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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6

출판진흥원, 정일근 시인 시집 ‘소금 성자’ 1월의 읽을만한 책 선정 (경상일보) “히말라야 설산 소금은 신이 준 선물” 시인 특유의 깊은 서사성 녹아 있는 시 56편 실려 삶의 태도·느낌 생생한 리듬 통해 이미지로 형성 한국출판진흥원은 최근 정일근 시인의 12번째 시집 를 1월의 읽을만한 책으로 선정했다. 이 시집에 실린 56편의 시에는 정일근 시인 특유의 깊은 서사성이 잘 녹아있다. 그는 시가 하나의 ‘역’(驛)에 오래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기분까지 든다. 특정 장소를 바꾸지 않더라도 그의 시는 시어의 배열을 통해 이미지의 전환을 이뤄낸다. 수박, 앵두, 사과 같은 먹거리에서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바다와 경주 남산에서는 기다림이나 그리움 등을 그려낸다. ▲ 정일근 시인특히 그의 시에는 고래가 자주 등장한다. 특히 시 ‘고.. 2016. 1. 12.
정제된 소금처럼 스며드는 시어들 (경남신문) 정일근 시인 열두 번째 시집 ‘소금 성자’ 에베레스트 올랐을 때 풍경 등 담아 인세 전액 네팔 지진피해 성금으로 쓰여걸러내서 꼭 필요한 것만 남은 것, 정제된 하얀 소금 한 되 같은 시집이 나왔다. 두고두고 짭짤히 읽힐 것이다. 정일근 시인(57)이 시집 ‘소금 성자 (산지니)’를 펴냈다. ‘방!’ 이후 2년 만이다. 히말라야에서 소금을 받아내듯 56편을 골라 묶었다. 등단 30주년을 맞는 해에 펴내는 12번째 시집, 그는 시인의 말에 “시로 발언하고, 시로 실천하고, 시로 존재한다”고 썼다. 30년 만에 동양의 12간지에 따라 한 바퀴를 돈 느낌, 다시 제자리를 찾아 하나부터 시작하려면 바로 서야겠다고 생각했단다. 그 시작은 ‘읽히는 시’를 쓰자는 것. 대부분의 시가 한 페이지를 넘어서지 않는다. “열.. 2015. 10. 20.
'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에세이집 발간 산악인 이상배 씨 (부산일보) "산을 오르는 것이 삶의 최종 목표일 수는 없지요"산악인이라면 누구나 히말라야를 오르고 싶어 한다. 그도 그랬다. 공무원 생활을 하다 산에 미쳐 산을 타기 시작했고, 불혹에 이를 무렵 히말라야를 처음 찾았다. 하지만 히말라야는 그에게 쉽게 길을 내어주지 않았고, 수차례의 실패 끝에 히말라야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기뻤다. 한없이 기뻤다. 세상을 다 가진 듯했다. 하지만 산에서 내려오면서 그는 깨달았다. 오르는 것이 삶의 최종 목표일 수는 없다는 깨우침이었다. 산악인 이상배(61·영남등산문화센터 이사장) 씨가 '큰 산'의 가르침을 담은 체험 에세이 '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산지니)를 내놓았다. 지난 5월 출간된 책은 산악인에게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산을 오르는 대상으로만 .. 2015. 7. 28.
늦깎이 산악인, 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청춘:: 이상배 저자 출간기념회 현장 답사기 얼마 전, 네팔 지진 사태가 있었죠...TV방송으로 환란 속의 히말라야를 바라보며, 재앙 속에서 울부짖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는데요.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기도 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봤지만 그들을 돕기에는 아직도 먼듯.네팔에는 구호작업이 계속해서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강진 후에 지속적인 여진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네팔의 현장 '히말라야'로 여러 차례 다녀오시며, 한 해도 쉬지 않고 해외 원정으로 산을 오르시는 60대 산악인 이상배 선생님의 출간기념회, 그 뒷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이날 사회는 현직 아나운서로 계신 분께서 맡으셨어요. 실제로 얼굴도 조그마하고 너무 예쁘셔서, 사회 내내 절로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고요^^. 아나운서 분이라서 그런지, 정확한 발음으.. 2015. 5. 22.
은퇴 공무원 이상배씨의 히말라야 도전기 (경상일보) 22일 갤러리한빛서 출판기념회 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이상배 지음/ 산지니264쪽/ 1만6000원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전문 산악인의 길에 들어선 이상배(59)씨가 를 펴냈다. ‘에베레스트 삼수생 늦깎이 산악인의 히말라야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단순히 취미로 등반을 즐기던 저자를 에베레스트, 아콩카구아, 킬리만자로 등 8000m급 고산 최고봉으로 오르게끔 한 신념과 늘 자연에서 세상사를 배우려는 사유가 깃들어 있다. 이씨는 손만 뻗으면 뭐든지 쉽게 얻을 수 있는 무미건조한 도회지의 삶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오로지 자연과 함께 하며 산을 정복하는 데서 커다란 성취감을 깨달았고 인간의 노동 가치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1990년 미국 요세.. 2015. 5. 20.
늦깎이 산악인, 히말라야에서 배우다-『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책소개) 에베레스트 삼수생 늦깎이 산악인의 히말라야 이야기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늦깎이 산악인, 히말라야에서 배우다남들이 인정하는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전문 산악인의 삶을 시작한 저자가 도전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물질문명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며 온몸으로 산을 체험하는 산악인의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산을 타는 사람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과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산악인의 삶 등을 다뤄, 우리가 잊고 지냈던 자연으로부터 깨달을 수 있는 정신적 가치를 되새긴다. 공시생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힌 공무원. 전기 엔지니어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산에 오르는 아마추어 산악인이었던 저자는 공무원 생활을 박차고 .. 201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