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역사적으로 뜻깊은 해입니다.
이 시점에서 지난날을 돌아보면, 독립을 위해 싸워 준 많은 분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거 같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은 누가 있을까요?
김구, 안중근, 안창호, 윤봉길, 유관순 등 유명한 분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전부는 아닐 텐데요, 그 뒤에 수없이 가려진 이름들을 이제는 관심을 가지고 찾아내어, 기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서영해 선생님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KBS 역사 한방에 소개된 서영해 선생님의 삶을 함께 보시죠.
1929년 프랑스에서 한국인이 쓴 한 소설이 발간된다.
한국 독립 운동가를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 <어느 한국인의 삶과 주변> 큰 인기를 끌었다. 저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파리특파원 서영해.
199년 3.1운동으로 수배 중이던 열 입곱살 서영해를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는 프랑스로 유학보냈다. 국제사회에 한국의 상황을 널리 알려야 했던 당시 임시정부에는 외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인재가 필요했기 떄문이다.
그는 한국의 이야기를 알리기 시작했다.
프랑스 일간지에 한국을 말했다.
1934년 <거울-불행의 원인> 발간.
<심청전>, <흥부와 놀부> 등 한국 전래민담을 번역해 수록
어떤 것은 환상적이고 또 유머가 가득 차 있었다.
프랑스어로 옮겼음에도 한국적 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 프랑스 매거진 <France-Japon>, 1934년 10월호
국제정세 평론지 ‘에스프리’까지 나서 서영해의 글을 실었다.
일본이 지배한 한국은 말 그대로 거대한 감옥이 되고 말았다.
일본은 조선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자유조차 박탈했다.
- 서영해 기고문 ‘한국의 문제’, 1933년 12월
‘기본적 자유’란 프랑스인들이 프랑스 혁명으로 탄생시킨 단어이기 때문에
인간의 ‘기본적 자유’를 빼앗겼다는 것은
프랑스인에게 가장 강력하게 호소하기 위한 단어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40여 개국 대표를 일일이 방문해 한국 독립에 대한 지원 호소했다.
그는 말과 글로 일제의 총칼에 맞서 싸웠다.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가슴에 불타오른 자유와 독립에 대한 정신의 불길을 끌 수 없었다. 나는 확신한다. 가까운 미래에 한국은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이다.
-서영해 기고문 <Ce soir> 1945년 8월 16일
그의 글은 어떤 총탄보다 강력하게 세계인의 마음을 꿰뚫었습니다.
KBS: 역사 한방 다시보기
알려지지 않은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국내 최초로 서영해의 삶을 다룬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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