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전문 기자의 취재기…'동물, 뉴스를 씁니다'
반려 인구 1500만 시대라지만 공혈견·공혈묘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중한 내 반려동물이 치료받을 때, 누군가는 그에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열악한 시설에서 착취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동물, 뉴스를 씁니다'의 저자 고은경 기자는 국내 언론에서 이 문제를 처음으로 조명한 당사자다. 그는 취재를 통해 동물의 공혈 문제가 20년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파헤쳤다. (공혈동물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는 현재도 마련돼 있지 않다.)
'동물쇼'를 일삼는 해외 동물원으로 쫓겨날 뻔한 침팬지들의 사연, 경주마의 잦은 부상과 퇴역 후의 삶 등 동물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도 빼곡하게 담겼다.
"사람의 목소리를 전하는 기자들은 많으니 동물을 위해 일하는 기자가 되고 싶었다"는 책 서두의 고백이 묵직한 울림을 준다."
▼출처: TV조선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2023년 6월 12일 기사
동물, 뉴스를 씁니다 - 고은경 한국일보 동물복지전문기자
미디어에서 동물은 귀엽고 따뜻한 존재로 그려져 왔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동물복지에 관심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동물 이야기는 사람 중심으로 흘러간다. 실험실이나 전시실, 자연, 농장 등에서 사람의 귀여움을 받지 못한 동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사람보단 동물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한 저자는 동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글을 써왔다. 이 책은 저자가 동물뉴스를 쓰기 시작한 이유와 그 과정에서 느낀 진솔한 감정, 동물 중심의 콘텐츠·브랜드 제작기 등 동물복지 전문기자의 삶을 담았다. 직업인으로서뿐 아니라 반려견 꿀꿀이를 하늘로 떠나보낸 아픔, 새 가족으로 맞이한 가락·가람 형제와의 나날 등 반려인의 일상도 공감을 부른다.
▼출처: 한국기자협회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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