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6 월간 책씨앗 5월호에서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을 만나보세요🙋🏻♀️🙋🏻♂️ 어쨌든 저는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무자비한 폭행, 신체의 본능적인 불안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기분이 들어요. 너무나도 정확한 당신의 소견 덕분에 제가 상황의 복잡다단함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달았어요._15쪽, 한나 아렌트가 랠프 엘리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여러분은 ‘잘못 인정하기’를 잘하시나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스쳐 지나간 말이나 행동을 바로잡는 것도 어려운데, 이미 공언한 생각을 바꾸고 사과하는 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예전엔 괜한 자존심 때문에 망설이곤 했는데요. 이제는 오히려 그런 태도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걸 알게 되면서 조금씩이라도 더 유연해지려 노력하고 있어요.위의 인용은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흑인 소설가 랠프 엘리슨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책 『뉴욕 거리의 한나 .. 2025. 5. 8. 산지니 소식 167호_페미니즘과 함께 존재하고 투쟁하는 남초 작업장의 여성들 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소식 167호에서는 최근 산지니 신간 중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책, 을 소개합니다. 담당 편집자가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부터 편집하며 느꼈던 점들과 책 속에 담긴 내용까지, 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https://stib.ee/cbJH ★ 편집자의 쪽지 #독수리 편집자안녕하세요, 신입 독수리 편집자 인사드립니다🦅 지난 3월 29일, 광안리 포디움 다이브에서 열린 에 다녀왔는데요. 미루고 미루다 전시 마감 하루 전에 겨우 다녀왔습니다^^;;; 미술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보는 건 좋아합니다. 특히 해석의 가능성이 크거나 화려한 색감을 많이 쓴 작품을 보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크리스토프의 작품들이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했습.. 2025. 4. 24. 베리타스 알파에서 <연결 (불)가능한 신체의 역사>가 소개되었습니다.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결(불)가능한 신체의 역사'출간 공동연구팀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의 '젠더 어펙트 총서' 두 번째 시리즈 존재론적 차이와 구조적 차별 사이에 놓인 신체에 대한 사유를 토대로 한 연구결과 담아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공동연구팀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의 두 번째 성과물 '연결(불)가능한 신체의 역사'(산지니)를 최근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주도로 설립된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지난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라는 다년간 연구과제 및 관련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젠더 어펙트 총서' 두 번째 시리즈인 이 책은 연결성과 연결 불가.. 2022. 5. 18. 국제신문에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한국 다문화 확장은 선택 아닌 운명…공존의 시스템 만들자 - 이주민 교육 전문가 조형숙 교수 - 美사례 등 토대로 정책방향 조명 - 문화·인종 등 다양한 담론 ‘눈길’ 곧 ‘다문화’와 ‘다양성’이 한국 사회에서 지금보다 훨씬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키워드로 떠오를 것은 명백하다. 한국 사회가 경제·사회·문화 측면에서 진보하기 위해, 아니 생존하기 위해 ‘다양성 확장’은 선택이나 취향 문제가 아니다. 근본 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다문화 환경을 가꾸고 다문화 존중·공존 시스템이 사회 기본 작동 원리가 되도록 다듬지 않는다면, 한국 사회는 반 발짝 전진하기도 힘들 것이다. 아마 후퇴할 것이다. 다문화 전문가 조형숙 박사(서원대 교수)가 두 번째 저서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를 냈다. 2015년 세종.. 2022. 3. 4. 연합뉴스에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다문화 사회 준비 방안 등 다룬 '다문화가 뭐예요?' 발간 조형숙 교수 "모든 민족 정체성 존중하는 '문화 다양성'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 사회의 준비 방법 등을 제안한 책이 나왔다. 28일 출판사 산지니에 따르면 조형숙 서원대 교수는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 다문화가 뭐예요?'를 출간했다. 1995년 부산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04년 미국 조지아대학교 이민자 언어교육 석사, 2015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다문화-이중언어교육 박사 과정 등을 거친 조 교수는 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논의하고,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준비 방법 등을 제안했다. 미국 유학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적 차이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누구.. 2022. 3. 2. 공감의 힘은 강하다, 『황은덕 소설가의 공감공부』 :: 책 소개 『우리들, 킴』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소수자를 따뜻하게 품은 황은덕 소설가 다시 한번 에세이로 모두를 포옹하다 ▶ 공감은 힘이 세다 세월호 비극의 아픔, 촛불집회와 대통령 탄핵, 문재인 새 정부 출범과 이듬해의 남북정상회담, 인권 운동과 미투 운동, 그리고 코로나19 확산까지…. 현 시대를 읽는 작가의 안목과 성찰이 글마다 녹아 있다. 작가는 이러한 기록의 과정 속에서 삶의 방향성을 찾는 시도를 하고, 공감을 공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공감 능력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총 6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부에서 작가는 폭력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글로 마음으로 공감하고, 깨어 있는 시민의식으로 권력의 타락을 막은 사례를 비평하며, 우리 한국의 문화를 .. 2022.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