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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기

[저자와의 인터뷰]『마지막 감식』의 정광모 작가님 인터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8. 27.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사 인턴 박유정입니다.

좋은 기회로 정광모 작가님의 『마지막 감식』을 읽고 저자와의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궁금했던 점을 질문드리고 답변을 받은거라 굉장히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이한번 보실까요?  

 

 

1. 작가님의 두 번째 장편소설 마지막 감식을 출간한 기분이 어떠신가요?

 

 

-소설 쓸 때마다 아쉬운 점이 남지요. 한편으로는 책을 내서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장면과 인물의 성격을 더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도 들고요.

다음 장편을 쓸 때는 더 나아져야지 하는 다짐도 합니다.

 

2. ‘위조지폐’ 같은 에피소드의 영감은 어디서 받으셨나요? 저술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2012년 신문에서 번호 ‘77246’로 끝나는 위조지폐 5천원 권을 4만 장 이상 발견했는데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 범인은 어떻게 해서 이런 위조를 할까 생각하면서 소설 소재로 써야겠다고 챙겨두었죠. 여러 숙성과 변환 과정을 거쳐서 7년이 걸려서 장편소설로 나오게 되었네요.

 

 

3.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양원진이란 인물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마지막 감식』의 인물 중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있으신가요?

 

-저는 MT삼조회사의 권호 대표가 소설적 인물이고 힘도 있어 작품에서 더 밀고 나갔어야 했다고 생각 합니다. 권호 대표는 자본주의의 화신이자 그 성격을 표방하는 철학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분이 처음에 강렬하게 나왔다가 중간에 사라져서 아쉬웠다는 독자 분이 여러분이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3.  작가님께서는 가장 애정하는 장면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내를 죽였지만 아내가 자살한 것처럼 유서를 위조한 범인이 양원진을 찾아와서 당신의 감식이 틀렸다며 서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무엇인지 흐릿하게 만드는 괜찮은 장면이라고 봅니다. 양원진은 충격을 받고 자신이 하는 과학 감식의 정체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회의하게 되지요.

 

4. 작가님께서 글을 쓰실 때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쓰고 싶고, 창조하고 싶은 열망이라고 할까요. 그런 마음이죠.

 

5. 글을 쓰실 때 따로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장면이 있었나요?

 

 

-퇴고가 어렵지요. 인물의 개성을 키우는 장면 묘사나 대사도 고민이 많이 되고요.

 

6. 정광모 작가님께 소설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새로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고 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도 함께 주는 일.

 

7.마지막으로 작가님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 계획도 궁금합니다 :)

 

 

-꿈을 소재로 장편을 쓰고 있습니다. 이전 작품보다 더 좋은 작품이 되어야 할텐데 고민이 많네요. 열심히 해볼 계획입니다.

 

 

 

 

 

마지막 감식 - 10점
정광모 지음/강

 

 

 


 

 

토스쿠 - 10점
정광모 지음/산지니

 

 

나는 장성택입니다 - 10점
정광모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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