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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8

[서평단 모집] <혜수, 해수 2-뱀파이어>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임정연 소설가의 인기 시리즈 의 두 번째 소설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혜수와 해수가 뱀파이어에게 맞서는 흥미진진 대전투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혜수, 해수 2-뱀파이어🧛 700년 동안 영혼을 인도한 프로 저승사자인 해수는 바뀌어선 안 될 명부가 바뀌기도 하고 저승으로 인도할 영혼이 넋이 나가 있는 이상한 경험을 한다. 한편 혜수는 인기 댄스팀 패밀리어의 무대를 보고 어딘지 모르게 꺼림칙한 느낌을 받는다. 혜수의 친구이자 가수지망생인 유리는 패밀리어와 핼러윈 데이 합동 공연의 기회를 얻고 기뻐하지만 혜수는 불안하기만 하다. 그리고 혜수의 불안은 적중한다. 공연 아래에는 뱀파이어의 음모가 숨겨져 있었다. 혜수와 해수는 유리를 무사히 구하고 드라큘라의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 술술 읽히는 부담 없는 책을 찾.. 2022. 10. 27.
혜수와 해수가 돌아왔다, 더 발전된 케미로! _『혜수, 해수 2-뱀파이어』:: 책소개 책소개 ▶ 이제는 손발이 척척, 발전된 케미 악령에 이어 이젠 뱀파이어다. 위험하다고 해도 듣지도 않고 인간 목숨 걱정해주는 저승사자라니 이런 저승사자가 세상에 어딨어. 『혜수, 해수 2-뱀파이어』는 많은 사랑을 받은 『혜수, 해수 1-영혼 포식자』의 후속작이다. 『혜수, 해수 2-뱀파이어』는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저승사자 최초로 신장이 된 해수의 발전된 케미를 보여준다. 감각이 연결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입맛 때문에 힘들어했었다. 이제는 커피 마니아 해수의 입맛에 맞춰 맛있는 커피를 찾아다니기도 하고 매운 떡볶이러버 혜수가 떡볶이를 먹을 때는 감각 연결을 끊는 능숙함도 보여준다. 전작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합을 맞춰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서로에게 익숙해진 두 사람의 모습을 다정하.. 2022. 9. 17.
[저자 인터뷰] 견디는 삶을 사는 자들을 위한 글. 『데린쿠유』의 안지숙 작가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 산지니 인턴 하혜민입니다. 지난번에 올린 『데린쿠유』의 서평에 이어 저자 인터뷰까지 맡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원래라면 직접 찾아뵙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만, 안지숙 작가님이 계신 곳과의 거리가 멀어 직접 찾아뵙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아쉽게도 서면 인터뷰로 진행하게 됐습니다.책을 읽고 제가 궁금했던 점이나 알고 싶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 작가님께서 아주 상세히 답변해 주셨습니다. 다 같이 한번 보실까요? ▲ 안지숙 작가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Q. 안지숙 작가님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 출간됐습니다. 장편이니만큼 오랜 시간 공을 들이셨을 것 같아요. 『데린쿠유』가 출간된 기분이 어떠세요? A. 되게 막 좋을 것 같았는데…. 책을 처음 받아 .. 2019. 7. 15.
[서평] 마음속의 깊고 어두운 지하도시, 『데린쿠유』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첫인상은 ‘그게 뭐지?’였다. 생전 처음 듣는 단어가 좀처럼 입에 붙지 않아 속으로 몇 번을 따라 뱉었지만 이번에 서평 맡은 책이 뭐지?, 하고 누군가 물으면 단박에 대답하지 못한 기억이 몇 번 있다. 데린쿠유. 터키에 있는 대규모 지하 도시. ‘깊은 우물’이라는 뜻(130쪽)으로 소설의 제목이자, 소설 속 인물들의 성장 서사를 그리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어다. 주인공 현수는 형인 명수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와 엄마인 복임의 서늘한 시선 속에서 자란 28세 청년이다. 자기주장이 없고, 타인과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이른바 ‘무디고 미련스럽고 살진 똥돼지의 이미지’(17쪽)로 학창 시절을 보낸 현수는 성인이 되어서도 주류에 속하지 못한다. 자신이 재단해서 깎은 든든한 .. 2019. 7. 12.
마음속 깊고 어두운 지하도시를 헤쳐 나가는 어른들의 성장소설 『데린쿠유』 마음속 깊고 어두운 지하도시를 헤쳐 나가는 어른들의 성장소설 데린쿠유/안지숙 지음/산지니/264쪽/1만 5000원 비정규직 인생의 애환을 생생하게 담은 소설집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을 펴낸 안지숙 작가가 첫 번째 장편소설로 다시 한 번 독자를 끌어들인다. 실감나는 대화와 빠른 전개,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가는 인물들의 서사는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터트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위키피디아에서 글을 수정하며 세상에 일조하고픈 마음은 조금도 없는 백수 민현수. 이런 현수에게 세라는 꺼림칙한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인터넷상에서 송찬우를 괴롭혀달라는 것인데 현수는 송찬우의 삶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삶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퍼즐을 맞춰나간다. 어린 시절 형의 죽음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현수의 성장소설이면서, 마.. 2019. 7. 3.
명랑음악극 <어중씨 이야기>가 부산 기장에 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입니다. 겨울의 문턱, 여러분들의 11월은 어떤가요?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은 어떤 게 있을까요? 따끈한 어묵 국물? 김 모락모락 나는 호빵? 이불 속에서 만화책을 보며 까먹는 귤? (그러고 보니 다 먹는 거네요. 허허허) 날이 추워진만큼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무언가'를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줄 명랑음악극 의 공연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의 주인공 한어중 씨를 소개합니다. 최영철 작가의 성장소설 『어중씨 이야기』는 2014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중학교 교사였던 어중 씨가 도야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하루동안 겪게 되는 사람과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최영철 선생님께서 도요마을.. 2016.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