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과 함께한 61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정천구 작가님의 <맹자, 시대를 찌르다> 였습니다.
사서삼경(四書三經),사서오경(四書五經)
-중국의 송나라때 성리학파가 생기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사서삼경(四書三經), 사서오경(四書五經) 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저자는 사서삼경과 사서오경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이 끼친 영향을 보며 반성적 사고를 하게 되었으며,사서를 새롭게 해석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역사적배경>
주왕조시대의
‘육예(六藝)’-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
->귀족의 교양과목
춘추전국시대 공자가 나오며 육예가 약화가 되었으며, 한나라시대로 오며 육예가 육경이 되었다.
‘육경(六經)’-《시경(詩經)》《서경(書經)》《예기(禮記)》《악기(樂記)》《역경(易經)》《춘추(春秋)》
송나라때 악기가 빠져 오경이 된다,
12경(十二經) 등장 ->한나라때부터 돌에 서경을 새기기 시작하였다.
-예승석경(시경,서경,주역,예기,춘추공양전,춘추광양전,춘추좌전,
논어,이아)
13경(十三經)
송대로 들어오면서 13경이 되었으며, 12경에 맹자가 포함되었다.
송대이전 맹자가 없었고, 송대이후에 성리학자들이 맹자를 중요한 경전
이라 생각해 포함하였다.
Q.왜 맹자를 선택하였습니까?
>>> 처음엔 우연으로 썼습니다.학문을 배울수록 사실이 왜곡
되어 있었고,주의 관념에서 못 벗어나고, 그냥 사용되어지고 있었습니
다.대부분의 번역서가 특별한 방식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달리 써보고
싶었습니다.
Q.<맹자, 시대를 찌른다.>라고 제목을 정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맹자를 비롯한 고전은 현시대에 필요없다."라는 것에 대
한 반발입니다.고전도 현시대에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성리학자들, 성리학,고전에 갇혀있는 사람들 에 대해 찌른다."라는 뜻
도 담겨 있습니다.
Q.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하였고, 성악설과 대비됩니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 성선설과 성악설을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맹자도 사람도 오감 때문에 나빠질 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바
로 잡을 수 있는 타고 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선입니다.
Q.맹자가 말한 말 중에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무엇입니까?
>>>호연지기(浩然之氣)
호연지기란 조작하지 않는 것, 일상에서 남에게 아니라, 자신에게 엄격
하게 대하는자세로써, 현대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이며,잠시라도 기
분이 좋아도 호연지기 인 것이다.
남도 기분이 좋으면 호연지기의 완성형인 것입니다.
정천구 작가님께서 보드에 강의 식으로 재미있게 역사적 배경을 이야기
해주셔서 책을 보기 전에 이해가 잘될 것 같았습니다^^
이 날 이벤트로 작가님께 질문을 하신 분이나 응모함에 자신의 번호가 걸린 분들에게 <맹자, 시대를 찌르다>와 산지니에서 출간한 책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작가님과 함께 찰칵찰칵
이날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맹자, 시대를 찌르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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