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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 28.

한국,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

출협. 2월4~9일 주빈국 한국관 운영
'K-스타일' 주제로 책과 한국문화 소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오는 2월4~9일 총 6일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0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은 1987년 격년제로 시작해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의 주요한 국제도서전이다. 지난해 52개국 735개사가 참가했으며 관람객은 약 58만명이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독서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of Reading)으로 정해졌다. 출협이 운영하는 주빈국관에서는 'K-스타일'을 주제로 한 주빈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과 대만이 그동안 겪어온 유사한 정치 사회적 경험, 인권과 페미니즘 등 최근의 관심사 등을 바탕으로 한 문화적 교류를 책이라는 매체를 중심으로 소개된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크게 도서 특별전시, 작가행사 및 문학강연, 문화행사, 기타 도서전 주최행사로 나뉘어 열린다.


도서 특별전시에서는 한국도서 트렌드 K-스타일(25권), 만화와 웹툰(25권), 그림책(25권), 한국 속의 대만책(10권) 등 총 85권의 책이 소개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김영하, 조남주, 최은영, 손원평, 박준 등 5명이 참가해 대만 독자를 만나는 문학행사를 갖게 된다. 그림책 작가로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이수지와 오픈북 어워드 어린이책상 수상작가 경혜원도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최말순 대만국립정치대학 교수와 한국문학 발전과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는 행사, 구모룡, 정광모 등 부산 문인들이 참여하는 타이완, 오키나와, 제주 등 동아시아 해역의 섬과 문학을 조명하는 '동아시아 해역의 섬과 문학' 행사 등 두 차례의 전문가 문학 행사도 열린다.


문화행사 및 대만의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공룡 드로잉 시연 및 공룡 색칠하기 이벤트, 드로잉 시연 및 나만의 책 만들기 등이 열리고,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잘 알려진 밴드 소월의 공연도 열린다.


도서전측이 주최하는 행사로는 '한국 출판 현황' 세션이 열린다. 한국 출판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서 대만의 출판 전문가 및 독자를 대상으로 한국 출판 현황을 소개한다.


주일우 이음 대표, 주연선 주빈국 조직위원장 및 은행나무 대표, 유성권 이퍼블릭 대표, 김문정 시공사 주니어사업본부장이 개괄, 문학출판, 교육출판, 아동출판 등 분야별로 한국 출판을 소개한다.


주빈국관은 414㎡ 면적에 46개 스탠드가 설치되며 디자인 콘셉트는 '아파트'로 마련됐다. 김동희 작가가 디자인한 주빈국관은 전통건축물인 한옥뿐만 아니라 단지형 아파트와 케이팝 뮤직 비디오의 컬러차트 등을 적용해 K-스타일을 떠올리게 한다.


참가사는 총 29개사로, 길벗, 다락원, 다산북스, 대원씨아이, 매거진B, 문학동네, 보림출판사, 북극곰, 북이십일, 북챗, 사회평론, 소미미디어, 소원나무, 시공사, 아들과딸, 에스프레소북, 예림당, 은행나무, 장원교육, 창비, 천재교육, 초이스메이커코리아, 키출판사, 한빛출판네트워크, 에릭양 에이전시, 에이전시량, 연아인터내셔널, 캐럿코리아, RH코리아 등 출판사 및 에이전시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15개사의 위탁도서도 전시한다.


주연선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장은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매년 50여만명의 독자들이 참관하는 대만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라며 "'K-스타일, 한국의 출판문화'라는 주제로 이번 주빈국관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타이베이 한복판에서 책을 통해, 책 속에 담긴 그리고 책과 함께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링크 : http://news1.kr/articles/?382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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