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께서 사진찍는걸 너무 어색해하셔서 찍는 사람도 어색해지고


사진도 어색해졌습니다.



모델비는 <엔딩 노트>로 드렸습니다 ㅎㅎ


'좀비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비 그림판 만화 5회  (2) 2019.06.28
좀비 그림판 만화 4회  (4) 2019.05.07
좀비 그림판 만화 3회  (3) 2018.12.29
좀비 그림판 만화 1-2회  (2) 2018.12.21
좀비만화: 무슨 만화를 그리는 게 좋을까요①  (6) 2017.08.08
Posted by 좀B

2017.12.19


벌써 1년이 지나버린 산지니 대마도 워크샵...

하필 워크샵 기간과 기온이 뚝 떨어진 날이 겹쳐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는 워크샵이 없지만 

'산지니 북투어 시즌2: 홍콩야행단'을 열심히 준비중이니 다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ㅎㅎ



'좀비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비 그림판 만화 5회  (2) 2019.06.28
좀비 그림판 만화 4회  (4) 2019.05.07
좀비 그림판 만화 3회  (3) 2018.12.29
좀비 그림판 만화 1-2회  (2) 2018.12.21
좀비만화: 무슨 만화를 그리는 게 좋을까요①  (6) 2017.08.08
Posted by 좀B


2017.11.24









2017.12.12






좀비 디자이너의 월급루팡 정신과 한국말 너무 어렵습니다 정신으로 이루어진 


좀비 그림판 만화 n회. 줄여서 '좀그만회'입니다.





기존에 그려뒀던 5회까지 올린 후에


일하기 싫은날 간간히 그려서 돌아오겠습니다 >:D





'좀비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비 그림판 만화 5회  (2) 2019.06.28
좀비 그림판 만화 4회  (4) 2019.05.07
좀비 그림판 만화 3회  (3) 2018.12.29
좀비 그림판 만화 1-2회  (2) 2018.12.21
좀비만화: 무슨 만화를 그리는 게 좋을까요①  (6) 2017.08.08
Posted by 좀B

 

 

 

 

책과 관련 없는 얘기를 해보려다 실패한 좀비 디자이너입니다

이 만화를 보시면 복장 터지실 아버지에게 사랑을 전하며

다음 주엔 좀 더 정확한 맞춤법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ㅎㅎ

 

 

 

 

'좀비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비 그림판 만화 5회  (2) 2019.06.28
좀비 그림판 만화 4회  (4) 2019.05.07
좀비 그림판 만화 3회  (3) 2018.12.29
좀비 그림판 만화 1-2회  (2) 2018.12.21
좀비만화: 무슨 만화를 그리는 게 좋을까요①  (6) 2017.08.08
Posted by 좀B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오는 12월 5일(월)

산지니가 부산 거제동을 떠나

부산 센텀시티로 이사를 갑니다.

 

● 산지니의 새 주소

 

(우: 48058)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40(우동 1466-1)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6층 613호

 

 

이번 주는 이사 준비로 조금 정신 없는 한 주였습니다.

책장에 가득 꽂혀 있던 책들을 정리하고,  

정수기도 치웠습니다.

출판사 살림살이 하나하나에 산지니의 시간이 배여 있네요.

 

새 사무실로 함께 가지 못하는 책들은

당분간(?!) 창고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책장의 꽂혀 있는 책들을

모두 꺼내 박스에 정리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보신 대표님께서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내가 어떻게 널 보내~' 이런 눈빛으로, 아른아른~ +_+)

 

거제동에서의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에 거제동 사무실의 모습을 남겨봅니다

(photo by. 권 디자이너 님) 

 

▲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는 모습^^...이라고 이름 붙이겠습니다.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연출할 껄 그랬습니다.)

 

산지니 책 아시죠?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강수걸 외 지음).

 그 책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 책을 빼도 빼도 계속 책이 나오는 신비한 책장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뉴트의 가방에서는

 끊임없이 동물들나오지만,

산지니에는 끊임없이 책이 나오는 책장이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책들도 많더군요)

 

▲ 산지니 책숲 1

 

※ 경고

이 숲에 책이 한 번 들어가면 어디 있는지 찾기가 힘들어집니다.

 

▲ 산지니 책숲 2

 

※경고※

이 숲에 책이 한 번 들어가면 어디 있는지 찾기가 힘들어집니다. 2

 

▲ 산지니 회의실, "산지니 서울 본부, 장수 본부 나와라~ 오바!" 

 

매주 월요일, 이곳에서 산지니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했지요!

 

▲ 편집장님 책상, 라디에이터 없는 겨울은 상상할 수 없어. 

