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 책 반납하러
국회부산도서관으로
길을 나선다
2주에 한 번
공항로를 달리고 을숙도 대교를 건너
명지동 찾아가려면
큰 마음을 내야 한다
이번엔
반납만 하고 구경만 하고
빌리지는 말자
도서관 들어가면서 마음 먹는다
도서관 나올 때
어깨에 매달린 에코백이 묵직하다
새책 다섯 권이 이쁘게
들어 앉아 있다
누가 넣었노
2022년 6월 5일
도서관 마당에서 비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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