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문제16

의대 정원 너머 ‘진짜 보건의료 문제’ 취재기_『뒤틀린 한국 의료』 :: 책소개 뒤틀린 한국 의료   지역의료 붕괴, 필수과 인력 부족, 소아과 오픈런…무너진 대한민국 의료를 취재하다 책소개  🚑 의대 정원 논란, 그 속에 감춰진 진짜 문제2024년 2월 6일 정부는 의사 인력 확보를 이유로 향후 5년간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 발표했다. 이에 의대 교수와 전공의는 사직서를, 의대생은 휴학계를 제출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의대 증원이 의사 집단과 한국 사회의 갈등으로 커진 지금, 김연희 저자는 갈등 이면의 의료 문제를 파고든다.지역의료 붕괴, 필수과 인력 부족, 공공병원의 존폐 위기. 한국 의료의 추락은 계속되고 있다. 의료 개혁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는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다른 제도의 뒷받침이 없다면 실효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여러 의료 종사자와 환자의 목.. 2024. 8. 12.
경제학자가 읽은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_르몽드디플로마티크 언론 소개 연말이 다가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우유배달, AI 안부 묻기 등 다양한 고독사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1인가구와 경기침체로 소외된, 은둔 생활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사회가 줄 수 있는 도움은 무엇일까요. 한성안 경제학자는 정치, 경제적 시각에서 고독사를 바라보았습니다. [한성안의 인문학 서재] 비정한 진보, 따뜻한 보수 따뜻한 보수와 비정한 진보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권종호 지음, 2023, 산지니)는 현직 경찰관이 20년 가까이 고독사 현장을 접하면서 얻은 체험과 느낌, 그리고 나름의 대안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어조로 수록한 책이다. “눈을 돌려 두어 평 남짓한 방 겸 거실을 본다. 벽에는 깨끗한 양복이 애처롭게 걸려 있다. 옷 주.. 2023. 10. 25.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가 경향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말하는 고독사 예방책을 다룬 가 경향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저자와의 전화인터뷰로 알찬 내용이 담겼습니다 :) “주변 살피면 구할 수 있어요” 현직 경찰이 말하는 ‘고독사’ 예방책 코를 찌르는 냄새와 집안 곳곳을 뒤덮은 구더기, 곰팡이가 가득 핀 음식과 발끝에 치이는 쓰레기들. 부산 영도경찰서 권종호 경위(56)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불편한 고독사 현장 모습이다. 경찰로 30년 넘게 일하며 100여 건이 넘는 고독사 현장에 출동한 권씨는 최근 를 펴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고독사 현장과 고독사 예방법을 담았다. 현직 경찰이 고독사 관련 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씨는 지난 5일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독사를 접할 때마다 국가나 사회가 고독사 문제를 방치한다는 느낌을.. 2023. 3. 15.
우리는 고독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_『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 책소개 책소개 가장 쓸쓸한 죽음 고독사 우리는 왜 고독사를 막지 못하는가 고독하게 살고, 고독하게 죽는다 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3,378명. 하루 9명꼴이다. 1인가구 중심의 가족 구조 변화,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 등으로 고독한 죽음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발표된 첫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사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8.8% 증가했다. 그러나 늘어나는 고독사에 비해 사회 인식은 턱없이 부족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고독사 기준도 모호하다. 현행 법률에서는 고독사를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발견되는 죽음’이라 정의한다. 여기서 ‘일정한 시간’은 복지 담당자의 자의적 해석으로 결정된다. 우리 사회는 고독한 죽음과 고독한 생이라는 과제에 직면했.. 2023. 2. 27.
한국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엄마와 아기의 이야기, 『우리들, 킴』 관련 기사 산지니의 신간, 황은덕 소설집 『우리들, 킴』 관련 기사들을 모았습니다. 사회의 시선 속에 갇힌 미혼모와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사회 가운데 버려진 개인의 아픔을 다룸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짚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사각지대에 몰린 사람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신간] 몬순·배교·우리들,킴·자폭하는 속물 (연합뉴스) ▲ 우리들, 킴 = 제10회 부산작가상, 제17회 부산소설문학상을 받은 황은덕 작가의 새 소설집이다. 2009년 출간된 '한국어 수업'을 통해 입양, 이민자, 소수자의 이야기를 전한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입양을 야기하는 사회구조를 꼬집는다. 입양과 관련된 당사자들의 능동성과 연대성도 더욱 부각된다. 표제작인 '우리들, 킴'은 벨기에 입양인 킴이 한국에 .. 2018. 1. 15.
우리 시대의 쓸쓸한 자화상. 김민혜 소설집『명랑한 외출』 안녕하세요,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 산지니의 신간, 김민혜 소설집 『명랑한 외출』 관련 기사가 두 편 실렸네요! 평범한 삶과 보통의 행복을 바라던 사람들의 머리 위에 드리운 유리천장. 보통의 삶조차도 포기하게 만든 유리천장은 왜 생긴 걸까요? 외면 때문에, 무관심 때문에, 그리고 또 어떤 이유로... 우리 사회에 자리한 짙은 그늘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민혜 소설집 『명랑한 외출』!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읽어보세요! *** [이 주의 새 책] 왕이라는 유산 外 ■명랑한 외출 가족과의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어 외로운 기러기 아빠, 아이와 현실 사이에서 아이를 포기하는 미혼모, 모국의 품에 끝내 안기지 못한 한국계 입양아…. 부산의 정서를 품은 김민혜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범어사와 해운대, 아쿠아리움 .. 2017.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