 

가장 더운 여름과 가장 추운 겨울을

경험하고픈 이에게 추천드리는 공간입니다. 

 

▲ 이삿짐을 싸볼까?

 

이삿짐 싸기 첫째날은 피자 먹고, 둘째날만두 먹고....

먹어야 힘을 쓰죠! 그죠?

 

▲ 창고행

 

저 박스 안에 책들은 몇 년 뒤에 나오게 될까?

 

 

12년 동안 이곳 거제동에서

산지니는 참 많은 책을 만들었고,

참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 갔습니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려 합니다.

거제동에서 출판사를 시작하며 가졌던 초심은 지켜나가되,

더 많은 독자들이 읽고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66-1 | 부산 문화콘텐츠콤플렉스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비회원

 

비닐 우산

분홍 땡땡이 우산

검정 우산

비 오는 날

회사 복도 풍경

 

 

 

 

'권디자이너의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와 시집  (4) 2016.05.18
파주 출판도시는 연두색  (3) 2016.04.27
비 오는 날  (0) 2016.04.21
투표하기 좋은 날  (3) 2016.04.13
친구 생각  (2) 2016.04.06
진달래 꽃구경  (6) 2016.03.30
Posted by 산지니북

 

산지니 출판사가 궁금해?

 ①탄 편집자의 책상

 

 

 

간혹 산지니 출판사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산지니를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산지니 출판사의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짜짠!)

 

첫 번째 편은 '편집자의 책상'을 준비했는데요,

 

외근을 나가신 편집팀의 하나뿐인 대리님♥

엘*** 편집자님의 책상을 모습 급습(?)했습니다.

 

 

 

 

산지니에서 많은 업무를 맡고 계시는 엘*** 편집자님

쌓여 있는 자료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무엇보다 저자 및 언론사 등 다양한 곳에서 전화가 오기 때문에

좌우로 놓인 전화기 두 대의 위엄

편집자님의 자리의 무게를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았을 때 가장 손이 가기 쉬운 곳에

명함, 수첩, 포스트잇 등이 놓여있네요.

역시 메모는 업무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나 봅니다.

더불어 『모녀 5세대』의 저자 이기숙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호박떡이 보이고요,

계산기로 가려둔 거울도 보입니다.

역시 산지니 미모의 편집부답게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군요.

 

 

 

보너스~

편집자님의 책상 옆 책탑 발견!!!

본 책탑은 교정지로 추정되는 A4용지를 기반으로

주로 산지니 신간들로 구성되었으며

사이에 편집자의 능력치를 높여줄 도서를 넣어

보다 견고한 책탑을 완성하였습니다.

 

허락을 받지 않고 책상 사진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게시물을 보신 이후 웃음으로써 넓은 아량을 베풀어주실 엘*** 편집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출궁(산지니 출판사가 궁금해?) ②탄은 언제 어떤 아이템으로 돌아올지 모르지만... 머지 않아 coming soon!

 

 

▶ 엘*** 편집자님의 책상에서 만난 산지니의 책들

 

 

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 - 10점
최은영 지음/해피북미디어

 

 

 

 

 

 

 

 

혁명과 역사 - 10점
아리프 딜릭 지음, 이현복 옮김/산지니

 

 

 

 

 

 

 

 

진경산수 - 10점
정형남 지음/해피북미디어

 

 

 

 

 

 

 

 

칼춤 - 10점
김춘복 지음/산지니

 

 

 

 

 

 

 

 

 

부산의 오늘을 묻고 내일을 긷다 - 10점
장지태 지음/산지니

 

 

자연에 깃든 사람의 시 - 10점
오정혜 외 엮음/해피북미디어
Posted by 비회원

 

독자서평은 나의 힘

 

 

아침에 출근을 하고 나면 으레 하는 몇 가지의 행동들이 있습니다.

 

 1. 물 한 잔 벌컥벌컥 마시기

 2. 다이어리에 오늘 일정 적기

 3. 출판사 카페, 블로그, SNS 보기 및 댓글 달기

 4. 메일 확인하기

 

업무와 관련해서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오늘 일을 시작한다'하는 저만의 워밍업(?)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얼마 전, '4. 메일 확인'을 하다가 즐거운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제 옆자리 편집자님께서 이런 메일을 보내셨더라고요. (친절하게 리뷰 링크와 함께!)

얼마 전 출간된 조미형 소설집 『씽푸춘, 새벽 4시』의 독자 리뷰 였는데요, 실제로 책을 읽으신 분은 이 책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살짝 떨리기도 했습니다.

 

 

 

 

본 리뷰는 꽃도둑님께서 남겨주신 내용입니다.

