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춘천도서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온 euk 편집자입니다!
6번째 열리는 이번 광주동구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과 책, 서로를 보둠다"를 주제로
한국지역출판연대와 광주동구가 지역문화를 기록하고 지역콘텐츠를 발굴하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부각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팬데믹이 서서히 완화되고, 날씨가 따뜻해서 도서전이 열리는 광주광역시 동구 푸른길에는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등 광주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4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한국지역출판연대 회장인 강수걸 대표님께서 작년 개최지인 춘천시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차기 개최도시인 부산 수영구청(강성태 수영구청장)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천 명의 독자들의 후원으로 해마다 시상하는 ‘천인독자상’은
부산 호밀밭 출판사의 <살아남은 형제들> 저자 이대진 님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에는 울산대출판부의 <불후의 기록 대곡천의 암각화> 저자 이하우 님, 더좋은출판의 <느림과 기다림의 장항선 인문학 기행> 저자 이심훈 님이 수상하였습니다.
올해 천인독자상이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니, 모두 축하드립니다!!!
저는 개막식이 열리기 전, 오후 2시부터 푸른길에서 '북마켓'을 지켰는데요,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출판사의 도서들이 한곳에 모여 각자의 매력을 뽐냈답니다!
푸른길에 푸른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어 예쁜 책들이 더 빛났다는 사실!
이곳을 지나 푸른길을 따라 걸으면 지역의 기록과 문화를 담은 책과 잡지, 홍보물이 전시된
"온나라 지역잡지 다 모였네", "온나라 지역 책장冊場이 열렸네"와
광주동구 '올해의 책' 독서 공모전 인권작품 전시회, "책 펴는 라디오"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첫날의 도서전 일정이 끝난 후에는
맛있는 저녁을 먹고, 5.18 민주광장에서의 공연, 한국지역출판연대의 밤까지 아주 알찬 하루를 보냈답니다:)
다음 날과 마지막 날에는 출판인에게 아주 유익한 세미나도 열렸습니다.
‘지역책의 유통 현실과 지역출판의 미래’를 주제로
출판진흥원의 최성구 팀장님의 발제와 함께 심포지엄이 진행되었고,
일본 도쿄 진보초에서 한국 책을 소개하고 있는 출판사 ‘쿠온’의 김승복 대표가
‘일본 독자들과 함께 읽는 한국의 知’를 주제로 강연도 펼쳤습니다.
사실, 이번 도서전에서 인기가 많았던 이벤트는 바로 이거였죠,
"나의 장서표 만들기"!!
저는 물론 한지연 분들과 많은 방문객들이 장서표 만들기를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번 광주도서전을 기념하여 발간된 책이 있는데요,
바로~ <맛의 탐닉> 입니다!!
'책쟁이들이 권하는 지역의 맛'이라는 주제로 발간된 도서는 산지니 편집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무사히 마친 광주동구 한국지역도서전!
내년에는 ‘인문도시의 꿈’, ‘지역출판의 꿈’이 부산 수영구에서 한국지역도서전의 열정이 이어지니
‘2023부산수영한국지역도서전’에도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ps. 광주에서 빛을 발한 산지니와 해피북미디어의 도서들
출처: 뉴스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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