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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16

뭍에서 보면 섬은 찢어진 깃발이다 ― <모두가 섬이다> 책 소개 한경동 시집 ▶ “시간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다” 세상과 사람, 삶에 대한 사랑의 시 오래 교육자 생활을 한 한경동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시 속에는 시인이 시를 쓰며 흘러간 세월과 함께 개인적, 국가적 시대의 역사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이번 시집에는 애써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거짓 없이 꺼내놓은 시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 위에 자신이 체험한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진실을 진실하게 수놓고, 또 그 허무와 슬픔을 때로는 간절하게, 때로는 관조하는 시선으로 섞어 짜서 아름다운 사랑의 시를 엮어 냈다.”_이몽희 문학평론가 사랑, 향수, 현실, 삶 등 다양한 주제로 사람과 세상에 대한 시선을 보여주는 아흔다섯 편의 시를 통.. 2021. 8. 6.
먼구름 한형석 문화축전에 다녀와서 그냥 있을 수 없잖아 얼마 전 산지니는 음악과 연극으로 조국의 광복을 노래한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의 평전을 출간했는데요. 지난 주 금요일엔 '2020 먼구름 한형석 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세미나와 전시가 개최되었습니다. 오후 4시 행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하던 일을 정리하고, 광복동에 있는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복잡한 광복동 중간,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입구에는 문화축전과 그 주최인 부산문화재단, 그리고 세미나를 알리는 배너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세미나 시작 전, 전시 물품을 먼저 둘러봤는데요. 선생의 젊은 날 활동 모습과 항전가극 의 포스터, 공연 장면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것과 이미 수십 년도 더 지난 옛날이라 그때의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가 더 없다는 게 조금은 아쉬웠어요... 2020. 11. 19.
<부산일보> 20세기 관통한 ‘근대 동래 정신’ 부산 부민동에서 1950년대 초 자유아동극장과 색동야학원을 운영할 당시 한형석(맨 왼쪽)과 그의 아버지 한흥교(왼쪽에서 세 번째) 선생. 부산일보DB 〈한형석 평전〉이 나왔다. ‘음악과 연극으로 조국 광복을 노래한 독립운동가’가 한형석(1910~1996)이었다. 그는 부산 근현대사에서 독특한 20세기 인물이었다. 20세기는 식민지 경험을 치렀고 그 식민지를 극복하는 것이 큰 과제인 시대였다. 부산 근현대 몇몇 인물들의 항일과 그 이후 궤적을 살피면 부산진의 박재혁과 동래의 박차정은 일제와 싸우면서 목숨을 바쳤고, 기장의 김두봉·김약수는 독립운동가로 남북 분단 뒤 북한으로 넘어갔고, 동래와 범어사에서 자란 장건상과 김법린은 부산을 떠나 해방 이후 서울 정치판에 몸을 담았다. 부산진의 최천택과 동래의 요산 .. 2020. 11. 13.
진경옥 동명대 교수 '패션 작가로서 만남' 화제(부산일보) 진경옥 동명대 교수 '패션 작가로서 만남' 화제 진경옥 동명대 교수(패션디자인학과)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시민공원 시민사랑채 안용복방에서 '영화 속 패션이야기'를 담아 최근 부산문화재단 우수도서에 선정된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진경옥 지음. 신국판 320쪽 올 컬러)에 대한 '진경옥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이는 2016부산가을독서문화축제 일환으로, 진 교수는 이날 관련 특강을 하기도 한다.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산지니출판사가 후원한다. 진경옥 교수는 이화여대와 동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패션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I.T.)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으며, 경희대에서 패션디자인 전공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립대(URI)에서 패션드레이핑 강.. 2016. 10. 14.
[온 삶 속에 책] 2016가을독서문화축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드디어 가을독서문화축제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네요~ 기쁜 마음을 담아 재빨리 가져와 봤습니다. ㅎㅎ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부산광역시 2016가을독서문화축제’에서 산지니는 저번에 소개해 드렸던 사전행사 와 더불어 본행사도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일시 : 2016.10.15(토) ~ 10.16(일) / 10:00 ~ 18:00 장소 : 부산교육대학교 운동장 야외부스 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지역 문화와 작가를 발굴해 도서를 출판하고 있는 향토출판사 알림 부스에 위치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꼭 찾아와 주실 거죠? 여러분들을 위해 다양한 산지니 도서를 전시, 판매하고 있을 예정입니다. ^^ 이 밖에도 가을독서문화축제.. 2016. 10. 11.
2016 부산가을독서문화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곧 2016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산지니에서는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의 저자이신 진경옥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기대 되시죠? 14일,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는 이 만남은 진경옥 저자와의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영화와 패션이 만드는 대중문화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 위치는 시민공원 시민사랑채 안용복방인데요. 이 지도의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북 2, 3문과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잘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시민공원 홈페이지] 비가 계속 해서 내리는 데, 내일이면 주말을 맞이하는 만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산지니에 관심가져주셔.. 2016.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