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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남도일보, 한국일보에 『벽이 없는 세계』가 소개되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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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시각을 넘어선 지정학 전략

벽이 없는 세계 … 아시아 시각에서 분석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는 점점 벽을 쌓아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과 기술 패권 다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양국의 주도권 장악을 위한 거대한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지금까지 지정학과 국제 관계는 대개 서구의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그러나 '국경 없는 세계에 필요한 지정학 전략 - 벽이 없는 세계(산지니, 정상천 번역) 저자 아이만 라쉬단 웡은 말레이시아의 외교관이자 지정학 연구자로, 미국 중국 터키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의 지정학 전략을 통한 국제 정세를, 서구의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측면에서 분석한다.

말레이시아 외교관이 본 지정학 전략은 한국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강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정세에 관해서 언급한 부분은 참고할만하다. 바람직하지 않은 한국의 통일, 김정은과 핵 벼랑끝 전술, 미스터 선샤인 문재인 대통령, 일본 되찾기 등은 한반도의 미래와 동북아 정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다.

저자는 햇볕정책을 추진한 김대중 대통령부터 현재 문재인 대통령까지 북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짚었다.

또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지도자의 만남에 대해 분석하면서 둘의 만남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급한 기대라고 지적한다. 조금 냉정하게, 한반도는 700년간 세 개의 왕국으로 분할되어 있었고 이에 비추어볼 때 70년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치 현상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지정학의 세 가지 주요 열쇠인 권력(power), 지정학(geopolitics), 그리고 정체성(identity) 등을 오늘날 국제 정치의 주요 현안과 관련시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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