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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29

엄마가 보내주신 밀양 사과 한 박스 출근해보니책상 마다 놓여 있는 사과 봉지왠 사과예요?엄마가 밀양 사과라고 한 박스 보내주셨어요혼자 먹기 너무 많아서요들고 오느라 무거웠겠는데몇일 동안 조금씩 날랐어요^^SJ편집자 덕분에오늘 비타민씨 과다 섭취! 2018. 1. 27.
글은 내 삶의 반성문 화가 김춘자의 산문집 책은 봄에 나왔고 여름의 끝을 향해가는 지금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나에게 책은 찌질한 생각들로 가득찬 내 삶의 반성문이다 그림 좀 많이 팔고 싶고 개인전 하면 좋은 평 받고 싶은 그러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이 기댈 곳은 자연 뿐이다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김춘자 평생 그림을 그려온 화가의 얼굴을 그리며 드는 작은 소망 우연한 기회에 화가님이 이 그림을 보게 되더라도 많이 놀라지 않길 바라며...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기장 힐튼호텔 서점 이터널 저니에서 2017년 8월 18일 그 사람의 풍경 - 김춘자 지음/산지니 2017. 8. 24.
업그레이드 된 아침 커피 들들들들 원두 가는 소리 호로록 호로록 커피 마시는 소리 이전에는 커피믹스나 인스턴트 커피로 연명했는데 신입 김 편집자가 들고 온 수동 그라인더 덕분에 아침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 행복하다 2017년 7월 25일 한때 비 2017. 7. 25.
국악원 마당에 단풍나무 국악원 마당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2016년 11월 17일 2016. 11. 24.
해당화가 곱게 핀 강릉 경포해변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어릴 적 노래는 많이 불렀는데 꽃은 경포해변에서 처음 본 것 같아요. 거센 바닷바람을 이겨내느라 작은 키에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촘촘히 나 있고 진분홍 꽃잎이 참 곱더라구요. 2016. 10. 7.
길냥이 다섯 마리의 안식처 아파트 단지 안 재활용 모으는 곳에 누군가 버리고 간 앉은뱅이 의자가 길냥이 다섯 마리의 안식처가 되었다. 친구일까. 가족일까. 아니면 남남. 한 녀석은 머리만 간신히 들이밀고 궁둥이는 삐져나왔다. 2016.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