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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첫 정부 주최 국가기념일 행사…부산·마산 한자리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0. 15.

 

부마민주항쟁이 지난 9월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기념일(10월16일)로 지정됐다. 40주년을 맞아 부산과 마산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정부 공식 기념행사로 개최되는 기념식은 16일 오전 10시 창원 경남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그동안 부산과 마산에서 각각 개최됐으나 올해부터는 두 지역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하게 됐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1979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란 주제로 창원과 부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7일 경남대학교에서 개회식, 강연을 시작으로 18∼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1970년대 한국 산업화와 반독재 민주화’, ‘70년대 지역사회와 부마항쟁’, ‘지역 민주화운동 역사’ 등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송기인 이사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위상을 제고하고 향후 민주주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1일부터 16일까지를 ‘부마항쟁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16일에는 부산대 교정에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표석 제막식, 부산대 증언집 발간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날 부산대와 경남대에서는 동시에 경축 KBS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부마항쟁 탐방행사도 마련된다. 탐방행사는 12일에 이어, 19일·26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부산대~민주공원~근대역사관~중구 광복로 일정으로 열린다.

(사)10·16부마항쟁연구소는 부마항쟁의 역사 복원을 위해 당시 사건 안팎에 있던 생존자들이 직접 나서 펴낸 <다시 시월 1979> 출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경향신문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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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월 1979 - 10점
10·16부마항쟁연구소 엮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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