'길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는 제목부터 『씽푸춘, 새벽 4시』의 음울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는 것 같았어요!

 

 

 

 

조미형 작가님의 문장들을 '자객의 칼날 같이 민첩하고 예리하고 절제되어 있다'고 표현해주신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요, 무엇보다 이 소설집을 통해 조미형 작가님께 반하고 말았다니!! (꺄악~!)

 

 

 

조미형 작가님의 다음 책을 기다리는 팬이 한 명 더 추가됐네요!!

 

 

+ 댓글을 보니, 꽃도둑님의 리뷰를 읽고 책이 급 땡긴다는 어느 독자분의 말이 재밌어서 캡처해서 가져왔습니다. : )

 

 

 

페이스북의 좋아요(엄지척!) 하나에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렇게 긴 장문의 리뷰를 읽으니 왠지 오늘 근무의욕+전투력이 급 상승합니다.

 

 

더 좋은 책으로 많은 독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해요~ ☞☜

 

 

** 꽃도둑님의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http://blog.aladin.co.kr/757832154

 

 

Posted by 비회원

핫 안녕하세요! 너무 오랫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찜디입니다!(찜니디자이너에요 헷)

자주 포스팅도 하며 정보공유를 했어야 했는데 흑흑... 앞으로라도...♥

저는 보통 퇴근시간 전까지 부리나케 그날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시간의 압박을 받으며 재빠르게 가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루 요가학원이에요 ㅎ_ㅎ 수업시간을 맞추기 위해!

저는 '플라잉요가'를 배우고 있는데요, 들어보셨나요?

최근 고우리, 강예원, 신수지 등의 여자연예인들이 하면서 더욱 많이 알려진 플라잉요가는 해먹요가라고도 불리며, 공중에 달린 해먹을 이용해서 동작을 하는 요가입니다.

운동량도 많고 다이어트와 척추, 골반 교정에 큰 효과를 볼수가 있다고 해요!
사실 전 그전에 재미없는 헬스를 반년동안 했던지라, 그런 효능보단 재밌어보여서 ㅋㅋㅋ
무턱대고 등록을 해버렸답니다.

내부에는 이렇게 긴 해먹이 걸려있고, 개개인의 키에따라 길이조절을 해서 수업에 들어가요. 길이는 보통 치골에 닿는 높이가 적당하더라구요 :)

 

 

 

플라잉요가는 정적인 일반요가와는 달리 동적인 자세가 많아서 운동효과가 크며, 몸매관리에 좋기 때문에 그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처음에는 엄청 겁나더라구요. 천이 내 몸무게를 견뎌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거꾸로 물구나무 설때도 너무 무섭더라구요.

하지만 해먹은 어마어마한 무게까지 다 견딜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괜한걱정 했었어요ㅎㅎ

안될 것 같은 자세가 될 때 성취감도 들고 여러모로 좋아서 열심히 다니구 있네요 ^^

 

 

아! 처음 하실때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겨드랑이쪽이나 허벅지 안쪽이 정말 많이 아파요.... 그리고는 해먹 천이 쓸려 피멍이 들 수도 있어요.ㅠ_ㅠ

저도 처음에 어깨주변에 천모양대로 쓸린자국으로 피멍이 들었답니다ㅠㅠ

하지만 금방 빠져요! 그리구 아픈 부위는 요가선생님께서

부 제가 여태껏 키운 셀룰라이라고 하니..

참고 하다보면 언젠가 몸매도 이뻐지겠죠 ^_^? 

 

 

이렇게 재밌는 플라잉요가는 좋은점도 여러모로 많은 운동인데요,

플라잉요가는 뇌에 수분을 공급하고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뇌와 눈의 피로가 풀려

학습능률 피로해소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절에 무리를 덜주며 몸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이완시켜 관절의 위치를 바로 세워 통증제거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력과 반대방향으로 운동하면서 눌려있던 몸속 장기들이 제자리를 찾기때문에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소화장애와 변비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허리, 종아리 등의 군살제거피로회복은 물론 피부가 좋아지고, 주름살이 덜 생기는 등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운동이에요 ^^

이쯤되면 요가홍보하러 왔나 하는 느낌도 살짝 드는것이..앗 그만해야겠어요 ㅋㅋㅋ

 

 

저는 디자이너이다 보니 대학교때 부터 하루종일 컴퓨터만 보던게 고질병이 되

목, 어깨, 허리가 항상 안좋았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운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다양한 운동들을 해왔었는데

플라잉요가는 선생님 따라하며 낑낑될 때는 한참 힘들다가도

마지막에 해먹안에 쏙 들어가 대롱대롱 매달려 눈을 감고 있을때면 그 시간동안이 하루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매력에 제가 빠져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흐흐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조금 더 색다른 운동을 하고싶은 분들은 추천합니당 ^_^!

