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지니2431

2012.01.26 저자와의 만남 :: <해석과 판단> 비평공동체 2012 첫 저자와의 만남은 비평공동체와 함께 합니다. 『비평의 윤리, 윤리의 비평』이라는 다섯번째 연구서의 발간을 앞두고 있는 젊은 비평가 10명, 과연 어떠한 새롭고 비판적인 사유를 들려줄 지 기대가 됩니다. 『비평의 윤리, 윤리의 비평』라는 큰 제목 옆에는 「타자성의 윤리적 접점을 성찰하는 비판적 사유」라는 소제목이 달려있습니다. "타자성", 혹은 "타자성의 윤리". 그야말로 요즘 시대의 화두입니다. 우리는 매일 다른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말을 섞습니다. 헌데도 소통과 교류가 부족할 뿐 아니라 메말라 가고 있다고들 합니다. 도대체 '타자'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 있는 걸까요? 다른 몸과 생각을 갖고 있는 '타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윤리적이 되는 걸까요?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서 그런 물음.. 2012. 1. 18.
『청중의 발견』김창욱 해피북미디어 ㅣ 예술문화총서01 산지니출판사의 계열사 "해피북미디어"에서 첫 번째 예술문화총서 『청중의 발견』이 발간되었습니다. 부산의 음악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 책은 부산시민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음악을 즐기는 데 있어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저자는 부산에서 열린 음악회에 거의 빠지지 않고 감상하여 그에 대한 비평을 남겼습니다. 저자와 함께 그 음악회를 거닐다보면, 부산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재미와 감동을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도 반가운 책입니다. 『청중의 발견』은 김창욱 음악박사의 세 번째 음악비평집입니다. 첫 번째 비평집 『부산음악의 지평』에 이어, 두 번째 비평집 『나는 이렇게 들었다』를 묶은 지 5년만에 출간되었.. 2012. 1. 17.
[마지막 인턴 일기] 산지니 출판사를 만났다. 벌써 산지니 출판사와 만난 지 4주가 흘렀습니다. 마지막 기말 고사를 해치우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산지니 출판사에 왔었죠. 버스 한번만 타면 회사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직장이였어요! 제가 나름 성실한 학생인데, 산지니에 도움이 되었는 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후회하기보다는 반성을 해야겠죠. 제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번 달에 소개를 하고 싶었는 지 어쩌다 보니 늦었네요. 특별한 건 아니고 에서 진행하는 저작권 권련 무료 원격 강의를 알려 드리고 싶어서요. 사실 저도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인턴이 끝나면 들어 볼 예정이에요. ▶ 한국저작권위원회 원격교육원수원 바로가기 ★ 우리가 들으면 좋은 강의 목록 * 일반인 저작권 교육 * 산업종사자 저작권교육 -음악산업 -.. 2012. 1. 13.
곰치쌤과 함께 유자차를,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의 작가 김곰치 선생님을 만나다. 마지막 인터뷰는 '만덕'에서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서면을 벗어난다고 생각했지만, 만덕도 만만찮게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저는 이 추운 겨울에 몇 발자국 움직이지 않고 대단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게 됐네요. 제가 결코 게을러서 그런 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동안 너무 딱딱하게 글을 쓴 것 같아요. 전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인기가 없었나 봐요. (절규) 아, 아직도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을 소개해 드리지 않았네요. 여러 작가님이 물망에 올랐지만 며칠 전에 따끈따끈한 후속작 초고를 완성하신 김곰치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에 개정판이 나온 제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 (이하 『칼국수』)대상 작품으로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삼백구 년 만에 약속이 있어.. 2012. 1. 13.
『근대 동아시아의 종교다원주의와 유토피아』장재진 아시아총서05 ㅣ 장재진 지음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유명한 체게바라의 명언입니다. 현실을 직시하되 물들지 않고, 현실을 더 고귀하게 만들고자 하는 열망으로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체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말입니다. 비행기를 타고서도 이틀을 꼬박 가야 하는 저 멀고 먼 남아메리카의 대륙에 살았던 이 잘생긴 혁명가의 말이 이곳까지 날아와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것은, 우리의 마음 속 에도 그런 열망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근대 동아시아의 종교다원주의와 유토피 아』는 그런 열망을 100여년 전 이땅에서 불태웠던 사람들에 관한 책입니다. 이들의 사상은 우리의 마음 속에 흘러 흘러 지금까지 꺼지지 않는 불을 켜주었을 겁니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 2012. 1. 10.
하나의 시선,『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의 역자 이한숙 소장님을 만나다. 새해 첫 인터뷰는 바로!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를 번역하신 '이주와인권연구소' 이한숙 소장님과 진행했습니다. 책이 나온 지는 4년이나 지났지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2011년 한국은 이주민이 142만 명 시대에 도래한 다문화 다인종 국가입니다. 2010년에 비해 14%(22만여 명)이 증가한 추세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책,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문화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주민 정책을 시행한 일본의 사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주 노동자, 노동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이주민들이 살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포괄해서 정책 제언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폭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책을 발간했다고 .. 201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