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시간 풍경입니다. 너무 을씨년스러워 보이죠.
갑자기 요새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봄이 온듯 기온도 살짝 올라가고 덩달아 기분도 살짝 업! 되었는데요.
비가 오락가락 날씨가 꿀꿀하더니 다시 추워졌습니다.
그러나 지 아무리 봄을 시샘해도 봄은 오겠죠.
하늘하늘
잎사귀와 춤을 춥니다.
하늘하늘
꽃송이와 입맞춥니다.
하늘하늘
어디론지 떠나갑니다.
하늘하늘
떠서 도는 하늘 바람은
그대 잃은
이 내 몸의 넋들이외다.
김억 시인의 「봄바람」이란 시입니다.
시를 웅얼거리면 하늘하늘~ 하는 것 같지 않나요.
몸도 하늘하늘~ 기분도 하늘하늘~
몸도 마음도 하늘하늘~ 가벼웠던 인생의 봄날은 지나갔지만, 계절의 봄은 빨리 느끼고 싶네요. 활짝 핀 꽃 보시고 기분만이라도 봄을 만끽하세요. ㅎㅎ
물론 유사 이래 늘 불황인 출판계도 얼른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고요. 에고 언제 올려나?!
독자 여러분^^ 봄이 되면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실 때 옆구리에 책 한 권씩 들고 다니시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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