Posted by 비회원


(재공지: 저자와의 만남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4월 22일에서 4월 29일로 바뀌었으니, 착오없이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과 함께하는 산지니의 4월 저자와의 만남은 『천 개의 권력과 일상』의 사공일 저자입니다. 65회째를 맞이한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현대철학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철학가 들뢰즈와 푸코를 통해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권력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사유하게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일시 : 2015년 4월 29일(수) 오후 5시
장소 :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 금샘소극장(H104호)
문의 :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 051-509-6459

 

산지니 출판그룹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anzinibook
산지니 출판그룹 트위터 : http://twitter.com/sanzinibook

 

들뢰즈와 푸코가 사유하는 일상의 권력-『천 개의 권력과 일상』(책소개)

 

 

글쓴이: 사공일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동아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졸업 후 욱성화학 연구소에 입사하였고, 사직한 후 부산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부산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박사 학위는 들뢰즈 예술철학에 관한 주제였고, 학위 후 들뢰즈와 푸코 사상과 노장 사상에 나타나는 권력 담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연구 분야는 정치권력, 자본권력, 창조적 노동, 공동체 등에 관한 담론이다. 저서로는 『들뢰즈와 창조성의 정치학』과 『세계 변화 속의 갈등과 분쟁』(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들뢰즈와 음악, 회화, 그리고 일반예술』과 『일상의 악덕』이 있다.


천 개의 권력과 일상 - 10점
사공일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난 왜 이리 재능이 없을까

난 왜 이리 더디고 안 될까

날마다 안간힘을 써도
잘 타오르지 않고 연기만 나는
나는 젖은 나무

젖은 나무는
늦게 불붙지만
오래오래 끝까지 타서
귀한 숯을 남겨준다고 했지

그래 사랑에 무슨 경쟁이 있냐고
진실에 무슨 빠르고 더딘 게 있냐고
앞서가고 잘 나가는 이를
부러워 말라 했지

젖은 나무는 센 불길로 태워야 하듯
오로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용맹스레 정진할 뿐
젖은 나무인 나는 뒤돌아보지 않고
긴 호흡으로 치열하게 타오를 뿐


박노해 시인의 「나는 젖은 나무」라는 시입니다.
앞서가고 잘 나가는 이 부러워 말고 나의 속도로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길게 멀리 보고~~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다난전  (0) 2010.05.28
비빔국수  (0) 2010.05.27
나는 젖은 나무  (0) 2010.05.13
경주 양동마을  (2) 2010.05.07
정말 나도 이런 아내를 원합니다.^^  (0) 2010.04.28
김기찬의 '골목 안 풍경'  (0) 2010.04.23
Posted by 비회원
"강 대표, 제 책 언제 내줄 겁니까?"
"선생님,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지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요."


서점에서 판매중인 책들

저자로부터 완성된 원고가 오고 책이 발행되는 데는 약간의 시간 편차가 있다. 몇몇 저자들은 인쇄소에서 잉크만 묻히면 책이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출판사의 자금 사정, 이미 계약된 책들의 편집시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서점으로부터 수금이 잘되면 책을 내기가 편하지만, 요즘은 수금 또한 만만찮다. 오늘도 서점 두 곳을 방문했다. 한 서점에서는 판매된 금액이 없어 다음에 오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나마 다른 서점에서는 판매액의 일부를 받아올 수 있었다.



책 발행 후 6개월 안에 5천 부 이상의 판매가 보증되는 실용기획을 추구하는 출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독자들은 점점 좋은 책들을 외면하고 있다. 출판사 입장에서도 좋은 원고라는 판단을 하면서도 판매에 확신이 들지 않는 경우는 순위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오늘 전화도 비슷한 사례다. 한 달 내도록 고민했지만 판로에 특별한 대비책이 없다. 다른 걱정 없이 책만 잘 만들면 잘 팔리는 그런 기적(?)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는 건가?

-강수걸

 
*2008년 5월 28일 부산일보에 소개된 글입니다.

'강수걸의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다시 주목받는 '게공선'  (0) 2009.07.23
[일기] 서울국제도서전  (0) 2009.05.19
[일기] 독촉 전화  (0) 2009.05.15
[일기] 책의 유통기한  (5) 2009.05.13
[일기] 마지막 교정지  (0) 2009.04.01
[일기] 직원 닦달하는 일은 내 몫  (0) 2009.03.30
Posted by 산지니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