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소식 167호에서는 최근 산지니 신간 중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책, <작업장의 페미니즘>을 소개합니다. 담당 편집자가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부터 편집하며 느꼈던 점들과 책 속에 담긴 내용까지, 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편집자의 쪽지
#독수리 편집자
안녕하세요, 신입 독수리 편집자 인사드립니다🦅
지난 3월 29일, 광안리 포디움 다이브에서 열린 <독일 현대미술 거장 展: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에 다녀왔는데요. 미루고 미루다 전시 마감 하루 전에 겨우 다녀왔습니다^^;;; 미술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보는 건 좋아합니다. 특히 해석의 가능성이 크거나 화려한 색감을 많이 쓴 작품을 보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크리스토프의 작품들이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했습니다!
전시 관람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공유해볼게요. 아래 첨부한 사진의 작품을 보던 때였어요. 어떤 아이가 엄마에게 말했어요. “엄마, 나는 가방 찾았어.” 엄마는 답했어요. “아니, 저건 가방이 아니라 의자야.” 그리고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크리스토프의 메시지는 “나는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사람들이 보는 것이 저마다 달라 모순이 생길수록 더 좋다”였습니다.
포디움 다이브 지하 1층은 카페, 지하 2층은 갤러리, 지하 3층은 서점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가 멋있고 공간이 알차요. 무엇보다 저는 이 건물만큼 좋은 화장실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 백화점 화장실보다 더 고급스러워요. 1인 1변기, 1세면대라면 말 다 했죠? 독자 여러분께 나들이 장소로 강력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Auf Wiedersehn!
작업장의 페미니즘 : 알라딘
저자는 남성 다수 사업장에서 일하는 열 명의 여성활동가와 대표적인 여성 사업장인 교육과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여성활동가 두 명을 만났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현장에서 어떤 갈등을 겪고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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