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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5

<선생님의 보글보글> 이준수 샘을 춘천에서 만나다 2021 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의 하이라이트는 이준수 샘의 북콘서트였어요.(제 생각. ^^) “지역, 책에 담다 마음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도서전 둘째 날, 이준수 샘이 강릉에서 춘천으로 달려오셨습니다. 전날 개막식 때는 그렇게도 매섭던 추위가 물러가고 오늘은 이준수 선생님을 반갑게 맞이하려는 듯 날씨도 확 풀려서 야외 행사를 하기에 딱 좋으네요. 이번 지역도서전의 총 연출을 맡아 주신 용선중 감독님께서 직접 사회를 보시고 가수 녹우님이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주셔서 북콘서트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이준수 샘은 강원도 삼척에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신데요, 저희 출판사에서 올 3월에 이라는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오늘도 멘탈을 붙잡고 아이들과 명랑하게 교실에서 살아남기.. 2021. 11. 22.
더운 날씨에 내 머리도 보글보글🥵 ― <선생님의 보글보글> 올해의 청소년 도서 발송!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조금 늦었지만 스티커 작업 후기를 남겨 보려 합니닷! 저번 구모룡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던 오후, 본사 사무실에 대량의 책이 수레에 얹혀 입장하였습니다. 바로 2021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 리엉 편집자님만큼이나 단순 작업을 좋아하는 저는 인턴 두 분과 함께 스티커 작업을 시작하였답니닷 (인턴을 마치신 두 분... 보고 계신가요?😢 벌써 그립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게 제목 밑에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공문이 와서 의 귀여운 포인트인 뛰어노는 아이들의 일러스트가 가려진다는 거였어요! 우리 아이들 뛰어노는 거 너무 귀엽단 말입니닷ㅜㅠ 아쉬운 대로 최대한 곤듀 친구는 가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붙여줬어요. 표지의 포인트는 맨 밑의 선생님 얼굴이 있고 정.. 2021. 8. 1.
오마이뉴스에 <선생님의 보글보글>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교실 화재 경보기의 특별한 감지 기능, 대단하다 [서평] 이준수 교사 지음 '선생님의 보글보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아이들은 선생님 복이 많았다. 첫 사회생활이었던 4세반 어린이집 선생님부터 초등학생으로 지낸 6년 내내 아이들과 선생님은 궁합이 잘 맞았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닐 때 그 귀하다는 남자 선생님을 2번이나 담임선생님으로 만났다.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남자 선생님이었다. 학부모 상담 주간일 때 나는 내심 긴장했다. 아무 이유도 없이 여자 선생님보다 조금 불편했다. 기우였다. 직접 만나 본 선생님은 선이 굵은 인상과 대비되는 섬세한 분이었다. 선생님은 자신이 체격이 크고 목소리도 걸걸해서 아이들과 친근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과 대화할 때 반드시 자세를 낮추어 눈을 맞.. 2021. 4. 12.
<선생님의 보글보글>이 시사인에 소개되었습니다 새로 나온 책 선생님의 보글보글 이준수 지음, 산지니 펴냄 “학교가 호감 가는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죠?’ 하면서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저자 말대로, 교직은 참으로 요상한 직군이다. 학생과 학부모 선호 직원 상위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욕을 먹는 직업 중 하나다. 교사 스스로가 생각하는 직업 만족도는 하위권을 맴돌지만 결혼 배우자 상대로는 상위권에 꼽히는 ‘몹시 복잡하고 역설적인’ 직업이다. 저자는 페스탈로치와 생활인, 교육자와 직업인 사이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애오욕을 솔직하지만 매우 정감 있게 풀어놓았다. 학교 이야기를 날것으로 전해주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의외로 묵직한 안정감을 주는 이유는, 그것들을 하나로 꿰어주는 한 가지 원천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2021. 4. 5.
오마이뉴스에 <선생님의 보글보글>의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서평은 이준수 작가님의 아내, 최다혜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지방의 선생님으로 일하며 느낀 필자의 생각 또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방 초등교사가 일하는 '로또 교실'에 있는 것 아이들의 '지금, 여기'를 보여주는 책, '선생님의 보글보글'이 나오기까지 "대관령만 넘자!" 강원도 작은 바닷가 마을, 고등학생 시절 나와 친구들의 꿈은 대관령 넘기였다. 우리는 필사적으로 수능 대박에 매달렸다. 그게 지긋지긋한 태백산맥을 넘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철부지 10대라서 꾸던 소망이었을까? 아니었다. 선생님들과 부모님은 자주 동해시를 우물이라 불렀다. "서울 아이들이 1시간 공부할 때, 너희는 2시간 공부해야 따라잡는다." "아무리 잘 해.. 202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