 같아 덩달아 즐거워지기도 한다.

사실 부산의 많은 지역 중에서도 구포와 낙동강을 조명한 것은 개인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구포는 무정처럼 배움의 출입문인 동시에 이야기를 걷다의 통통배이기도 하다.

대학시절 편도 다섯 시간을 거쳐야 본가와 학교를 오갈 수 있었다. 돈 한 푼이 아까운 시기였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오고 갔음에도 당연히 무궁화호였다. 시외버스를 탈 수도 있었겠지만, 차멀미를 하는 나에게 그건 고문과도 같았다. 무궁화호를 예매할 때는 무조건 낙동강이 보이는 창가 자리를 선점해야 한다. 그러면 굳이 창문을 열지 않아도 바깥을 감상하며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그렇게 구포는 나에게 학교와 집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제는 나의 일상에 구포역이 자리 잡았다. 출퇴근을 하는 동안 스쳐간 수십 개의 지하철역 중에서도 구포역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낙동강의 풍광 때문이다. 아침이면 햇빛에 반짝이는 낙동강을 보며 지하로 들어가고, 저녁이면 지하에서 나와 한 단의 실크 같은 다홍빛 낙동강을 바라본다. 그 시간이면 스마트폰에 열중하다가도 고개를 들어 창밖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면 저 밑에 통통배를 타는 그 시절의 저자가 보일 것도 같다.


 

시대는 흘러가고 공간은 변화한다. 우리는 사라진 공간을 아쉬워하고 그리워하지만, 그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한 편의 사진처럼 그 공간을 자신의 방식으로 추억하고 기록할 수 있다. 소설은 어차피 읽는 자의 몫이다. 소설을 읽는 순간부터 우리에게는 마음껏 공간을 상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변화한 공간을 아쉬워하기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추억하고 상상하며 새로운 공간을 기록해 나가는 것. 저자와 함께 이야기를 걷다 보면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사항 및 출처>

이광수, 무정』, 애플북스

조갑상, 『이야기를 걷다 - 소설 속을 걸어 부산을 보다』, 산지니

구포역 - 나무위키 (namu.wiki)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제나wp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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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물고기의 사생활을 엿보다

 

🐬 🐳 🐠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명정구 지음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탐사하며 건져 올린 
생생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와 바다 이야기

‘바다’. 원시 지구의 비밀을 품은 생물종이 살고 있으며, 지구 역사 속에서 진화, 멸종, 새로운 종의 탄생이 반복되는 다채로운 생명 현상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극지, 온대, 아열대, 열대 바다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가득하고, 여전히 연구해야 할 미지의 영역이 인간을 기다리고 있다. 
자타공인 물고기 박사 명정구 교수는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사를 통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해 왔다. 평생을 물고기와 해양생태계, 수산자원 탐구에 매진해 온 저자는 연구자 생활을 마치며 그간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와 생명에 관한 저자의 철학, 바다를 꿈꾸던 바다소년이 해양생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냈다. 

 



우리가 몰랐던 ‘물고기의 사생활’
인간은 바닷속 물고기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물고기의 시력은 어떻게 될까? 물고기는 어떻게 감각을 느낄까? 암수로 전환하는 물고기가 있다고? 지구상에서 크기가 가장 큰 물고기와 작은 물고기는 무엇일까? 1장에는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비하고 놀라운 물고기의 생태 지식을 담았다. 물고기의 생김새, 크기, 감각기관, 번식 전략, 기생과 공생, 취급 방법 등 상식적인 내용부터 전문가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지식까지를 총망라했다. 
저자는 지구의 진정한 터줏대감은 물고기라고 말한다. 육지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물고기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인간은 육지뿐 아니라 해양생태계까지 침범해 그 환경을 파괴해 왔지만, 물고기를 비롯한 해양생물들은 수억 년 동안 생태계의 질서를 지켜 왔다. 수중세계에는 상어나 고래와 같은 포식동물과 멸치, 정어리, 고등어와 같은 작은 물고기가 생태적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위해 수천만 마리의 상어를 잡아들이고, 수산 어종을 남획하는 인간에 의해 수중의 먹이사슬이 파괴되고 있다며 조화롭게 절제하며 살아가는 물고기의 모습을 인간이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해양생물학자가 전하는,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다채롭고 풍성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길

