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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31

[편집일기] 홍콩의 과객, 류영하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교정지를 류영하 교수님께 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글을 쓰는 실버 편집자입니다. 지난번에 류영하 교수님 소개 글로 돌아오기로 약속했었는데요, - 편집 일기 1탄 참조 - http://sanzinibook.tistory.com/2613 제가 얼~마나 자랑할 게 많으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을까요 ^^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자랑 들어갑니다. 류영하 선생님은 한국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중국현대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현재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 동아시아학 통섭 포럼 설립학자, 중국 남경사범대학 중한문화연구센터 연구교수, 미국 UC버클리 중국학센터 방문학자를 맡고 계십니다. 저서로 (산지니), , , 가 있으며, 역서로는 , 등이 있습니다. 소개만 .. 2018. 12. 14.
[편집일기] 홍콩, 함께 떠나실래요? 여러분에게 홍콩은 어떤 도시인가요? 저에게 홍콩은 '중경삼림' '화양연화' '첨밀밀' 같은 90년대의 향수가 담긴 영화와, 세계 그 어느 도시보다 화려한 야경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산지니에 입사에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저는 어느 날 이라는 원고를 맡게 됩니다. 처음 이 원고를 맡게 되었을 때 제가 좋아하는 '여행 + 에세이'라는 점이 좋아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검토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는 한 번도 뵙지 못한 의 저자 류영하 선생님께 전화로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수정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지요. 말씀드리면서도 '너무 많은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선생님이 화를 내시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에 조마조마 했었는데요. 걱정.. 2018. 11. 16.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류영하 저)가 홍콩에서 출간됩니다. 사회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공간인 '박물관'에서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과연 바람직한 중국과 홍콩의 관계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책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류영하 저) 2016년 12월, 홍콩 출판사 '紅投資有限公司'와 계약을 마쳤고 이제는 이 책을 홍콩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권 반환 이후, 홍콩과 중국 관계-『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책소개) 이로써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가 올해 『침팬지는 낚시꾼』 (태국), 아프리카 숲속 마을, 침팬지 가족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 『침팬지는 낚시꾼』(책소개)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대만)에 지역에서 책을 펴내고 팔기까지-『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책소개) 이어 세 번째 수출 도서가 됐습.. 2016. 12. 22.
쯔위 사태로 바라본 대만-중국 양안 관계를 돌아보다 하루하루를 보내며 날씨의 변화를 체감하고,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 전해와 다른 올해를,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마주하며 나이 듦을 실감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 매일의 반복되는 습관 같은 거겠죠. 가령 저는 퇴근하면 집에 가서 침대에 앉아 아이돌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게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어요. 그들의 자연스러운 젊음과 상냥하고 밝은 미소에 하루의 시름을 잊고, 사이좋은 친구들과 교실에서 즐겁게 떠들고 놀던 십대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놀아야 할 의무가 있는 십대의 날들부터 혹독한 연습에 내몰려 생활했던 아이돌의 아픔은, 사실 방송에 비춰지지 않는 한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2016. 2. 3.
63회 산지니 12월 저자와의 만남─류영하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저자와의 만남! 조금 특별한 날인 만큼, 더욱 충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이날 자리를 빛내주실 저자는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를 집필한 류영하 교수입니다. 올해 9월에는 홍콩에서는 격렬한 시위가 일어나 홍콩과 중국 간의 긴장된 관계가 가시화되기도 했지요. 류영하 교수는 이 책에서 홍콩박물관이 말하는 홍콩의 정체성이 홍콩의 ‘사실’과 부합하지 않으며, ‘민족’과 ‘본토’ 모두 특정한 주체에 의해 구현되어 국민국가와 민족 이데올로기를 교육하는 공간으로서 역사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음을 밝힙니다. G2 시대라 일컬어지는 현재, 중국이라는 국가의 작동에 중심이 되는 민족 이데올로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날 류영하 교수님.. 2014. 12. 1.
주권 반환 이후, 홍콩과 중국 관계-『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책소개) 중국 민족주의와홍콩 본토주의 _홍콩역사박물관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홍콩의 박물관에서 중국 민족주의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을까?1997년 7월 1일에 영국이 자국의 식민지인 홍콩을 중화인민공화국에게 반환한 이래, 홍콩인들의 정체성 문제가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통 선거권에 입각한 자유선거 실시와 렁친잉(梁振英) 행정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2014년 9월 말 격화된 홍콩 민주화 시위(우산혁명, Umbrella Revolution)는 중국 본토를 향한 홍콩인들의 불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저자 류영하 교수는 한 사회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공간인 ‘박물관’에서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 정체성을 살펴보고, 과연 바람직한 중국-홍콩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였다. 저자는 2005.. 2014.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