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63 재미와 현실을 접목한 흥미로운 여행서 출판사에 투고되는 원고 중 절대다수는 해외여행을 다룬 원고다. 최근에 남미를 다녀온 젊은 대학생의 원고, 아프리카를 여행한 젊은이, 유럽여행을 다녀온 교사 부부의 원고가 들어왔다. 투고 원고에 여행 원고가 많다는데 비례해 서점에서도 여행서가 쏟아지고 있다. 반면 기존 여행서와 차별 지점이 분명하지 않으면 판매는 매우 저조하다. 이런 면에서 여행과 자본주의 경제를 연결해 서술한 코너 우드먼의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는 런던 금융가의 전직 애널리스트. 그가 세계를 누비며 물건을 사고파는 여행을 하면서 겪은 일을 기록한 책이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이다. 저자인 코너 우드만은 컴퓨터로 하는 숫자 놀음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히.. 2013. 2. 12.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는 버락 오바마의 재선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바마의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담대한 희망』이 화제의 책이 된 2008년과는 대조적으로 2012년 한국 독자는 미국 대선에 무관심함을 보였다. 4년마다 열리는 미국 대선은 그동안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주었고 중심인물인 대통령 후보의 사상을 알려는 독자의 움직임으로 출판계에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이번은 완전히 빗나갔다. 오바마의 재선이 예상된 점도 있지만, 과거보다 약해진 미국의 힘과도 관련이 있다. 반면, 11월 8일부터 열린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제18차 당대회)는 신문과 방송의 관심뿐 아니라 출판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에 이은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2012. 11. 19. 파미르의 밤이 올해의 청소년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블로그 최상단에 벌써 제 글이 세 개 연달아 올라갔네요. 산지니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삼일천하를 쭉 이어가고 싶은 야욕ㅋㅋ에 가득찬 전복라면입니다. 축하받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또 포스팅을 합니다. 21세기 중국의 이름있는 여덟 시인의 시를 한국해양대 김태만 교수님께서 엄선해 묶은 시집 이 대한출판문화협회 2012년도 (봄 분기)에 선정되었답니다! 풍악을 울려라~ 중국 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체로 아직 두보이백소동파죠.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중국의 시인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집인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른 아침은 다시 우호적' 인 금요일이네요. '아직 조미료가 많이 남아 있' 는 토요일과 '정력만 좋다면, 다시 생활을 저울질' 할 수 있는 일요일을 지나, '바람에.. 2012. 5. 4.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