세계 곳곳의 바다를 탐사한 저자는 우리나라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우수함을 강조한다. 뚜렷한 사계절을 가진 위도상의 특징, 다양한 해류와 물덩이, 갯벌과 다도해 등 연안의 특성이 복합되어 만들어진 환경으로 우리나라 바다에는 다양하고 많은 수의 생물종이 살아가고 있다. 여기에 ‘동양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독도와 울릉도는 명정구 박사가 꼽는 최고의 수중경관이다. 외국의 어느 바다 못지않게 특색 있는 우리 바다의 경관을 책에 수록된 사진으로 만나보길 바란다. 
20여 년간 바다목장화 사업에 매진해 온 저자는 이러한 우리 바다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수중세계를 잘 아는 전문 연구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최근 낚시산업의 발달로 증가한 유어 자원관리, 해양 쓰레기, 수산자원 남획, 어업민과의 갈등과 같은 문제들 역시 바다라는 대자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소년, 바다를 꿈꾸다 
바다를 사랑한 소년이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해양생물학자가 되기까지

언제 어디서나 바다를 접할 수 있는 부산에서 태어나 바닷가에서 수영과 낚시를 하며 자란 바다소년은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발견한 물고기 이름을 알고 싶어서 헌책방을 샅샅이 뒤지고, 극장에서 해양 다큐멘터리를 보며 바다에 대한 꿈을 키웠다. 바다를 꿈꾸던 소년은 수중 세계의 질서를 탐구하는 해양생물학자가 되어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물고기들과 만나 왔다. 1975년 국립 부산수산대학교에서 물고기 생태, 형태학 공부를 시작하여 2020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연구원으로 정년을 맞기까지, 명정구 박사의 시간은 바다와 물고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연구 논문이나 전문 서적에 싣지 못했던 바다 이야기를 가벼운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다양한 수중 탐사 경험을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저자 소개                                                          

명정구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에는 부산 영도 동삼동, 조도의 자갈밭과 바위 연안에서 바닷속을 들여다보거나 낚시를 즐겨 했고, 봄이면 구포다리 밑 웅덩이, 김해 명지, 맥도, 조만포 수로 등지에서 붕어 낚시를 즐겼다. 1960~70년대 극장에서 개봉된 해양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잠수하는 해양생물학자를 꿈꾸며 국립 부산수산대학교에 진학했다. 1977년 대학교 3학년 때 잠수 교육을 받았고, 1980년대에 동 대학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물고기 형태, 생태 공부로 1992년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해양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하여 2020년 12월까지 우리나라 바다목장 연구, 독도 수중생태 연구 등 과학 잠수를 통한 연구원 생활을 했다. 바다는 외우는 대상이 아니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라 믿으면서 36년간의 연구원과 겸직 교수직을 마쳤다. 1990년대부터 잠수 전문가들이 모인 한국수중과학회에서 활동하면서 2020년까지 10여 년간 회장직을 맡아 우리나라 수중 잠수연구에 기여했다. 『우리바다 어류도감』, 『제주 물고기 도감』, 『한국산어명집』, 『바다의 터줏대감, 물고기』, 『울릉도, 독도에서 만난 우리 바다생물』,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꿈의 바다목장』 등의 저서 40여 편과 논문 100여 편이 있다.


***작가의 말                                                                      
이 책은 지난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이루어진 수중 탐사의 이야기와 낚시 등 해양레저에 대한 생각, 어시장 방문기 등을 풀어쓴 것이다. 지난 세월 바다와 물고기에 매료되었던 필자의 기억들을 조각조각 연결하였다. 몸에 익은 오래된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레귤레이터를 입에 물면 말이 필요 없는 수중세계로 들어가 자유로움과 행복을 느꼈다. 그저 신비하고 놀라운 수중세계를 눈으로 보고 노트에 기록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연관 키워드                                                                                                                         
#바다이야기 #물고기 #해양생물 #해양연구 #해양탐사 #수산자원


***책 속으로                                                                                                                                
P. 21-22     사람들은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위해 매년 수천만 마리의 상어를 마구 잡아들여 수중의 먹이사슬을 파괴시킨다. 이는 수중세계의 교란까지 야기할 수 있는 일이다. 만약 인간도 물고기처럼 인류 역사의 출발 때부터 생물다양성에 대한 원리를 잘 받아들였더라면 지금의 기후 변화나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지구상의 기후변화를 야기하여 육상생태계는 물론 지구의 미래까지 우려하게 만든 원인은 인간이다.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다는 인간에 의해서 지구 생태계 전체가 위험에 처했다. 이제 인간은 수중 척추동물인 물고기에게 건강한 생태 보존(다른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기)을 위한 기술을 배워야 한다.수중세계에서 절제하면서 수많은 생명과 더불어 살아온 물고기들의 생태적 적응 모습을 보면 ‘지구상의 진정한 터줏대감은 물고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P. 137    동해, 서해, 남해에 흩어져 있는 3,000여 개의 섬들과 함께 조석 간만의 차이가 매우 큰 서해 갯벌, 한강, 낙동강 하구의 넓은 기수 해역과 여름이면 수온이 25℃ 이상으로 상승하는 연안, 세계 2대 해류 중 하나인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직접 받아 겨울에도 14~15℃를 유지하는 제주도 연안까지. 우리 바다는 한대, 온대, 아열대, 열대 생물종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맞물려서 점차 더 많은 열대 생물종이 우리 바다를 방문하거나 정착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해양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면서 이러한 다양성 보전을 해야 하는 것이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임무이자 후손을 위한 숙제이다.

