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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9

어버이날, 부모님을 하나의 삶으로 이름으로 기억하는 책 추천! 안녕하세요, 편집자 초록입니다!가족의 달,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이 되면 내 곁의 가족을 더 살피게 되는 것 같아요.사실 내 곁에 늘 함께하는 가족이 가장 소홀해지기 쉬운 존재이기도 하잖아요.저는 얼마 전 넷플릭스 시리즈 를 보고 부모님의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상상해 보곤 했습니다.5월 어버이날을 맞아 너무도 당연해서 궁금해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인생과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요?오늘은, 산지니에서 출간된 '부모님의 삶을 담은 책'을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어무이요, 이래 서이 사시더.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의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대사가 생각나는 말입니다. 이 책은 1929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포항의 김두리 할머니의 삶을 담은 책입니다. 손자.. 2025. 5. 2.
효원도서관 소식지에 산지니가 소개되었습니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소식지 효원도서관에 산지니가 소개되었습니다. 실린 책은 산지니 1호 도서를 포함하여 총 4권입니다. 절판된 1호 책 을 제외한 나머지 3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나는 나 / 가네코 후미코 영화 에 등장한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책은 영화가 그리지 못한 가네코 후미코의 유년·청년기를 담고 있다. 반역죄로 감옥에 갇혀 23년의 짧은 삶을 끝낼 때까지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가 아닌 ‘나’로 살기 위해 용기 내고 실천했던 ‘가네코 후미코’. 이 수기는 국가와 가부장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염원하고 실천했던 그가 남긴 치열한 삶의 기록이다. 책 구매하기 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의 유년·청년기를 담은 수기. 반역죄로 감옥에 갇혀 23년의 짧은 삶을 끝낼 때까지 .. 2022. 12. 29.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참가합니다 :)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6월 1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참가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저번 2021 서울국제도서전이 가을에 열린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다시 여름에 개최된답니다! 휴무인 지방선거일도 함께 있으니 투표를 끝내고 도서전에 방문하시는 것도 알찰 것 같습니다 :) 그럼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기념으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소개된 산지니 도서 2종을 소개합니다. 1. 그림 슬리퍼 2019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선정도서죠. People의 선임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이 범죄 기자로서 그림 슬리퍼를 추적해온 과정을 담은 르포입니다. “그는 모두 같은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코카인에 중독된 가난한 흑인 여성이 바로 그 사냥감이었다.” 어.. 2022. 5. 9.
대구 MBC <시인의 저녁>,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특집 후기 안녕하세요,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의 최규화 작가님께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답니다! 대구MBC의 이라는 방송인데요. 무려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특집✨ 10월 27일 출연하셔서 45분을 꼭꼭 채워 김두리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더라구요! 사실 이전부터 작가님께서 포항, 대구 등의 방송에 출연하시며 책을 홍보하셨었는데 항상 타이밍이 안 맞아서 들을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듣기로 한번 들어 보았습니다 💙 서울국제도서전에서의 강연이 김두리 할머니의 생애와 육성을 듣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의 라디오 방송에서는 어쩐지 진행자분들과 티키타카하며 할머니의 생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노인 한 분이.. 2021. 10. 29.
베이비뉴스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구술생애사, ‘동시대 사람들이 구술한 생애를 기록한 역사’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다.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 2021년)는 다년간 기자 생활을 해온 손자, 최규화 작가가 할머니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위안부와 강제징병, 해방 후 좌우대립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목격자이자 당사자로서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다. 현대사를 지나온 할머니의 생애가 한 줄 사건 혹은 숫자로 뭉뚱그려진 인물들의 삶을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규화 작가는 머리말을 통해 “할머니의 생애를 기록하는 것은 할머니처럼 이름 없이 살아온 모든 사람의 삶에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이라 생각했다”면서 “현대사 연표에 한 줄 사.. 2021. 9. 23.
경북일보, 서울신문, 여성신문, 조선일보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가 소개되었습니다 경북 영일군(현재 포항시) 출신의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가 거쳐온 신산한 삶을 책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를 펴냈다. 기자 출신 저술가 최규화가 쓴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92세 김두리 할머니가 겪어온 신산한 삶을 구술한 책이다. 김 할머니의 손자인 저자는 할머니와의 대화를 채록했고, 그 험난했던 삶의 여정을 책에 고스란히 녹였다. 저자는 할머니의 발음을 최대한 그대로 쓰려고 했으나 의미가 통하지 않는 부분은 표준어로 병기했다. “그때는 ‘위안부’ 라꼬도 안 하고 방직회사 일 시킨다고, 자기네는 첨때(처음에) 말하기를 그렇게 했어. 결국 가보면은…. 나는 첨때는 그것도 몰랐어. 오새(요새) 같이 이래 세상일에 밝지를 않고…. 결혼 안 하고 있는 처자들은 다 델꼬 갔는거야.” 김두리.. 202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