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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118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렌트의 과오와 성찰을 재검토하다_『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이 부산일보, 연합뉴스,이데일리에 소개되었습니다 한국 독자에게 잘 알려진 유대인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 그러나 한나 아렌트가 흑인과 백인 아이들을 같은 학교에 다니도록 하는 법을 위한 흑인들의 시위를 비판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렌트는 흑인 대표 단체가 노동, 주택 시장, 교육과 같은 사회적 차별보다 인권, 시민권, 보통선거권 등 보다 정치적인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러한 아렌트의 비판을 본 흑인 소설가 랠프 엘리슨은 한 인터뷰에서 아렌트를 비판하게 됩니다.흑인과 유대인, 두 존재 모두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차별을 경험한 이들입니다. 그러나 둘 사이의 입장이 완전히 같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렌트와 엘리슨으로 대표되는 유대인과 흑인 사이에는 어떠한 경험과 생각의 차이가 존재했을까요. 그 간극을 살펴보는 『뉴욕 거리의.. 2025. 2. 17.
살아 있는 부산의 역사를 담다 :: 『부산을 연극하다』 부산일보 언론 소개 부산의 역사를 희곡으로 재탄생시킨 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 극작가이자 극단 자유바다의 연출가인 정경환 작가는 에 실린 네 편의 작품을 통해 사라져가고 있는 부산의 낭만과 감성을 연극을 통해 남기고자 하였습니다.또한 이 책에서는 정감 가는 부산 사투리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나는 계속해서 부산을 연극하고 싶다”부산 배경인 희곡 4편 담아정감 있는 사투리가 매력적살아 있는 부산의 역사 담겨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인 ‘점쟁이’는 경상도 말로 ‘점바치’라고 한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점쟁이들이 연일 뉴스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지만 점바치의 본고장은 바로 부산이다. 부산 중구 남포동 영도다리 아래에는 한때 50여 개의 점집이 모인.. 2025. 1. 31.
극단적인 상황과 인물의 생생한 감정들을 그리다_『우리는 은행을 털었다』가 서울신문, 경향신문, 경남도민일보,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자신을 고립시키고 타인과 연결되기를 거부할 때 우리는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을까요. 임정연 소설가가 5년 만에 출간하는 소설집 『우리는 은행을 털었다』에는 가성비와 효율성, 자본으로 대표되는 현대 사회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단편소설 6편이 담겨 있습니다. 극단적인 인물들을 우리 앞에 펼쳐놓으며 소설가는 비효율적인 것으로 치부되는 관계의 형성과 감정의 교류가 부재한 지금의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만듭니다.『우리는 은행을 털었다』가 , , , 에 소개되었습니다. [훔치고 싶은 문장] 우리는 은행을 털었다 (임정연 지음, 산지니)  “이 작가는 깻잎 머리에 줄담배를 피고 깡소주를 마시며 피어싱하고 다닐 거라고 생각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속이는 데 성공했다고 좋아했어요. 독자를 속이는 .. 2025. 1. 13.
문학활동 50년 신진, 숨겨둔 ‘혁명 본색’ 장시로 노래하다:: 시인 신진의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 올해로 문학활동 50년,  시인 신진 의 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시인 신진에게 시는 세상 모든 곳에 널려 있으며, 가장 구체적인 삶의 과정이자 경험의 표현임과 동시에 자연이 사물과 소통하는 삶의 양식입니다. 시인은 을 통해 모든 것이 스쳐 사라지고, 소비 상품이 되어버리는 자본주의 시대의 독자에게 진솔한 깨우침을 전하고자 합니다. 부산일보의 기사에서는 에 수록된 '수평잡기', '시 쓰지 마라', '혁명본색' 등을 발췌하여 시인의 세계를 엿보고 있습니다. 시를 읽는 데 도움이 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니까요, 시인 신진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또는 그저 시가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등단 50년 신진 , 숨겨둔 ‘혁명 본색’ 장시로 노래하다  ‘못 .. 2024. 12. 3.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세계 진출의 가능성을 보다:: <부산일보>에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산지니 가 부산 출판사 중 유일하게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참가하였습니다!4일 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독자분들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일반 도서전과는 다르게 아이들의 활기찬 기운이 느껴져서 더욱 신이 나던 도서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에서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성황리에 마쳤다는 사실을 보도해 주었습니다! 기사에서는 문전성시를 이룬 도서전의 모습과 산지니 대표의 짧은 소감까지 담고 있으니까요, 과연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세계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첫술에 배불렀다  나흘간 행사 마치고 1일 폐막첫 행사 불구 10만 관객 예상저작권 수출 상담까지 활발“부산 3대 문화.. 2024. 12. 3.
다양한 소재와 그 이야기를 통해 말하는 사회문제_『수상한 초대』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현숙 소설가의 첫 소설집 『수상한 초대』가 에 소개되었습니다.기사에서는 『수상한 초대』에 수록된 여섯 편의 소설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와 그 소재가 드러내는 한국사회의 여러 사회문제를 짚어주고 있습니다. 노인문제, 가족 간의 갈등,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 등 이현숙 소설가는 작품 속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경쾌하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다루고 있습니다.기사 하단에는 짧은 작가의 인터뷰도 함께 실려 있는데요. 이현숙 소설가가 어떤 마음으로 작품을 쓰는지,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읽으면 『수상한 초대』를 더욱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이현숙 첫 소설 ‘수상한 초대’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주인공 재밌고 통쾌한 스토리 ‘눈길.. 202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