P. 163-164    점차 고급어종을 원하는 우리들의 식생활은 고급어를 사육하기 위해 저급한 생선을 먹이로 사용하는 양식 산업을 발달시켰다. 고급어종 1kg을 얻기 위해서는 전갱이, 까나리 등 저급 소형어 7~8kg을 잡아서 먹이로 주어야 한다. 저개발국의 식량자원인 정어리, 전갱이, 밴댕이 등 값이 싼 소형어를 돔, 넙치, 연어 등 고급 어종을 키우기 위해서 먹이로 사용하는 이율배반적인 산업의 발달이 인류의 식량문제와 수산자원의 고갈을 촉진한 것은 아닐까?

P. 246-247    잠수하는 어류학자로서의 생활은 내게 축복이었다. 여러 나라를 방문하면서 다이빙을 하고 그 나라의 수중세계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와 지금은 내 후배 해양생물학자가 된 아들까지도. 아들과 함께 갈라파고스섬을 방문하고, 에콰도르 해양연구소 연구원들과 잠수하면서 생태지도에 의한 해양보호구역 관리 방법을 알려 주었던 보람 있는 시간들이 기억에 오래 남아 있다.때로는 물이 차갑고 어두우면서도 물 흐름이 강했던 우리 바다 여러 해역에서 잠수 조사를 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수중 세계에 대한 나의 호기심을 꺾지는 못했다. 어릴 적 꿈이 있었기에 때로는 힘들어도 즐거워하며 지금까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 오늘도 연구실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낡은 잠수장비를 보노라면 물가가 그리워진다. 정년을 한 지금도 어쩔 수 없는 이 바다에 대한 그리움은 나이를 잊게 하고, 순간 나를 어린 시절로 돌려보낸다.

더보기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물고기의 사생활
생긴 대로 산다: 물고기 관상학 
물고기가 사람보다 낫다: ‘더불어 사는 지혜’는 물고기에게 배우자! 
물고기의 감각기관 
물고기의 독특한 번식 전략 
놀라운 암수 전환의 세계 
기생과 공생: 더불어 살아가는 물고기 
가장 큰 물고기와 가장 작은 물고기 
선호하는 수심, 체색으로 짐작하는 물고기 생태 
바다와 강을 왕래하는 물고기들 
사라진 어종들: 명태, 말쥐치의 진실 
어류 취급 방법 
‘참’ 자가 붙은 어종들 
모든 새끼는 귀엽다 
독을 가진 어류들 
어류의 눈빛이 말해 주는 생태와 성격 

2장 바다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
어류의 출현과 화석종 
진화와 적응 사이에서 
열 길 물속을 안다고요? 
다양한 해양생물의 보고, 우리나라 바다 
우리 바다의 또 다른 가치, 수중경관 
세계의 바다목장 
우리나라 바다목장 
수산자원 복원은 어디에서부터? 
수산업계의 제3의 물결, 낚시 산업과 해양레저 산업의 발달 
낚시 인구 700만 시대, 낚시의 예절과 예의 
생물에 대한 철학 
노트에 담긴 숙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물고기 세계 

3장 소년, 바다를 꿈꾸다
내 젊음의 빈 노트엔 
바다를 사랑한 소년, 해양생물학자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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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연구의 역사 속에서: 지우지 말아야 하는 역사들 
어릴 때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의 필요성 
다시 어릴 적 추억 속으로 

참고문헌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명정구 지음|256쪽|978-89-6545-714-5 03490

18,000원|2021년 03월 25일

과학 > 동물과 식물 > 해양생물

과학 > 지구과학 > 해양과학

자타공인 물고기 박사 명정구 교수는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사를 통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해 왔다. 평생을 물고기와 해양생태계, 수산자원 탐구에 매진해 온 저자는 연구자 생활을 마치며 그간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와 생명에 관한 저자의 철학, 바다를 꿈꾸던 바다소년이 해양생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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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탐사하며 건져 올린 생생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와 바다 이야기.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와 생명에 관한

www.aladin.co.kr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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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빠

아빠 미안
아빠 집에서 가져온 커튼에도 곰팡이 폈어

-불효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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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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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4.05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곰팡이 넘 싫어요 ㅠㅠ 우짜누... 제습기 열심히 돌려야겠는데요 ㅠㅠ

저도 능력이 있습니다

하루에 15시간 잘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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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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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의 행적에 오늘도 배신감만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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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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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1.03.22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의 나... 너무 웃긴데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