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애환, 상처, 환희 등을 원숙하게-『다독이는 시간』 (책소개)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열심히 썼던 시절을 회고하며삶의 애환, 상처, 환희 등을 원숙하게 다독이다 김나현 수필가의 세 번째 수필집으로, 저자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삶의 애환, 상처, 환희 등을 원숙하게 풀어냈다. 쉽게 꺼내기 힘든 개인사의 상처도 글로 단정하게 담았다. 따끔거리며 읽다가 지나온 삶을 다독거리는 작가의 긍정에 힘이 난다.저자는 자신의 근원을 찾듯,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 때, 날마다 방바닥에 엎드려 쓰고, 지우고, 고치며 편지를 써서 라디오에 보냈다. 돌아보면 문장을 만드는 힘은 이때 다졌을 거라 생각한다. 이후 문예지에 글이 실리고 등단하기까지 삶을 돌아보며 수필가로 산다는 것, 수필가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특별한 삶일 수도 있고 평범한 삶일 ..
2018. 9. 5.
문득 삶이 버거울 때,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 얼마 전 산지니에서 나온 신간,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관련 기사가 나왔네요. 일상의 이야기, 인생의 그늘, 사람들의 이야기를 꼭꼭 접어 넣은 것처럼 알차게 채워진 수필집이랍니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삶, 늦깎이 예술가의 눈으로 보는 세상 등 의미 있는 내용들도 들어 있답니다. 마음까지 차가워지는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책 한 권 읽으며 마음까지 녹여보는 건 어떨까요? *** [이 주의 새 책] 김상욱의 양자 공부 外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표제작을 비롯해 '안젤리나' '숫돌' '봄, 이부탐춘을 다시 읽다' 등 책에 실린 수필들은 일상에서의 단상, 여성으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 늦깎이 작가로서의 이야기 등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낸다. 책 머..
2017.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