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
2021 부산(지역)도서관 정책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부산도서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부산도서관에서 지역도서관의 미래 서비스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깊은 마음이 모여 마련되었는데요,
오늘은 저는 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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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산지니도 이원 참가를 하게 되었네요 ㅎㅎ 저는 온라인으로, 대표님은 오프라인으로!)
포럼이 시작되기 전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음악과 함께 잠시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구요,
부산도서관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영상의 처음과 끝에 반복해서 삽입되었던 카피문구의 일부가 기억에 남는데요
부산시민의 서재, 도서관 중의 도서관,
부산광역시 대표 도서관, 부산도서관.
결국 이 날의 포럼도 부산도서관이 이 카피문구에 걸맞는 도서관이 되기 위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노기섭 시의원 도서관운영위원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동의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이은주 교수님의 기조강연,
신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강은영 교수님과 한국도서관협회의 이재선 사무총장님의 주제 발표,
이후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중요한 말씀 해주셨지만
저는 특히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지역)도서관 미래 서비스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해주신
이은주 교수님의 말솜씨에 푹 빠져들어 넋 놓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자리에서 이은주 교수님의 강연을 들어보고 싶네요!
약 두 시간의 포럼이 끝나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부산도서관을 비롯한 지역도서관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현재의 도서관 이용이 줄어드는 상황과 선진문화를 이끌어가는 다른 나라와의 상황 비교,
우리에게 부족한 지점의 이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지만
결국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고 계시다는 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지역의 서재가 앞으로도 오래오래 자리를 지키길 바라면서,
앞으로 도서관을 열심히 이용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네요.
다들 이번 주말은 지역도서관으로 나들이 어떠신가요? ㅎㅎ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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