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지하 1층에 어린이미술관이 개관했네요.
전시실 입구에 있는 작품인데요. 참 마음에 드네요. 우리 집에도 하나... 응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들 열심히 그리고 있네요. 작은 의자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시실 2개와 교육실 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금은 개관 기념전으로 ‘내가 그린 그림은…’이란 행사를 하고 있네요.
우리 애도 하나 그려 붙여놓고 왔습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썩 잘 그린 그림이라 할 수는 없는 것 같은데 죽 붙여놓고 보니 대단한 작품 같습니다.^^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아 집에서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실 내부. 참 아기자기하게 꾸몄네요.
공간상 그럴 수밖에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알찬 계획은 세워져 있는 것 같은데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아도 개별적으로 조금 더 다양하게 체험하고 느끼는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그림 하나 그리고, 스탬프 몇 개 찍고...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 앞으로 조금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해봅니다.
어린이미술관에도 신옥진 샘 기증작품이 있네요. 신옥진 샘은 조만간 저희 출판사에서 책이 나올 예정이라 몇 번 뵈었는데 아주 재미있으시고 소탈하신 분이었습니다.
미술관에 올 때마다 신옥진 샘 기증작품을 보게 되는데 어린이미술관에도 기증을 하셨네요.^^
신옥진 샘 기증작품
어린이미술관은 자화상을 그리는 ‘나를 그리기 위하여’(4~7월), 시립미술관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미술관의 여러 가지 모습을 그려보는 ‘시립미술관을 소개합니다’(5월22일, 6월26일), 부산과 일본 나가사키의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한·일 어린이 미술 교류 프로그램’(7~8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어린이 미술 강좌(4월9일~7월23일) 등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프로그램 참가는 사전예약이랍니다.
시간 내셔서 이번 주말이라도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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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어릴적 이런 어린이미술관이 집 가까이 있었다면
저도 지금쯤 멋진 화가로 이름 날리고 있을지도^^
스케이트링크가 집 근처에 있어서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던 김연아 선수처럼요.
집에서 좀 멀어도 아이들 데리고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네요.
답글
몇 년 전 아트북 전시할 때 지하 1층 들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억이 나네요.ㅎ
미술관 가지 않은지 1년이 좀 넘은 것 같은데
날 좋은 날 나들이 겸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답글
한번씩 미술관 나들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비오는 날 야외로 가기는 좀 뭣한 날은 더구나~^^
주위에 조금만 발품을 팔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조금 더 다양해지고 많아지기를 바라며~~^^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