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있으면 모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모두들 자의든(이건 별로 없을 듯) 타의든 계획표를 세우는데요. 물론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이라 계획 하나는 거창하죠.
올해도 어김없이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막둥이 계획표를 하나 만들어 왔네요.
잘 만들었다고 열심히 칭찬해주고 읽어보다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놀기와 휴식이 뭐가 다른지…. 세분해서 줄기차게 공부가 아니라 놀 계획을 짜 왔네요.
하루 24시간에 딱 10분의 공부시간이 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계획표대로 정말 그렇게 한번 놀게 해볼까요?^^
계획표 그대로 옮겨봅니다.
겨울방학 계획표
1. 일어나기 8시 30분/세수, 아침식사 9시까지
2. 9시부터 9시 50분까지 텔레비전 보기
3. 9시부터 12시까지 오빠랑 놀기
4. 12시부터 1시까지 휴식. 1시부터 2시까지 놀기
5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점심밥 먹기. 2시 30분부터 3시까지 휴식. 3시부터 3시 10분까지공부
6. 3시 10분부터 5시 30분까지 나가서 놀기
7.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오빠랑 또 놀기
8.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저녁밥 먹기
9. 7시 30분부터 8시까지 일기 쓰기
10.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놀기
11. 10시까지 엄마랑 오빠 대결하는 것 보기(오목하고 노는 것을 말함)
12. 잠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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