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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2422

천재 예술가 바그너, 가상 인터뷰로 삶을 재현하다_『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부산일보, 세계일보, 국제신문 언론 소개 “리하르트 바그너”. 한 번쯤은 들어보았지만 누구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 인물이죠? 결혼행진곡의 작곡가, 천재 예술가, 그리고 반유대주의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바그너라는 이름을 둘러싸고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재와 악마를 오가는 여러 수식어 속에 분명한 것은, 바그너가 후대 많은 예술가와 영화음악 등 예술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입니다.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는 1882년 9월 12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진 바그너와 저자의 가상 인터뷰를 담은 책입니다. 그간 밝혀지지 않은 바그너의 여러 면모와 그를 둘러싼 많은 루머의 실체를 밝혀 인간 바그너의 삶을 재현한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가 부산일보와 세계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주의 새 책]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 바그너와의 가.. 2023. 9. 8.
‘기후위기와 문학’ 3차 아카데미_<부산일보> 소개 9월 14일부터 3차 산지니 독서 아카데미가 진행됩니다. 를 주제로 많은 분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기후위기를 살아가는 방법부터 문학의 방법까지 함께 논의해 왔는데요. 매주 빠지지 않고 출석을 해주시는 분들부터 독서 아카데미를 하는 목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해주시는 수강생까지 많은 분들이 강의에 참여해주시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기후위기라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 더욱 관심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3차 강의에서는 기존의 심화과정을 굳히고 스스로 사유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사유를 확장시키려 합니다. 기후위기와 문학의 관계를 철학을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문학과 문학 비평의 과제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9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마지막 산지니 독서 아카.. 2023. 9. 8.
증오와 폭력이 들끓는 현대사회를 고발하다_『배달의 천국』부산일보 언론소개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고, 대면 장사가 주요 수입원이었던 자영업자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이들 역시 ‘배달’이라는 방법으로 처한 경제적 문제를 타개하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 ‘비대면 친화적 일상’은 배달의 편리함을 누리는 소비자에게는 천국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그 편리함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존 전투를 벌이는 자영업자에게는 지옥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앙갚음이라는 화살이 되어 돌아오는 소외와 낙오의 문제, 착취의 굴레를 씌우는 현대 플랫폼 자본주의 생태계의 처참한 모습을 그린 『배달의 천국』. 이 책과 함께, 증오와 폭력이 만연한 우리 사회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소개한 글이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배달 강국’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처참한 지옥도 .. 2023. 9. 7.
『부산에서 예술을 합니다』 임영아 작가 사하도서관 독서토론 캠프 특강 소식 아침, 저녁에는 많이 선선해졌음을 느끼시나요? 독서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이 좋은 계절을 맞아, 부산사하도서관에서 부산지역 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캠프 ‘가을에 만나는 책과 친구들’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 캠프는 독서와 토론 경험 공유로 청소년의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돕고, 나아가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을은 독서뿐만 아니라 왠지 예술🎨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인데요. ㅎㅎ 특별히, 이 캠프에 ‘부산에서 예술을 합니다’의 저자 임영아 작가가 ‘부산에서 예술을 하며 느꼈던 보람과 과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예술을 한다는 것, 상상해 보셨나요? 혹은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있.. 2023. 9. 7.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출간 기념 서평을 소개합니다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출간 기념 서평회🎉 지난달, '젠더·어펙트 총서' 세 번째 책인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서평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8월 9일, 온라인으로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 출간 기념 서평회가 열렸습니다. 김관욱, 안희제, 김민지, 채석진 선생님께서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의 글을 바탕으로 책에 실린 연구자들의 논의는 물론 또 다른 논의들을 연결해 '몸들'의 문제에 대해 더욱 확장된 관점을 제시해주셨습니다. 김관욱 선생님의 서평 은 1부 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삶이란, 생명이란 궁극적으로 환경과의 ‘반응’과 ‘적응’일 테다. 자연에는 긍정도 부정도 없을 테다. 오직 지나침에 대한, 부족에 대한 끝없는 ‘균형’만이 있을지 모른다. 만일 있다면, 그 균형을 통한 안정이 .. 2023. 9. 6.
단절된 우리 시대의 풍경 속 흐릿해지는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경계_『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책소개 단절된 우리 시대의 풍경 속 흐릿해지는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경계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 현대인이 겪는 혼란과 모순된 심리를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장미영의 첫 소설집 ‘말하지 않음’, ‘말해지지 않음’의 가장자리에 맴돌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등단 이후 꾸준히 현대인의 모순된 심리와 사람 사이의 관계를 탐색해온 장미영 소설가가 첫 소설집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를 출간했다. “7편의 소설들은 ‘말함과 말하지 않음’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진실과 거짓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오현석 문학연구자는 해설 「언어의 가장자리에 머무르는 진실들」을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의 독자들을 끊임없이 진실과 거짓 판단을 해야 할 심판대에 올려서 시험하고 있다”며 소설을 상찬한다. 기억, 사랑,..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