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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19

<중산층은 없다>가 한국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코인에 열광하는 당신은 착취에 투자하고 있다 책의 첫 문장은 절망적이다. “(중산층으로서의) 중간계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양극화의 골이 깊어진 사회에서 1%가 되지 못하는 99%는 중산층이 되기를 꿈꾸며 살아간다. 책은 중산층 되기의 어려움을 논하는 대신 중산층이 될 수 없는 구조에 대해 진단한다. 이스라엘 출신의 인류학자인 저자는 “우린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에 속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데올로기의 핵심은 ‘투자’다. 우리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지만 이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종용하는 투자일 뿐, 자기 주도적 투자가 아니다. 자본주의의 몸집은 키워주면서도 손실의 위험에 대해선 개인의 몫으로 떠안는 모순. 저자는 투자는 착취의.. 2021. 5. 28.
문화일보에 <중산층은 없다> 리뷰가 게재되었습니다! '중산층'이라는 거짓 희망... 금융시장의 덫에 걸린 세상 - 중산층은 없다 |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 산지니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저자 美·獨 등 여러 나라 사례 소개 재산 증식 위해 투자 강요 당해 이윤 챙기는건 필수적 경제활동 큰 손실 생겨도 개인 책임 돌려 스스로 착취 자본 몸집만 키워 투자자 외피 입은 현대 노동자 불안·부채·강박적 과로 시달려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 스스로 ‘중산층’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 단정이다. 저자의 주장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기 전, ‘중산층’의 의미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사유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자본가’에는 끼지 않는 사람들, 경제적 수준이나 사회 문화적 수.. 2021. 5. 28.
<중산층은 없다> 서울신문, 국제신문에 소개 나도 중산층 될 수 있다…자본주의의 교활한 속임수 ‘투자 동참하라’ 사회적 종용에 허겁지겁 뛰어든 부동산·코인 불안·강박에 시달리다 피눈물 ‘열심히 하면 달콤한 보상 온다’ 이데올로기만 존재하는 사회 중산층은 없다/하다스 바이스 지음/문혜림·고민지 옮김/산지니/272쪽/2만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과 주식, 코인에 너도나도 불나방처럼 뛰어든다. 나는 땀 흘려 일하고 겨우 월급을 손에 쥐는 데 반해 누군가는 그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손가락 몇 번만 놀려 우습게 내 연봉이 넘는 돈을 거둬 간다. 그러다 보면 마치 “당신은 그냥 지켜보고 있다가 ‘벼락거지’ 될 거냐”고 조롱받는 기분마저 든다. 좀더 여유롭게 살고 싶은 지극히.. 2021. 5. 28.
<중산층은 없다>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중산층이 될 수 있다며 착취를 은폐하는 자본주의" 인류학자 하다스 바이스의 비판서 '중산층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중산층으로서의) 중간계급(middle class)은 존재하지 않는다." 책의 들머리인 서문은 이렇듯 단도직입적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책 제목처럼 '중산층은 없다'고 거듭 단정한다. 정말 중산층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났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이자 신호로 읽힌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산층을 산출하는 범위와 근거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하다스 바이스 박사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 2021. 5. 27.
<중산층은 없다>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주의 새 책] 중산층은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로 읽히기 때문이다.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말하는데. 하다스 바이스 지음/문혜림·고민지 옮김/산지니/272쪽/2만 원. 출처: 부산일보 알라딘: 중산층은 없다 (aladin.co.kr)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는 인류학자로 금융화 및 중산층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도발적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나온 문화기술지 연구들을 실례로 제시한다. www.aladin.co.kr 2021. 5. 27.
『폭식 광대』기사 모음 권리 소설집 『폭식 광대』를 소개한 기사를 두 편 가져왔습니다.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전체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 8월18일 문학 새책 (한겨레) (상략) 폭식 광대 장편 로 2004년 제9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권리의 첫 소설집. 예술에 대한 환상과 실제의 간극을 보여주는 ‘광인을 위한 해학곡’, 외국인 노동자의 현실을 재조명한 ‘해파리 medusa’,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판자촌을 대비시킨 ‘구멍’,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은 표제작 등 네편을 묶었다. /산지니·1만2000원. (하략) 기사 전문 읽기 (한겨레) 8월 셋째주 책 단신 (김해뉴스) (상략) 폭식 광대 권리 지음 산지니 176쪽 / 1만 2000원 예술의 환상과 현실의 간극을 다룬 '광인을 위한 행진곡', 해파리 사.. 2017.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