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올해 요산김정한문학상 발표가 났었요!

이번 요산김정한문학상 후보로

김유철 작가님의 『레드 아일랜드』

오르면서 어느 때보다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 )

 

-[책소개] 4월의 붉은 제주, 그 속에 휩쓸린 이들의 이야기 - 『레드 아일랜드』 

  http://sanzinibook.tistory.com/1449

 

-[신문기사] "요산정신 재해석한 새로운 리얼리즘 기대"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1013000013#none

 

 

레드 아일랜드 - 10점
김유철 지음/산지니

 

 

 

정찬 작가님의 『길, 저쪽』이 수상작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려고 검색을 했습니다.

 

두둔~

 

 

 

오잉!!  

 

첫 번째 뉴스로 조갑상 작가님의『다시 시작하는 끝』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반가워라~~ : D)

 

 

 

 

부산경남방송 KNN의 오늘의 책이란 코너에서

조갑상 작가님의 소설집 『다시 시작하는 끝』이 소개됐더라고요!

 

 

-[책소개] 끝에서 다시 피어나는 소설의 시작 -『다시 시작하는 끝』

 http://sanzinibook.tistory.com/1398

 

 

다시 시작하는 끝 - 10점
조갑상 지음/산지니

 

 

 

동영상으로 보고 싶은데...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혹시 아시는 분은 저한테 꼭 좀 알려주세요!!

 

 

 


생각해보니,

『레드 아일랜드』 → 요산김정한문학상  → 『다시 시작하는 끝』까지~

정작(원래 의도였던) 요산김정한문학상 기사는 아직 안 읽어봤네요 ^^;;;

얼른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또 우연히 산지니 책과 만나는 반가움과 즐거움을 안고 돌아오겠습니다.

I'll Be Back~ (엄지척)

 

 

 

 

Posted by 비회원

『이야기를 걷다-소설 속을 걸어 부산을 보다』는 부산의 대표적인 소설가 조갑상 경성대 교수의 산문이다. 이호철의 <소시민>의 배경이 된 완월동, 조명희의 <낙동강>, 김정한의 <모래톱이야기>에 나오는 구포다리와 을숙도……. 작가는 부산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소설의 현장을 살펴보고,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그 시대와 지금의 변화의 모습들을 추억한다.


네이버 '오늘의책'에 소개되기도 했답니다.


네이버 '오늘의 책'에 소개된 <이야기를 걷다>


일면식도 없는 조갑상 교수를 창업 초기에 찾아갔다. 부산 문단 역사에 대표적인 인물인 요산 김정한 선생의 평전을 내보시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조갑상 교수는 김정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소설가로 요산의 평전을 쓰기에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였다. 조 교수님은 지금 당장은 시기상조라고 하면서 상황이 무르익으면 추진해볼 만한 사안이라고 완곡하게 거절하셨다.

신국판 291쪽, 값 13,500원

그런데 몇 달 후 부산에 대한 산문을 써놓은 게 있는데, 책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고 전화를 하신 것이었다. 지역 출판사로서 꼭 내야 할 책이라 생각하고 출판을 결정했는데, 책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사진이 필수적이었다.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옛 사진은 쉽게 구할 수 있었으나 그 모습이 현재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변화의 모습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현재 사진이 꼭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따로 사진가를 섭외하기에는 출판사 재정이 허락치를 않았다. 할 수 없이 사진에 일가견이 있는 출판사 디자이너가 직접 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내면은 세심하지만 겉으로는 무뚝뚝한 작가의 성큼성큼 큰 발걸음을 종종거리고 따라다니면서 몇 날 며칠을 달동네를 오르내리고 도심을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1년여를 공들인 끝에 책을 내놓자 조선일보 김태훈 기자가 서울에서 인터뷰를 내려왔다. 이후 이 책은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어 출판사 재정에 많은 보탬이 되었다.


부산의 중견 시인 최영철 선생을 처음 본 것은 광주에서였다. 그것도 아주 우연히. 2006년 5월, 광주에 있는 거래서점 충장서림과 삼복서점을 둘러보기 위해 광주로 향했다. 서점들은 광주 시내 한복판 충장로에 위치해 있었는데 주차할 곳을 찾다가 옛 도청 자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때는 경찰청이 들어서 있었다.

차를 세워놓고 밖으로 나오는데 건물 한쪽에서 5·18 문학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팔레스타인 등 외국 문인들도 참석하여 시낭송도 하고 강연도 들으며 함께 어울리는 자리였는데, 최영철 시인이 시낭송을 했다. <선운사 가는 길>이라는 시였다. 마지막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손 잡고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그날이 오면>을 부르는 걸로 행사를 마쳤다.

이후 부산에 돌아와 몇 달 후 최영철 선생의 시집 『호루라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오고 영광도서에서 독서토론회가 열렸다. 영광독서토론회는 지역 서점에서 책과 함께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참석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최영철 시인을 만나게 되었다. 몇 달 전 광주에서 열린 행사 때 뵈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왜 아는 척을 안 했느냐”며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에 매우 반가워했다.

그동안 써놓은 산문을 모아 산문집을 내보시는 게 어떻겠느냐 제안을 하였더니 팔리겠느냐고 걱정하면서도 원고를 건네주셨다. 이 책이 바로 『동백꽃, 붉고 시린 눈물』이다. 부산의 풍경과 부산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토대로 시인의 깊고 넓은 사색의 풍부함을 내보이고 있는 이 글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차별화된 책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역화가 박경효에게 그림을 부탁했다. 사진을 쓰기보다는 그림과 함께하면 좀 더 어울릴 것 같아서였다.

최영철 지음,


최영철블로그  http://blog.daum.net/jms5244/15046231


화가가 부산 곳곳을 다니며 스케치하고, 채색을 하여 30여 점의 유화를 완성하기까지는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되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공을 많이 들여 지난 5월에 책이 출간되었고, 이후 2008년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이 되었다. 공들인 책은 누군가는 그 진가를 알아보는 것 같다.

보수동 헌책방 골목, 본문 110쪽


●지역에서 출판하기(1)
지역에서 출판하기(2)
지역에서 출판하기(3)
지역에서 출판하기(4)
지역에서 출판하기(5) 

Posted by 산지니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