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동해선
열차 시간 맞추느라
앞만 보고 바쁘게 걷는데
옆에서 누가 말을 건다.
"나 여기 있다"
벚꽃 나오려면
한참 멀었는데 여기
매화나무가 있었네
시계 보고 1초쯤 고민 후
결정했다. 7시 1분
열차를 놓치기로
2022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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