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있은 지 2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어김없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다행스럽게 생명을 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지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벌써 630일입니다.

2020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지난 6개월을 떠올려보니

문득 목표한 바대로 지키며, 잘살아왔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나의 작은 자서전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은

<엔딩 노트>에 마음이 닿았습니다.

 

이 책의 중간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오는데요.

 

당신의 인생에 등장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당신은 그들에게 누구였으며, 그들은 당신에게 누구였나요?

그들은 당신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었나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이 한 많은 일들 중,

그래도 참 잘했다라고 여겨지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당신의 식탁에 초대하고 싶은, 즉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그런 다음 어디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도 생각해보세요.

식사 초대 인사를 적어봅니다.

 

혹시 바로 생각나는 사람들이나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과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지나가 버린 기간에 아쉬운 것들이 왜 없겠습니까만

우리는 그 아쉬움 속에서 지금의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야만 합니다.

당신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아직 있습니다.

 

 

<엔딩 노트> 표지에 적혀 있는 글을 보다가

아이러니하게도 결말, 종료, 끝을 의미하는 엔딩(Ending)이 아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앤딩(And+ing)을 떠올렸습니다.

 

내일은 71일이고

2020년 하반기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어떤 일이 새롭게 펼쳐질지 설레지 않나요.

(산지니 입사일이 71일이라, 저에겐 개인적으로 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해요. ^^)

생각나는 김에

<엔딩 노트>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질문과 함께

앞으로의 삶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배우러 혹 공부하러 다니십니까?

더 분발한다면, 무엇을 더 배우러 혹 공부하러 다시고 싶은가요?

 

당신의 자서전의 목차를 한번 구성해보세요.

 

당신 자서전의 제목을 만들어보세요.

 

 

지금 당장은 답하기 어렵더라도

6개월 후, 다시 같은 질문을 받게 된다면

그땐,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2020년 후반부의 시간들을 잘 지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요!

 

 

엔딩 노트 - 10점
이기숙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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