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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한나 아렌트의 철학 이야기를 한국어로, 그림으로! _ 마리옹 뮐러 콜라 작가님의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4. 2.

이번에 소개해드릴 산지니 출판사의 외서는 바로!

악의 평범성개념 등으로 한국에서 핫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사상을

그림책으로 쉽고 재밌게 표현한 마리옹 뮐러 콜라 작가님의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입니다!

 

정치철학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하기 힘든 주제여서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그 어려운 것을 마리옹 뮐러 콜라 작가님께서 해내셨습니다!

대중이 해당 주제를 다룬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한나 아렌트와 어린 한나를 인물로 등장시켜 내용 또한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 마리옹 뮐러 콜라, 클레멍스 폴레.

줄거리

한나 아렌트는 어린 소녀의 인격 속에서 그녀의 분신을 만나게 됩니다.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설명해주기 위해 그녀를 극장으로 데려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아고라부터 전체주의적인 늑대인간에 시달리는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주어, 우리는 한나 아렌트를 '현장 사상가', 용감하고 헌신적인 여성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참조: 자유, 사악한, 공공 장소, 정치적 책임, 정의

 

이 책은 2022‘Les petits Platons-Tales for young & great philosophers’에도 소개되어, 클레멍스 폴레 작가의 아기자기한 삽화로 어린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주니어 소설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원서는 주황색에 가까운 색상의 표지에, 어린 한나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앉아있고, 어른 한나의 모습도 작게 보이네요.

 

이 원서가 산지니에 오면서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짜잔! 바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원서의 크기는 한국의 일반 단행본 정도의 크기였는데,

산지니에 오면서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보며 읽어주기 편하도록

큰 사이즈로 제작되었답니다!

 

새롭게 결집한 사람들이 무대 중앙에서 그들의 통치자를 뽑았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들이 단 한 사람을 위해 그렇게 많은 갈채를 보낼 수 있다는 걸 알지 못했어요.
노인은 겨우 들릴 듯한 목소리로 자신보다 나이 든 현자에게 들었던 말을 내뱉었어요.

권력은 그 사람이 인간인지 아닌지를 드러내 보일 것이다.
-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中 (P. 29) -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정신의 삶을 집필하고 있던 한나 아렌트와 어린 한나가 법이 제대로 제정되지 않았던 먼 옛날부터 1975년까지 사람들이 어떤 변화를 겪으며 살아왔는지에 대해 보여줍니다.

폭력, 지배, 욕망 등 세계의 악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늑대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묘사하거나, 온몸이 나무로 된 관료와 수많은 어린 한나들이 절차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이 법이라는 이름 아래 자아를 잃고 나라의 꼭두각시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한나 아렌트의 철학 개념을 쉽게 이야기해주는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

한 번 읽어보실래요?

 

+)

4월 넷째 주!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을 포함한 한나 아렌트에 관련된 책 세 권을 가지고,

산지니 편집자들이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구매하기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

마리옹 뮐러 콜라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클레멍스 폴레의 개성 있는 그림을 통해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담고 있다. 그리하여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한나 아렌트의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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