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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189

행복을 꿈꾸던 사람들의 쓸쓸한 뒷이야기 ::『명랑한 외출』(책 소개) 명랑한 외출 김민혜 소설집 ▶ “그녀는 문득 바다로 가고 싶었다. 몇 시간이고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싶었다.” 부산의 정서를 품은 김민혜 작가가 그려내는 여덟 편의 외로운 이야기 제2회 금샘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민혜의 첫 소설집 『명랑한 외출』이 출간된다. 2015년 『월간문학』에 당선된 「물속의 밤」, 『동리목월』에 당선된 「정크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표한 여덟 편의 소설이 묶여 있다. 오랜 시절 작가의 삶의 터전이었던 부산의 정서가 작품마다 녹아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책을 읽다 보면 범어사,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낯익은 장소들이 소설 속의 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이러한.. 2017. 11. 22.
[출판도시 인문학당] 바다쓰레기, 다시 태어나다 :: 화덕헌 작가님 강연 안녕하세요. 좀비 디자이너입니다. 여름도 막바지인지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조만간 또 비 소식이 있던데 다시 습해지질 않길 빌고 있습니다 ㅠㅠ 선선했던 8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해운대 바다상점 옆 솔밭에서 화덕헌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맑아서 솔밭에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바다상점의 인기상품인 부산 관광 화투로 만든 엽서와 경품, 그리고 바다상점 책들을 준비해 강연이 시작되는 7시를 기다렸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전 강연을 들으러 와주신 청중과 대화중인 화덕헌 작가님! 패션이 너무 멋지시죠ㅋㅋ 강연은 병아리 편집자님의 기타연주로 시작했습니다. 바쁜와중에 기타 연습도 하시고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바다상점의 이야기와 바다상점에서 판매중인 제품들과 그 아이디어, 그리고 화.. 2017. 8. 28.
<마르타>와 <꼬마구두장이흘라피치> ♣ 7월15일부터 7월22일까지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세계에스페란토어 교육자 대회가 있다. 이 대회는 세계 30개국 120여명이 참여하는 제50차 세계에스페란토교육자연맹(Internaci Ligo de Esperantaj Instruistj) 대회다. 장소 :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 휴스호스텔 시간 : 2017.7.15(토) ~ 22(토)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문화예술행사가 있다. 제102차 세계에스페란토 대회가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에서 열린다. 에스페란토어 작품을 번역한 산지니의 책 두 권, 와 를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 에스페란토어란 ? 1887년에 폴란드 안과 의사 라자로 루드비코 자멘호프(Lazaro Ludoviko Zamenhof, 1859~1917) 박사.. 2017. 7. 12.
부산은 맛있다 ::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책소개) 부산 맛집 산책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부산을 맛보다』이후 5년 만에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출간 부산 지역구별 맛집부터 대표 메뉴들까지 요즘 가장 ‘핫’한 부산 맛집을 찾아가보자! 부산의 음식 문화와 맛집을 다룬 최초의 책 『부산을 맛보다』,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구 약 350만 명, 한 해 관광객 약 200만 명. 부산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즐기는 도시로 특히 바다, 산, 강 등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비롯한 신선한 재료, 지역성이 살아 있는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부산의 음식과 맛집을 모았다.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맛 전문 기자 2인이 직접 발품을 팔고, 맛본 음식 중 최고만을 골.. 2016. 10. 28.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 그림일기14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새 책 를 들고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책 사진 찍으러 일부러 친구와 약속 장소를 해운대로 정했죠. 부산 사람들은 잘 안가는 곳인데 말이죠. 소설 내용이 필리핀 인근 무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여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꽤 멋지게 나올 것 같았거든요. 태평양 푸른 바다를 기대했건만 하늘에는 회색 구름이 가득했고 바다도 회색빛. 이게 아닌데. 날 좋은 날, 해운대에서 친구 한번 더 만나야 할 것 같아요. “나도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토스쿠라는 건 영혼 의 문이랄까? 이승의 문이랄까…… 하여튼 또 다른 문이 라는 의미의 말인데…… 그 문이 열리면 자신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자신의 실체를 선명하게 들여다본다는 뜻 이야.(……) -『토스쿠』 본문 가운데 2016. 6. 1.
이안류가 나타났다는 해운대 그 바닷가 해운대 해수욕장이 넓긴 넓습니다. 이안류가 나타나서 해수욕객 몇십 명이 파도에 떠밀려 내려갔다가 구조됐다고 하잖아요. 그때 그 시각 그 바닷가에 있었건만, 집에 와서 뉴스 보고 알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는지... 백사장 길이만 1.5km라 하니 저쪽 끝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부산 사람들은 해운대 잘 안 간다고 합니다. 늘 보는 바닷가라 식상한지 동해안이나 남해 상주해수욕장 같은 데 많이 가지요. 서울 등 전국에서 아니, 해외에서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오는데 말이죠. 실제로 해수욕장 개장 전 5-6월 쯤 해운대 가 보면 외국인들 정말 많습니다. 아직 날씨가 서늘한데도 비키니 입고 일광욕 합니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 콘도, 호텔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이번 여름 휴가는 멀리 안 가고.. 201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